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1/11 11:30
오히려 과호흡 증후군 아닌가요?
비닐봉지 같은 거 코입에 대고 몇번 숨쉬면 가라앉는... 이산화탄소를 공급해줘야한다나-_-; 학교 다닐 때 여자애들이 가끔 그런 증상 보여서 비닐봉지 씌우고 숨쉬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11/11/11 11:45
제가 군대에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정확히 뭐 때문이었는지는 기억안나지만 다른 사람 업고 뛰어서 왕복하기를 했었고, 잘 왕복했었습니다. 그런데 서있는데 시야가 이상해지는겁니다. 그래서 급하게 앉을만한 곳에 털썩 앉았는데 뿌옇게 변하는겁니다. 시야가 갈수록 하얗게 변하니까 무섭더군요. 저도 나름 심호흡도 했었고요. 크크크 어쩃든 앉으니까 간부 분이 놀라서 오더니 제 설명 듣고는 벨트 풀고, 누워서 쉬면 괜찮아진다길래 그렇게 했더니 진짜 괜찮아지더군요. 그게 순간 무리하면 그런다길래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결론은 저는 글로 보기에는 같은 경험같은데 현재까지 전혀 이상없습니다.
11/11/11 16:15
실제로 사람이 밀집한 곳에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서 호흡곤란이 오는 경우가 있긴 있습니다. (포로수용소 같은 환기가 잘 안되는..)
하지만 지하철 같은 곳은 환기도 당연히 잘 되는 상황이고, 다른 사람도 같은 호흡곤란을 호소하지 않은 점으로 봤을 때는 실제적인 산소부족은 아니고 단순한 과호흡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네요. 그런 상황일땐 심호흡 혹은 비닐봉지나 종이컵, 아니면 손바닥을 오므리고 숨을 좀 쉬시면 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