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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7 01:32
타자중에 갑자기 좋아진 선수는 별로 없을꺼에요.. 선구안은 좀 타고나는거거든요.. 양준혁나 유지현처럼 타고나는 선구안 정말 무서움;;
투수중에 제구력이 갑자기 잡힌 선수가있다면.. 배영수가 젤 먼저 떠오르고요... 거의 대부분의 헤매다가 나아진 투수들은 제구가 잡힌거지 구속이 올라서 나아진 선수는 없거든요.. 타자에게 선구안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지만 투수에게 제구는 필수라서..
06/09/17 01:45
에스테반 로아이자도 약간 그런게 있지 않았나요? (MLB)
빌빌거리다가 시삭스가서 미칠듯한 제구력... 그때 대박치고 양키스갔다가 먹튀됐지만;
06/09/17 12:23
타자중에서는 한화의 3루수 이범호 선수가 있습니다^^
입단 4년간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2004년 타격에 갑자기 눈을 뜬 캐이스죠. 이택근, 이용규 선수도 따지고보면 갑자기 떠오른 캐이스지만 그동안에 출전 기회가 적었다는걸 감안하면 재쳐 두고... 투수쪽으로는 2001년의 신윤호(LG)선수가 있겠네요. 돌부처... 당시 포스가 아마 지금의 오승환선수 급이었죠^^ 하지만 혹사이후 내리막길...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MLB쪽으로는 구속만 빠르다가 제구가 잡혀서 일취월장한 예가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바로! 우리 박사장님^^
06/09/17 12:51
에릭 가니에(LA 다저스)가 있겠네요.
원래 선발투수에 볼만 빨랐는데 마무리 전향하면서 컨트롤 좋아지니 완전 언히터블.. 2003년에는 1.20에 55세이브 올리면서 사이영상 받았죠.. 제이미 모이어(시애틀) - 최구구속 87마일의 느림의 직구미학을 컨트롤로 승화시킨 인물입니다..^^;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도 이제는 사이영상을 바라볼정도로 컨트롤에 눈을 뜬지 2,3년정도 되어가구요.. 브론슨 아로요(신시내티) - 한때 보스턴에서 김병현 선수와 선발 자리 하나 놓고 다투던 선수 였지만 올해 신시내티 이적후 완전 괴물로 변신.. 약체 신시내티를 와일드카드를 바라볼 정도로 만들어 놓았죠.. 본투런님 말씀대로 에스테반 로아이자(현 오클랜드) 역시 화이트 삭스시절 컨트롤에 눈을 떠서 5점대를 찍다가 한번 반짝 2점대 찍은적이 있습니다. 다음해 양키즈 갔다가 삽질후 방출.. 현재는 오클랜드에서 다시 그저그런 선수가 되었습니다. 존 갈랜드(화이트 삭스)도 컨트롤에 눈을 떠서 성공한 케이스라 볼수 있구요...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주역이라 할수 있는.. 케니로저스(디트로이트) 역시 점점 컨트롤에 눈을 떠가면서 맞춰잡기에 명수구요. 40이 넘었음에도 성적이 점점 회춘해가는.. 무시나, 매덕스, 글래빈 등은 선수시절 초반부터 워낙 컨트롤이 좋아서 일취월장했다기 보다는 정말 대단한 인물이구요. 특히 무시나나 매덕스 경기 보고 있으면 정말 예술의 경지로 볼을 다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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