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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8 00:15
단둘이 만나면 굉장히 어색하시겠네요.
만나신 다음 여성분이 맘에 안들면 그냥 어색한상태(?)로 흐지부지 하셔버리고... 맘에 드신다면 일단 호감을 사야 하겠죠. 너무 멋부리고 가시는 것보단 깨끗하고 단정하게 하고 가세요. 그리고 한 5~10분정도는 서로 존대를 하면서 천천히 말을 놓으세요. 처음에는 존대로 가시다가 조금 말주변이 트인다라고 생각이 드시면 반존대를 쓰세요. 처음부터 말을 놓으면 좀 가볍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소개팅 대화의 정석으로는 유머, 혈액형, 주선자 이야기, 같은 취향찾기 정도가 있는데요. 단둘이 만나시면 솔직히 무지 어색합니다. 특히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소개팅하면 완전 뻘쭘이죠. 제 경우는 걸으면서 서로 이야기하는게 참 좋더군요. 영화라도 보실래요? 하면서 영화관까지 걸어가시면서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다른곳으로는 놀이공원이 정말 빨리 친해집니다.)
06/09/28 00:27
전 보통 술집에서 바로 만나서 소개팅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술 몇잔 들어가고 나면 서로 얘기를 잘 하는 편이지요.^^
위에 Adada님도 말씀하셨지만 나이 많다고 보자마자 서로 말트자 하지 마시고 분위기 보면서 말트자고 하세요. 여자분께서 말 낮추기 좀 그렇다고 하면 그래라고 하시고 억지로 말 낮추라고 강요는 절대 하지마시구요. 무슨 얘기를 할 지 모르겠으면 일단 촉호파이님과 공통된 걸 끌어내셔서 얘기를 꺼내세요. 보통 처음 만나서 하는 질문인 "지금 뭐하는지? 학생이면 학교는 어딘지? 집은 어딘지?" 이런 걸 물어보다가 님이 아는 게 나온다던지 님과 공통된 게 있다면 그런걸 대화 주제로 삼아서 얘기를 이끌어 가세요. 여자분께서 말씀하실때에는 얘기를 잘 들어주시구요. 커피숍 같은데서 만나서 소개팅을 하신다면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다가 영화 한 편 본뒤 저녁이나 술을 먹으면서 영화 얘기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영화 얘기를 하다보면 출연했던 배우 얘기도 기본적으로 나오게 되어 있는데 그 배우에 관해서 얘기를 하는 것도 얘기를 이끌어 가시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저 배우 예전에 어떤 드라마에서는 연기가 별로였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는 얘기라던지 그 배우가 출연했던 드라마 정말 봤다는 얘기를 한다던지 그 배우가 출연했던 쇼오락프로 얘기를 하시면서 얘기를 이끌어 가세요. 그리고 어느 공통된게 있다면 그거와 반대되는 것을 까는 게 서로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령 여자분과 님이 T1 팬이시라면 다른 팀들을 까는거지요.^^; 예전에 소개팅 했을 때 스타리그를 아는 여자분이어서 아주 재미나게 논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사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든다 할지라도 오늘 하루만큼은 자기 여자친구라 생각하시고 대하세요. 그 여자분과 잘 안되더라도 그 여자분과의 친분을 통해서 다른 여자친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길 빕니다. 화이팅!^^
06/09/28 01:05
저도 3:3미팅에서, 남자쪽에서 상대 여성분보고 "음..누구 닮은거같은데.."
이랬더니 상대 여성분이 대뜸 "이윤열선수 닮았단 소리 많이 들어요" 이래서 제가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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