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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6 23:26
중학교때 날고 기어도 고등학교 가면 망하는 사람이 있는 이유는 진도를 덜 떼서라든가 예습을 안해서가 아니라 스타일의 차이에서 비롯된 겁니다. 크게 사고력을 요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단기간의 암기로 해결을 볼 수 있는 중학교 내신공부와 고등학교의 수능 공부는 스타일이 다르거든요. 또한 경쟁 역시도 더욱 치열해지며 암기력보다는 수학적 사고력과 배경지식의 풍부함에서 점수를 찾아야 할 시기도 다가오게 됩니다. 이러한 고비들을 잘 넘기면 웃으면서 고교 졸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주이긴 하지만;; 이 아니라 광주 공부 꽤 잘하던데요 -_-? 열심히 하시길.. 권해드리자면 국영수는 정말 중요하지만, 수학은 단순히 외우기보다는 사고력을 기르세요. 진도 까짓거 덜 떼도 좋으니 제대로 깊이있게 조금이나마 보는게 중요합니다.
06/02/16 23:39
현재 고2인데...다른 건 못하지만 언어영역은 대부분 1등급인 사람의 입장으로서 국어에 대해 조금 충고를 해보겠습니다. 국어는 다른 거 필요없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책을 읽고, 2~3개의 신문사의 사설을 두루 읽어가며 각 신문사의 입장을 요약해서 글을 쓰는 연습을 2틀에 한번꼴로 해주었더니,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그냥 글이 보입니다. 모의고사는 솔직히 껌이구요, 내신도 대충 감당이 되더군요. 만일 신문을 읽으면서 쓰신다는게 곤란하시다면 책이라도 많이 읽어놓으십시오. 책이 너무 싫으시다면 판타지 소설이라도 읽어놓으십시오. 책도 많이 읽은 사람이 빨리 읽습니다. 이 점이 지문을 풀때 굉장히 유용하게 쓰이거든요. 뭐, 충고가 되셨기를...;
06/02/17 03:03
현재 티티님께서 배우고 있는 수학 과정은 반복적으로 계속 문제의 기본 형식을 외우는 과정이 많을겁니다. 결코 지루하다고 그만두거나 같은 유형의 문제가 수만 많다고 해서 한두개 눈으로 보고 '풀줄알아' 하고 넘기지 말고 근성을 가지고 공부해 주세요.
153곱하기 235를 하려면 손가락으로 일일이 세어서 해도 됩니다. 허나 구구단을 잘 외우고 있는 사람은 훨씬 빠르게 계산을 해낼 수 있겠죠. 지금은 복잡한 곱셈을 하기 위해 구구단을 외우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 구구단을 외우는 과정 자체는 지루하겠지만 그 기초가 튼튼할수록 곱셈을 빠르고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문제의 형식과 공식을 외우는 과정 자체는 지루하겠지만 그 기초가 튼튼할수록 수1,수2를 빠르고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더재밌습니다) 지금 하시는 공부법을 믿으시고 꾸준히 하세요. 영어의 경우 어휘의 수가 중학교 과정의 몇배입니다. 딱히 영어는 중학과정 고등학교 과정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때 잘해놓은 독해실력으로 고등학교때 영어 슬슬보고 수능 잘보는 사람도 있고 고3때까지 동명사가 뭔지도 모르다가 미칠듯이 영어만 파서 수능 잘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딱히 시기가 중요하지 않아요. 수능형 문제'유형'에 적응할 시간은 고등학교때면 충분합니다.(님께서 수능볼때 문제유형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요) 지금은 인터넷에서 06년 영어수능문제 한번 봐보시고 어휘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봐보세요. 그리고 뭐야 할만하겠네 라고 느껴지시지 않는다면 일단 고등학교용의 단어장 하나를 사서 어휘공부 하시기 바랍니다.
06/02/17 12:09
고등학생을 많이 과외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학같은 경우는 진도에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중3에 고1수학 보는 것은 일견 대단해보일수도 있지만 정작 중요한 수학적인 원리를 놓치는 게 대부분입니다. 교재의 진도를 많이 나간 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뿌듯한것 그 이상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중학교에서 배운 것부터 같이 이어서 보신다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단어를 많이 외우세요^^;;; 어감(?) 이 생길때 까지라고 하면 이상하겠지만. 모든 단어를 외울 수 없는 이상 이렇게 하는 것이 최상입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말입니다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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