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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6 18:11:58
Name 화이트데이
Subject 여자친구가 친구랑 다툰 듯 합니다.
순전히 수컷의 되도안한 추측이긴 합니다만, 여자친구가 같이다니는 대학 친구와의 불화가 있었던 듯 합니다.

항상 붙어다니던 둘이 갑자기 찢어지더니 그 친구는 다른 그룹에 소속이 되고 제 여자친구도 다른 그룹에 들어가 놀더군요. 그러다가 겨울방학이 들면서 확실한 조짐을 느꼈습니다. 여름방학 때만 해도 제 여자친구는 대구에 살고, 그 친구는 부산살면서 기숙사에서 계절학기 들을 때는 항상 붙어서놀고 기숙사 방 뺀 이후에도 놀러와서 놀던 둘이었거든요. 겨울방학들면서 둘이 노는 것을 한 번도 못보았습니다.

궁금해서 저의 카운슬러인 여자사람친구에게 문의하니 "둘이 싸웠을 확률이 거의 백이다. 여자들 사이의 친구들이야 니가 눈치채지도 못할 속도와 횟수로 바뀌니까 크게 신경쓰지 마라." 고는 하는데 신경을 안쓸수가 없네요. 요새 많이 우울해보이기도 하고 얘가 개학하고나서 홀로 지내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기고 하고요.
둘이 화해시키는 방법 없냐고 물었는데 "하는건 상관없는데 성공하면 내가 평생 술 공짜로 사준다"고(...).

i) 제가 여자사람친구의 말대로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여자 둘이 싸우고난 이후에 한 명이 자퇴 직전까지 간 경우를 보아서 더 걱정되네요.

ii) 여자친구를 어떻게하면 넌지시 위로해줄 수가 있을까요? 대놓고 말하기도 민감한 부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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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생
12/01/16 18:19
수정 아이콘
으잉? 남친이 여친과 여친친구 간의 다툼까지 신경쓰나요? 전 여친이 지 친구랑 절교를 하던 싸움박질을 하던 화해를 하던 전혀 상관안하는데;;;
12/01/16 18:24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좀 의아하네요.
사이가 벌어진 여친친구분을 굳이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적어도 이 글 안에서 여친분과 그 여친친구분이 다시 친해져야 하는 하등의 이유를 발견할 수 없거든요.
화이트데이님이 왜 다시 그 둘을 친하게 만들려 하는지, 혹은 그 둘이 다시 친해지면 화이트데이님이나 여친님께 어떤 이득이 있는지 정도는
글에서 드러나야 다들 공감하고 수긍해서 답변해 주실것 같네요.
12/01/16 18:2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쓸데없는 걱정입니다...친구없는 자식 걱정하는 부모도 아니고 대학생씩이나 된 성인이 각자 딴 그룹에 가서 놀고있다면 굳이 염려하실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싸웠다고 해서 자퇴까지 한 케이스는 상황을 모르니 함부로 말할 순 없지만 한명이 무리에서 완전 빠져나와 아싸가 됐거나 심한 언플에 불명예를 뒤집어쓴 정도가 아닐지요.
그리고 여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위로받기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남자친구한테 말을 합니다.같이 흉봐달라고 할 수도 있고 이래서 이러한데 내가 어찌해야할까 하기도 하구요. 맛난 밥 사주고 재밌게 노시면서 기분 전환 좀 시켜준 후 조용한데서 술한잔 기울이면서 요즘 우울해보이는데 무슨 일 있냐고 넌지시 물어보고 여자친구가 속내를 털어놓으면 그때가서 같이 걱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화이트데이
12/01/16 18:26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걱정이 맞나보네요. 감사합니다(_ _);.
헤븐리
12/01/16 18:27
수정 아이콘
미술학원 5년차로서 여자애들 싸움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건드리면 터지는 폭탄입니다. 고2때 베프마냥 놀던사이에서 고3때 한번 갈라서더니 나중엔 남자친구마저 뺏는 상황도 봤고..; 끼면 화이트데이님과도 틀어질수도 있어요. 혼자 다닐까봐 걱정이 되실수도 있지만 애인과 싸우는것보다야.. [m]
라리사리켈메v
12/01/16 18:59
수정 아이콘
이건 냅두면 됩니다.
전전전 대학 베프랑 외국 배낭 여행 갔다가 틀어져서, 3주간 완전 따로 놀고 왔길래,
걱정되서 그 친구 만나서 얘기들어보고, 여자친구 달래다가 헤어질 뻔했어요,
완전 캐 앙숙처럼 뒷담 서로 하고 댕기는 걸 들었고, 과 동기들도 잘 들 지내다가 패가 조금씩 갈려서 서로 디스 쩔게 하더니,

허허.
몇 개월 지내니까 이해관계가 일치하니 그럭저럭 잘 지내더군요.
나만 바보된 기분.
一切唯心造
12/01/16 19:02
수정 아이콘
친구랑 싸웠냐는 얘기를 하면 이런 전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왜? 네가 왜 걔를 신경쓰는데?"
"아니, 난 그냥 싸운거 같아서 화해나 시켜 줄..."
"그러니까 왜 신경쓰냐고"
"걔를 신경쓰는게 아니라 네가 기분이 안좋아 보..."
"아닌데? 난 괜찮은데? 네가 보기엔 걔가 안좋아보였나보네? 그런거야?"
"아니 난..."
"뭐가 아닌데?"
...
프링글스
12/01/16 21:43
수정 아이콘
화해시키는거까지 신경쓰시는건 진짜 오지랖이고,
왜 싸웠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신 후 같이 그 친구 호박씨를 까주면 됩니다.
저글링아빠
12/01/16 23:34
수정 아이콘
여친이 먼저 얘기하기 전엔 냅둬야죠.

혹시 얘기하면 폭풍공감 시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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