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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07 15:47:14
Name MayBee
Subject 수학 손 놔야 할까요..?
예비고3 문과학생입니다.
고2 11월에 본 모의고사 성적등급이
국어 4 수학 4?5? 영어 5 사탐 2~3인데요.
이땐 공부를 아예 안했었는데 이 정도나와서.. 공부하면 다 잘 되겠구나 했는데
하다보니 너무 맘처럼 안되네요...등급은 둘째치고 원점수로 보면
국어 65 수학 27;; 영어 48 탐구 40~35 정도인데요.
국영수 모두 암울해서.. 다하기 너무 벅찹니다..
그나마 국어 영어는 꾸준히 헤보려고 노력중인데...
사탐에 국어 영어를 하고 나면 시간이 안남아서 수학을 만질 시간이 거의 없어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입니다.. 방학인데 이러면 고3되서 학교나가면(물론 지금도 보충하지만..;;) 국영수 다하다가 다 망할 것 같기도 하고... 주위에서는 수학 못하면 갈 곳 없다고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고...
나름 수학해보려고 했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네요;;;신수학의바이블로 해보고 있는데 지수에서 막혀서 빌빌대고 있습니다..
의욕은 앞서는데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공부를 해 나가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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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공명토스
07/01/07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언어나 외국어 사탐 1,2과목은 2등급이나 3등급은 나와요;;
근데 수리가 늘 7~8등급(원점수 9~10점)이라... 참 할말이없더군요
죽어라 수학만 잡고 씨름했는데 고작 10점맞고;;; 내신도 수학은 7등급;
이러다 보니까 더이상 수학이란 녀셕이 꼴사나워서 보기도 싫어지더군요...
제갈공명토스
07/01/07 15: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님은 4~5등급이면 기본개념만 착실히 하시면 1등급도 가능하실거라고 봅니다. 전 수리미반영 대학 지원자라;;;; 쿨럭;
Daylight
07/01/07 15:54
수정 아이콘
저랑 같네요 저도 수학 방학하자마자 했는데 아직 지수로그의 부등식,,,
전에 제가 이런질문올렸었는데 문과수학은 다 할수있다고 했어요 열심히 하면 오를겁니다. 안오르면 안돼요 ㅜ 나머지 과목 성적도 비슷하구 저랑 ㅎ 저는 학교성적의 딱 반정도식만 점수가 나와요ㅜ (ex내신영어 90 모의고사외국어 40) 저는 이게 태어나서 문제집을 한번도 안풀어봐서 아직 푸는 스킬이 부족한거라 믿고있어요 열심히 합시다.
김평수
07/01/07 15:55
수정 아이콘
혼자서 개념정리 하셨을때 자꾸 막히고 힘드시면
인강이라두 들으세요~
수리는 인강들으면 혼자서 공부할때보다는 나을거예요 아마
김평수
07/01/07 15: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고3동안 공부할시간 충분합니다~
뭐 내신공부하랴 뭐하랴 그러면서 주변사람들이 시간없다고 막 그럴테지만 시간많이남아요 그시간들 활용해서 열공~하세요 저는 그 남는시간에 싸이질하고 낮잠자고 피씨방다니고 인터넷하는데 다 써버렸지만ㅠㅠ
클로이
07/01/07 16:05
수정 아이콘
올해 수능 보고 놀고 있는 고3입니다.
같은 반 친구 H군.
3월모의고사 수리 7점
수학능력시험 수리 88점. 인간승리라고 말하지만, 하루에 수리 6시간씩 한 것 밖에 없습니다. 이건 그냥 이런 예가 있으니까 포기 하지 마시란거구요.
수리 놓으시면 대학 진짜 갈 데 없습니다-_-; 언외를 거의 만점을 맞아도
수리 반영 안하는 학교(숭실대, 홍익대 등)밖에 못가죠
지금 점수를 보면, 아직 수1 다 못하신거 같은데 괜찮아요. 지금부터 해도 충분합니다.
일단 경험자 입장에서 독학 하지 마세요. 학원을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인터넷 강의도 좋구요. 그건 기호문제(하지만 전 학원을 추천합니다.)
지금 방학기간이라 학원 많아요. 얼릉 수강하세요.
그리고 너무 많은걸 하려고 하지마세요.
영어는 단어만. 더 하겠다면 독해연습도 하시되, 문법 파겠다는 생각은 그냥 버리세요.
언어도 언어기본편(전 지학사가 좋았어요)한권 잡으시고.
수리 같은건 학원에서 시키는거 전부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하시구.
