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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30 14:49:22
Name 저녁달빛
Subject [유머] KBS 토요명화, 폐지 예정...
'겨울연가' 성우들엔 한파

[스포츠한국 2004-12-30 07:22]

‘한류 열풍’의 견인차인 KBS 2TV 드라마 ‘겨울연가’의 앙코르 방영을 둘러싸고 성우들과 방송사가 충돌했다.
KBS 2TV가 내년 1월8일부터 ‘토요명화’를 폐지하고 이 시간대(매주 토요일 밤 11시15분)에 ‘겨울연가’를 앙코르 방영하기로 결정, 성우들은 자신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게 됐다며 갈등을 빚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3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이끌어낸 와중에 엉뚱하게도 성우들의 지위가 축소되는 상황을 맞은 셈이다.

성우극회는 KBS의 결정에 28일 긴급 이사회를 갖고 단체행동에 들어갈 것을 결의하는 등 방송사측에 대한 거센 항의를 펼칠 태세다. 사장 및 편성본부장 면담을 신청하고 1차 항의에 나서는 동시에 30일부터는 성우극회원 200여명이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침묵시위 등 단체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환진 성우극회장은 “30년간 방영되며 성우들의 든든한 일자리였던 ‘토요명화’를 갑자기 폐지하는 것은 30여명 성우의 고정된 일자리를 빼앗는 심한 처사다. KBS에선 시청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토요명화’보다 더 많은 제작비가 투입돼 제작되면서도 시청률이 낮은 프로그램도 많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KBS는 예정대로 ‘겨울연가’를 앙코르 방송키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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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는 너무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토요명화는 KBS의 간판 영화프로그램인데, 어떻게 이런 이유로 폐지시킨다는 게 좀 그렇네요...
요즘 MBC도 시청율 안 나온다고 예정되던 프로그램 그냥 폐지되는 거 보고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KBS도 만만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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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앙마
04/12/30 14:54
수정 아이콘
케이블 의 보급으로 공중파에서 해주는 영화는 이제 메리트가 없죠..
Dr.Grrrr
04/12/30 15:06
수정 아이콘
정말 어렸을때 mbc,kbs가 주말에 해주는 영화보려구 기를쓰고 잠을 참았던 기억이....ㅜㅜ
아쉽네요...뭐 흐름상 어쩔수 없지만...
THE LAKE
04/12/30 15:0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공중파의 철 지난 영화들에게 더 이상의 매력을 기대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성우더빙보다 자막처리가 저 좋던데요.
모모시로 타케
04/12/30 15:20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한 방송사에 일주일에 영화방영프로는 하나쯤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미안하다, 사망
04/12/30 15:23
수정 아이콘
모모시로 타케시// 동감합니다.

