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기업 서울 본사에 근무중인데 이제 곧 본사도 지방으로 이전됩니다.

본사가 이전되기 전에 이미 전 다음달 1월2일부로 새로운 지방 발령지로 발령 받게 되어서 희망 근무지를 적어내야되는데

과연 어디가 좋을까요?

참고로 전 서울이고 주말마다 서울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 공통 사항 #

지역과 상관없이 회사 건물 특성상 시외 외각에 위치하며 시내로 들어 갈 경우 차타고 1시간 정도가 소요. 대부분의 지역이 오지임
또한 버스나 철도등 교통 수단이 전혀 제공되지 않아 자신의 차를 타고 출 퇴근을 해야되는 곳이 대부분


1. 하동

여긴 제가 직접 가봤습니다. 차를 타고 서울에서 약 4시간 30분에서 5시간 걸리고 회사 주변엔 아무것도 없고 차타고 1시간 이상 가야지 이마트 하나 보이고 정말 암울 그 자체였습니다. 좋은점은 이 사업소에는 동기들이 많다는 점 (그래봤자 10명이지만)

2. 삼척

여기가 지도상에서 서울보다 가까워보이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위치적으로 안 좋고 겨울에는 눈치워야되고 애로사항이 상당히 많더군요.

3. 영월

삼척보단 가깝더군요. 역시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여긴 직접 가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4. 영남

여긴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울산 근처라는 것뿐이 모르겠네요.

4. 제주도

제주도는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 서울에서 까지 한시간에 역에서 집까지 가는 시간등 계산해보면 다른 지역보다 편할 수 있지만 급한 용무가 생겼을때나 여자친구가 있을때 연예에 제약이 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암울합니다;;;


과연 이런 오지에서 결혼을 할 수나 있을지 앞으로가 상당히 걱정됩니다만...

매주 서울로 올라간다면 어느 지역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물론 신청한다고 자신의 원하는 지역에 다 가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