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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4 19:29
스스로가 자신을 높일때 쓰는말이 본좌인걸로 아는데 그렇게 사람들이 자신을 본좌본좌로 쓰다가 어느순간 본좌가 높은사람 지존같은 의미로 쓰이게 된게 아닐까요?
06/09/04 19:31
정확히 본좌라는 말은 무협지에서 흔히 나오는 말로 본좌(本座)는 자신을 높여 일컫는 말인데요. 근본 본자와 자리 좌자 이 두글자를 쓰는데, 근본 본자는 곧 자신을 일컫는 것이고 자리 좌자는 자신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즉 최소한 한 문파의 수장과 같이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자신을 본좌라고 높여 일컫는 거지요.
(출처 : '본좌' - 네이버 지식iN) ----------------------------------------------------------------- 한마디로 자기 잘났다는 뜻이지요. 혹은 어느분야에서 자기가 한자리 차지할만큼 잘 알고 있다는 정도의 뜻입니다.
06/09/04 21:19
실제로 자신을 본좌라고 일컫는 사람은 거의 없고 소설에서(특히 무협지!) '광오한 인물'을 표현할 때나 씁니다. 본좌급이라는 건 자기를 그렇게 불러도 '재수없다'라고는 할 지언정 '부족하다'고 비판하긴 어려운 사람이라는 거죠.
06/09/04 22:58
본좌.... 언제부터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궁때 그 남자애가 나와서 본좌본좌 해서 그때부터 많이 들었던거 같기도 한데 그전에도 많이 사용했던거 같아요
06/09/05 02:12
본좌는 인터넷 시절보다 훨씬 전인 vt 시절 하이텔 무림동 등의 무협지 동호회에서 자기를 일컬을 때 많은 사람들이 썼습니다. 열혈강호의 영향도 부정할 순 없군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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