그런데....이제 영화관에 안가도, 비디오 가게나 방에 안가도.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 많아졌죠...
영웅의물량
04/12/30 16:02
수정 아이콘
전 KBS 정말 싫더군요..
아침마당 사건, 이번에 스타골든벨 사건... 여러가지요.-_-..
04/12/30 16:18
수정 아이콘
공중파 영화에서만 보여주는 어색한 더빙..ㅡㅡ솔직히 누가 봅니까?
70-80년대도 아니고 말이죠..
토요명화를 폐지하는건 반대지만 더빙하는건 폐지하고 자막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양창식
04/12/30 17:2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성우가 세계적 수준인데...무슨 말씀을...외국 영화 싫어하는 사람들 가운데 자막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던데...너무 뭐라 하지 맙시다.
본호라이즌
04/12/30 17:40
수정 아이콘
보노보노는 성우들의 명연기로 원작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죠~ 나디아나 그남자그여자의사정(KBS 비밀일기)도 좋았고요. X파일도... 성우들의 명연기로 분위기 살아난 것도 많죠~~~
흐흠..
04/12/30 17:47
수정 아이콘
이런 신발샛길 kbs....
유능한 성우한분을 먼곳으로 보낸것도 모자라 다른분 일자리까지 빼앗네...
블러드캐슬
04/12/30 17:49
수정 아이콘
KBS는 더빙의 수준이 아주 높습니다.
sbs가 좀 깨는 편이죠.
별나라보스
04/12/30 17:50
수정 아이콘
정말 우리 나라 성우들의 연기는 베스트죠~!
그만큼 공중파 공채 시험 통과하는 건 하늘에서 별따기에요.
너무너무 노력하시는 분들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04/12/30 18:04
수정 아이콘
흐름이 그렇다곤 하지만......겨울연가 재방송 때문에 폐지가 되는 것은 정말 코메디로군요. 드라마 하나 재방송 하기 위해 정규프로가 폐지되다니.......
04/12/30 18:08
수정 아이콘
가끔 어설픈 캐스팅도 눈에 보이긴 하지만 우리 나라 성우 수준은 매우 높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04/12/30 19:36
수정 아이콘
정말 애니메이션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주고 계시죠. 성우분들. 때때론 정말 일본 원판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구요!;
04/12/30 19:52
수정 아이콘
한국의 성우분들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네요..
개인적으로 애니쪽에 관심이 많고.. 사촌누님은 만화가이기에
더욱더 이런 현실이 슬프군요.. 성우님들 실력은 정말 세계최강급인데..
숫자도 딸리고.. 일자리도 없고 ㅡ.ㅡ;;
Marine의 아들
04/12/30 20:22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하네요.
kbs삽질 잊지 않겠다..
04/12/30 21:22
수정 아이콘
하필이면 정상급 더빙수준을 자랑하는 KBS가 폐지않다는게 아쉽네요.
게임시장 좀 많이 좋아져서 게임 한글더빙이라도 많이 하면 좋겠네요.
비음 섞인 꼬맹맹이 일본 성우보다 역시 한국 성우 ㅡ_ㅡb
스팀먹은마린
04/12/30 21:49
수정 아이콘
원작보다 성우더빙이 재밌는 영화는.. X파일 시리즈와 MBC에서 98년도에 더빙한 쇼생크 탈출(레드 연출한 성우의 목소리는.. 정말 감동적임)
04/12/30 22:2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이누야샤도 한국것이 도 좋지않나...생각..이..요...
마리아
04/12/30 23:40
수정 아이콘
어이 없군요;;
Elecviva
04/12/30 23:43
수정 아이콘
과연 겨울연가를 잡으면서 자사에 크게 공헌한 성우들의 반발을 사야만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겨울연가가 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인지요??
NaRraTorMoDel
04/12/30 23:48
수정 아이콘
왜없애ㅠㅠ 왜왜왜왜!!!
04/12/31 01:02
수정 아이콘
요새 공중파 더빙 외화를 누가 보겠냐고요? 보는 사람 많습니다. 전국의 시청자가 모두 우리처럼 젊고 여유로운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들이야 인터넷이다, 케이블이다, dvd다 해서 영화를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만, 현재 케이블 설치한 가구 수는 tv 채널이 공중파 뿐인 가구 수에 비하면 새발의 핍니다.
또 인터넷의 주 사용층은 누굽니까? 20대만 지나도 인터넷 사용률은 뚝 떨어집니다.
연세 많은 아저씨, 아주머니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막 보실 수 있습니까? 그 분들은 더빙 영화가 아니면 외화를 접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예전에 kbs에서 더빙을 폐지하고 자막 상영을 하는게 좋겠다는 여론이 일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게 왜 쏙 들어갔는지 아십니까? 더빙이 아니면 영화를 볼 수 없는 시청자가 대다수였기 때문입니다.

KBS의 토요명화, 우리들 젊은이들에게야 우스운 더빙에 철지난 영화만 보여주는 한물 간 프로이겠습니다만, 매주 보는 토요명화 한편으로 '문화생활' 유지하는 분들 참 많습니다. 우리 시각으로만 판단하지 맙시다.
빛의정원
04/12/31 01:42
수정 아이콘
KBS 너무하네요. 방송3사중에 KBS 성우진들이 제일 잘하신다고 생각하는데 겨울연가 때문에 토요명화를 없애다니요. 겨울연가는 KBS SKY에서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예전에 졸린눈 비벼가면 영화보던 생각이 나서 엄청 속상하네요.
한지욱
04/12/31 06:01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도.. 성우는 좋아졌죠........ 심의 -_-
푸른달팽이
04/12/31 11:07
수정 아이콘
겨울연가가 그리 대단한 드라마인가요 -_-; 조금만 시간대를 늦추면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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