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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9 01:53
남향인 집을 고르시면 햇볕이 잘 들어서 빨래 널기 좋습니다.
화장실 및 부엌의 물 수압을 괜찮은지 꼭 확인해보시구요. 방 구석구석에 곰팡이가 있나 없나 잘 살펴보세요.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인터넷비, 관리비는 따로 내는지 물어보시구요. 몇 개월 단위로 계약하는지 확인하세요. 방은 꼭 직접 가서 보고 선택하시구요. 풀옵인 곳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세탁기 공용이면 불편한 점이 있구요, 난방도 중앙 제어면 원하는 때에 온수나 난방을 돌릴 수 없죠. 새로 지은 집은 아직 어떤 문제가 있는지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으니 될 수 있으면 피하시구요. 학교에서 가까울수록 값이 비싸고 약간 거리가 있으면 살짝 쌉니다. 방 값은 싸면 이유가 있으니 여러군데 발품 파셔서 맘에 드는 곳으로 고르세요. 많이 다녀야 괜찮은 집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테니 힘들더라도 열심히 찾아가보세요.
12/01/09 01:55
햇빛 잘 들고 통풍 잘 되는 것도 중요하고, 방음이 잘 되거나 주변이 조용한 곳이 좋겠죠.
저는 풀옵션을 선호 하는데, 따로 가구가 있으시다면 상관 없겠죠. 관리비 같은거 얼만지도 중요하겠죠. 기본적인걸로는 도시가스인가 심야전기인가 그렇 것도 알아보셔야죠.
12/01/09 01:57
가격대를 정하신 다음에 방 많이 돌아다녀보세요. 오래 쓸 방이니 많이 돌아다녀보시는게 좋아요. 피터펜 같은 데도 있고, 공인중개사 통해서도 많이 보신다음에 결정하시는게 좋구요. 돌아다니실 때 보실 사항이라면, 일단, 위치 봐야죠. 학교까지 거리 봐야되구요. 버스나 지하철 타게 되면, 그것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주변 환경, 편의시설 접근성, 교통편 등 보셔야죠.
그 다음에 방 넓이, 옵션 사항, 관리비, 관리비에 무엇무엇 포함되어있나, 난방 및 단열, 온수, 채광, 습기(통풍), 그리고 알아보기는 좀 어렵지만 방음(원룸들이 대부분 이게 별로 안 좋습니다) 등 보시면 될겁니다. 사실 모든 부분을 만족하기는 어렵고, 자기가 어떤 걸 중요시 하나에 따라 조율해봐야지요. 그래서 많이 돌아다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계약하실때는 건물 담보대출 상태나 소유주 문제도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공인중개사 거치시면 그쪽에서 알아서 하겠습니다만.
12/01/09 03:09
1순위. 방음
낮에는 조용할 수 있으나 밤에는 유흥 시설 등으로 인해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맘에 들었다면 밤에 근처 돌아다니시면서 동네가 조용한지 확인해 보시고, 조용하시면 방음 문제 제대로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원룸은 방음 때문에 트러블이 많이 생깁니다. 2순위. 외풍 지금 계절이 겨울입니다. 단열재 시공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거나 창문이 오래 된 경우, 외풍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창문 외풍이야 문풍지와 단열재 도배로 커버 가능하지만 애초에 시공 자체가 단열재가 들어가있지 않은 상태에서 된 경우에는 벽으로 나오는 외풍이 장난 아닙니다. 이거 확인 안하시면 엄청난 난방비를 쓰시면서도 집안은 냉기가 도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순위. 수압 및 보일러 보일러가 단시간에 집 안을 데워주는지, 수압이 강하여 씻을 때 별 지장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보일러의 경우 시공한지 7~8년이 됐을 시점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일러 튼지 한참 됐는데 따뜻해지지 않을 수도 있구요.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4순위. 통풍 및 채광 공기가 잘 순환되는지, 햇빛은 잘 들어오는지 보셔야 합니다. 빨래 건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외에는 개인 호불호 및 자금 사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위의 경우만 잘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축 원룸 or 리모델링 원룸은 가급적이면 피하는게 좋습니다.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리모델링 원룸에 들어갔던 친구는 장마철에 집 전체에 곰팡이 크리가 터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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