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도 춥고.. 고민이 많아 이곳에 질문글을 올려봅니다.

전 이번에 복학하면 2학년 1학기 복학입니다. 공익으로 2년에 앞뒤로 조금씩 쉬어서 이제 복학하게 되는데..
사실 전 복학하기가 싫어서 공무원 준비도 해보려고하고 취업도 할까해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잘 안 되더라구요.

저는 대전에있는 한밭대학교 멀티미디어 전공인데 사실 저는 이쪽과 맞지 않는 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문과를 나왔고 이쪽으로 진학한 것은 단지 컴퓨터가 좋아서였습니다.
컴퓨터쪽으론 자신이 있었고 수학도 나름 잘했기때문에 입학을 했는데 입학을 하고보니.. 영..

1학년때 미적도배우고 공학수학, 물리, 화학을 배우는데 하나도 못 따라가겠더라구요.
역사와 문화같은 수업이나 기타 다른 수업은 성적이 나쁘진 않았는데 저 과학과목과 수학과목 그리고 2학기때 당구장에서 살며-_-; C언어 수업도 별로 잘 안나오더라구요. 사실 이건 잘 할수도 있었는데..

그래서 제가 복학을 하기 싫었나봅니다.
전과도 고민해봤는데 전과는 학점이 3.0이상이어야만 하고 (전 택없이 부족-_-;) 지금학년엔 또 안 되더라구요.

복학을 한다면 전과를 하고싶습니다. 이과에서 잘 할 수 있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것이 제가 전과를 하려면 올 한 해 학점이 3.0이 나와야하는데 이걸 제가 자신있는 과목들로 (저한텐 지금 교양이 될텐데) 채워도 되나요?
그리고 졸업이 전공학점이 필요한데 그걸 미리 제가 전과하고 싶은 과의 수업을 들어도 되나요?
전 경상학부쪽으로 생각하고있는데 그렇다면 1학년 경상학부 과목 전공 수업을 들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복학을 하지 말아야하는건지.. 당장 내일부터 수강신청기간인데 고민입니다.

길고 두서없이 글을 써버렸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슬슬 현실이란 게 힘든 거구나 하고 조금씩 느껴가며 어렵다는 걸 느끼네요.
좋은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