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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1 00:01
적립식 펀드라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적금처럼 우리가 증권사에 매달 돈을 입금하고.. 증권사에서는 그 돈을 가지고 증권에 투자를 하여 수익을 내서 수익의 일부분을 입금해준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은행에 적금을 하면 은행은 기업에 돈을 빌려줘서 수익을 내고 그 댓가로 이자를 준다면, 증권사에 적립식펀드를 가입하면 증권사는 주식으로 수익을 내서 그 댓가로 이자를 주는 것이지요. 입금하는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사실 적금이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똑같이 통장 만들어서 매달 납입하면 되는거지요. 그럼 무엇이 다르냐.. 바로 수익이 다릅니다. 기업에 돈을 빌려줘서 받는거야 정해진 금리로 빌려줘서 받으니까 수입이 안정적인 대신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니 은행 이자율 역시 금리를 따라가게 되어있습니다. 현재는 4%정도이지요.. 반면 적립식펀드는 주식에 투자를 해서 그 이익을 배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떨 때는 이익이 30%가 넘게 날 수도 있고, 어떨 때는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증권사가 손해를 보면, 입금한 사람들 역시 원금을 까먹습니다. 즉 가장 큰 차이는 적금은 수익률이 고정이지만, 적립식펀드는 잘되면 좋지만 못되면 원금도 까먹는다.. 가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이 IMF터지고 계속 곤두박질치다가 다시 이전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작년, 제작년에 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은 상당한 수익률을 기록했지요. 하지만 이번해 같은 경우는 이제 어느정도 회복을 한 터라 주식이 크게 오르지 않아서 작년이나 제작년처럼 이익이 크진 않습니다. 내년은 어떨것인가..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어느게 더 좋다고 할 수는 없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서 결정하셔야 하겠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신다면 적금, 손해를 보더라도 공격적인 투자를 하시려면 펀드쪽으로 가시면 되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언론에서 떠드는 것 만큼의 메리트는 이제는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원래 정말 돈 버는 사람들이 단물을 다 빨아먹으면 그제서야 언론에 글이 뜨는 법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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