아니면 인터넷강의를 꾸준히 듣는 것부터 하세요
(한석원선생님의 티치미 수학1 개념정리 무료강의나 박승동선생님꺼)
사탐은 일단 3학년 올라가셔서 수업하는 과목과 수능 때 볼 과목이 같으면 내신준비하시면서 수능도 같이 준비하실 수 있구요. 아니라면 3학년 올라가셔서 해도 충분합니다. 지금은 언외수 할 시기에요.
그리고 공부 아예 안했었는데 445 나오신다고 안심하시면 안되요-_-;
공부 아예 안해도 111, 222 나오는 친구들 수두룩.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고3때 빡시게 해도 점수가 잘 안변하죠-_-;

3줄요약
학원고고
고3화이팅
일주일에책1권좀
클로이
07/01/07 16:08
수정 아이콘
+) 보수적인 선생님들, 나이많으신 분들중에 인강학원 혐오증 있으신분들이 있어요. 뭐 '학원<<<<<<<<학교' 나 '인강<<<<<<<수업' 이러시는 분이 있는데, 그냥 무시하세요. 진짜 잘 아는 선생님들은 학원, 인강 추천합니다. 학교 교육의 한계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서-_-; 보통 젊은 분들이 그러죠.
wAvElarva
07/01/07 16:35
수정 아이콘
문과시니깐 수1은 범위가 그리 많지도 않아서 이제부터 재대로 교육청과 평과원 문제를 잘익혀두시고요, 특히 평가원 문제들 잘봐두세요, 이번에 수능쳣는데 6월평가원에서 출제한문제와 거의 99%같은 문제도 보엿거든요. 인강이야기나왓는데 인강하려면 박승동선생님이 좋을꺼 같아요, 저도 박승동강의 한개들엇는데 괜찮더군요, 수리도 성적아~주 잘나와서 박승동선생님을 추천해드려요~ 대박나세요`~
참소주
07/01/07 16:37
수정 아이콘
포기하지 마세요. 겨울방학때 개념 정말 충실히 다지세요.
제 생각에는 5~6월까지 개념 다져도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이관데, 저희반 수학잘하는 녀석을 보니 여름방학때도 기초 튼튼하게
한다고 정석을 보더라구요. 결과는 1등급..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마세요
07/01/07 16:41
수정 아이콘
근데 저 27점이... 찍기신공+ 인수분해문제에 확률문제 노가다 풀기로 맞은거라... 10가나 수1 거의 몰라요..ㅠ.ㅠ
John Abruzzi
07/01/07 17:00
수정 아이콘
수학 분량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포기하긴 이릅니다
포기하면 목표대학을 중앙대 밑으로 잡아야 한다는 것도 생각해 보시길
07/01/07 17: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현실적으로 좋은대학가기 힘들거같네요.. 차라리 다른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보세요
클로이
07/01/07 17:15
수정 아이콘
옹옹님 얼마나 현실을 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대학 다니시나요 ^^;?
1년이면 현실적으로 많은게 바뀌는데, 특히 수능에 한정된 공부에서는;
테크닉파워존
07/01/07 18:59
수정 아이콘
수1은 수학도아닙니다.
어제 박성준선수가 보여준것처럼 하면된다는 마인드로 공부하시면 결과가 좋다는걸 자신해 드릴께요.
wAvElarva
07/01/07 20:5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수학은 다른 언어와 외국어 과목과는 달리 범위가 주어져있기때문에 성적상승폭이 가장 클수도있어요
낭만TerraN
07/01/07 22: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수학 1만 열심히 해도 10-가,나와 약간의 센스가 없다면 50~60넘기기 힘드실텐데...10-가,나를 다시 복습하긴 무리니까 중요한 공식들을 알아놓으시고 제 경험이나 주변사람 봐도 수능수학에서는 정석이 최고란 생각이 듭니다. 고3이라면 정석 몇바퀴는 돌려야 하고 그냥 돌리시면 안되고 기본기 탄탄히 하시면서 쉽다고 넘어가시면 안되고 다 꼼꼼히 알아가시고 교과서 보는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솔직히 고3이라고 공부만 하지도 않습니다. 방학 때 공부 많이 해두시고 남들 놀 때 휘둘리지 마시고 공부 열심히 하신다면 원서 쓸 때 즐거우실겁니다
플래티넘
07/01/08 20:27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케이슨데 -ㅁ-
수리 맨날 20~30점대 나와서
시험 3달전부터 수학만 팠어요-
수능 전날까지도 파이널 풀면 40점대나오더니
수능 시험날 92점 나왔구요-
작년에 재수하면서 100점 나왔어요-

포기 안하고 하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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