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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3 23:48
그시절에는 다들 힘들었겠죠. 다른팀들보다 4u팀은 조금 더 상황이
나았겠지만 연봉받던 선수들이 연봉이 끊기니 힘들었다는거겠죠. 적절한 애교+투정으로 봐주시면 될듯하네요-_-;
06/11/14 00:02
사실 그때가 좀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e스포츠 존폐의 위기였습니다. 최고의 선수인 임요환을 데리고도 기업 스폰을 잡지 못한다면, 설령 잡아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그친다면 e스포츠 프로화는 절대 불가능했겠지요. 다행히 판을 키우자는 주훈감독님의 무한한 열정과 묵묵히 따라와준 선수들, 언제나 든든한 주장 임요환과 무서운 신예 최연성의 급성장 등으로 SK라는 초대박스폰을 터뜨렸죠. 4U가 SK를 잡지 못했다면 KTF의 공격적 투자도 없었을 것이고, CJ와 같은 대기업도 이 판에 뛰어들 생각이 없어질 정도로 판 자체가 크게 축소되었겠죠. 지금 스타는 망했으리라 봅니다.
06/11/14 00:04
그리고 당시 4U선수들 많이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예전 GO팀에서 농담반 진담반 회자되던 라면으로 끼니 때우기의 원조가 4U였다고 선수들이 직접 이야기했구요. 당시 최연성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아서 상금수입도 신통치 못했습니다. 게다가 4U 자체가 임요환, 박용욱과 같은 대형 선수들을 거느린 큰 구단이라 운영 자체에 들어가는 비용도 엄청났다고 들었습니다. 상금으로 때우기엔 많이 부족했죠.
06/11/14 08:00
거품님// e스포츠 존폐의 여부가 달린 위기??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 시절엔 다 힘들었죠. 하지만 4U가 SK를 안 잡았더라면.. 하는 가정을 해서는 안 됩니다.4U가 CJ를 잡았었을지 LG를 잡아었을지도 모르는데다가 KTF가 SK가 있었단 이유만으로 공격적 투자를 한 것도 아니죠.e스포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점에서 위기 상황이었긴 하지만 4U스폰서 하나때문에 e스포츠 위기는 아니었죠.
뭐 어쨌든간에 4U 그 시절 참 힘들었습니다. 위에분 말씀대로 대형 선수들 거느린 큰 구단이어서 그랬지 팀 리그의 최연성과 임요환, 박용욱 이런 선수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묵묵히 연습을 해준 선수들, 주훈 감독의 발품 없이는 못 살았죠. 다른 팀들도 다 그렇게 어려웠습니다. 4U팀이 다른 팀들에 비해 조금 더 짧은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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