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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10 23:38
질게로 먼저 옮겨야하실듯... 저 같으면 경찰서에 신고할겁니다. 한두살먹은 사람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그것도 후배의 고가의 물건을 훔쳐갔는데 당연히 잡아넣어야죠
07/04/10 23:41
저도 신고. 합의따윈 절대 해주지 않을 겁니다.
고소하고 어쩌고 하면 안면있는 사이니 어쩌니 하면서 합의하고 고소 취하하라고 한다는 듯.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단 신고부터 하세요. 130만원짜리 노트북이 뉘집 개 이름도 아니고....-_-;
07/04/10 23:51
경찰에 신고하신다면 초범이라는 전제하에 불구속입건과 합의라는 전제하에 벌금형을 받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학번 선배중에 인품이 훌륭한 선배하고 상담하셔서 결정하시는 게 좋을듯합니다.
07/04/11 00:12
과대나 선배들중에 리더 역활 하는분 있잔습니까 그분과 상담하는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만약 신고 하신다면 초범이면 이런경우는 벌금형이나 합의로 끝나는 수가 높습니다.
07/04/11 00:14
이런 경우를 보았는데..(저는 오토바이)
그때는 신고해서 그 사람은 학교를 그만 뒀었는데 이상하게 그 여파가 자신에게 오더군요. 그사람이랑 친분 있던 과사람들이 제 친구에게 독한놈이다 어쩌다 하면서 뒤에서 인신공격하고..험담 퍼트리고 결국 본의 아니게 자신에게 피해가 오더군요.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세상이란게.. 난 이번일이 떳떳하다고 생각해도.. 뒤에서 꼭 x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_-;; 이런거 진짜 정말로 골치 아프고 난감합니다.
07/04/11 00:35
그 선배분이 전문적이고 상습적인 절도범이 아닌이상에야...
순간적 실수나... 오해의 소지에 대한 참작이 있어야 겠죠... 아는 사람이고 학교생활 편하게 하기 위해서 봐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냥 한 인간에게 속죄하고 갱생의 기회를 주는 의미로 둘이서 조용히 해결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물론 따끔한 일침~ 잊으시면 안됩니다.. 사실 그런 이야기는 쉬쉬해도 소문나게 마련입니다.. 그일이 있고 난후에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해도 엄청난 정신적 린치에 시달리는 그 선배를 보게 된다면 오히려 인간적인 동정심과 함께 신고를 안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07/04/11 01:13
그냥 사과받고 돌려받는게 좋지 않을까요?? 한사람 인생 망쳐보았자 얻을것도 없을텐데요.. 사람을 막다른 곳에 몰면 자신에게 화가 올수도 있어요..
07/04/11 01:24
저 같으면 그냥 당장에 신고해버립니다
남의 눈치? 그런게 어딨습니까 사소한 필통 이런것도 아니고 백만원이 넘는 노트북을 훔쳐갔는데.. 뭐 그사람이 감방에 가기까지 바라는건 아니지만 잘못을 했으니 당연히 혼내야죠..한두푼도 아니고..
07/04/11 01:38
그사람이 동기들사이에서 인간관계가 좋지않다면 무조건 신고.
인간관계가 좋은경우는 건빵님말씀대로 그 학번리더와 대화후 결정할듯.
07/04/11 02:33
제가 생각하기에도 가장 좋은 방법은..
대자보인거 같네요. 같은 과이니까. 그 단대 입구나 과사 근처에 대자보를.. 내용은 범인을 알고 있으니까 돌려달라는 식으로.. 그래서 돌려주면 받고 일침은 하시고 끝내는게 좋을듯 . 그런데도 안돌려주면 그땐 강하게 나가야죠.. 남들 눈도 중요하고 그 사람 인생을 망칠수도 있다는 분들도 계신데.. 가격이 얼마 안하는 물건일지라도 남의 것을 함부로 가지고 가면 안된다고 배웠을텐데.. 130만원이나 하는 노트북을 가지고 간걸 그냥 물건만 받고 넘어가면 그것도 그 사람의 인생을 망칠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글의 특징이 두서가 없는것이지만. 요점은 적은거 같네요.^^ 그리고 결과도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 궁금하네요^^
07/04/11 02:45
이 곳은 온라인 상의 커뮤니티이고 마르키아르님의 일이 우리 모두의 일이 아니기에 무조건 신고하고 처벌받게 하자는 의견이 많지만 이 것이 실제에서의 일이라면 무조건 앞 뒤 가릴 것 없이 신고할 수 있는 상황만은 아닌 것 같네요.
예전에 제가 고교시절에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저희 방의 다른 친구가 새로산 고급 옷을 도난당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며칠 뒤 같은 기숙사에 있는 한 친구가 그랬다는 사실을 제가 가장 먼저 알게 됐었어요. 그래서 도난 사건이 있었던 사실은 기숙사 사감선생님이나 다른 학생들 모두가 알고 있었는데, 저와 제 친구가 상의해서 옷을 가져갔던 그 친구에게 저희 같은 방 쓰는 친구들이 한 방(!!)씩 먹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리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었습니다. 당시에는 맘 같아서는 매일같이 얼굴 맞대고 생활하는 친구의 물건을 훔쳐간 녀석을 어떻게든 처리하고 싶었지만, 그렇게해서 한 녀석을 친구들 사이에서 매장(!)을 시킨들 나한테 득 될 일도 없고 또 잘못한 그 녀석에게도 잘못에 대한 무조건적인 강한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기에 그 일에 대해 아는 사람은 학교에서 10명 이내 정도가 알고 있는 선에서 마무리를 지었었죠. 제 생각에는 경찰에 신고하거나 처벌받게 하는 것은 속은 후련하지만 위에서 계속 이야기가 나온대로 왠지 모르게 마르키아르님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수 있으니, 조용히 처리하는 편이 낫지 싶은데 그렇다고 당사자들만 알고 끝내는 일도 있어서는 안되겠기에 따로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는 일(이를테면 저와 제 친구들이 한방씩 날렸던 것처럼..)이 있으면 좋지 싶고, 소수의 몇 사람 정도는 이 일에 대해 알고 있도록 마무리 되는 것이 좋지 않나 싶네요..;; 어쨌거나 노트북 찾게 되셔서 다행입니다. 저는 학부 생활하면서 노트북을 연달아 2대를 도둑 맞고 대학생활을 GG쳤었는데~~ ㅡ.ㅜ
07/04/11 02:55
'가장 사랑에 찬 선택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노트북을 훔친 사람은 일단 불쌍한 사람이죠.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과거를 가진 사람일테니까요. 그렇다고 신고를 하면 주변에서 매장을 당하고 시간이 지나면 님의 마음도 편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사람에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범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척 하면서도 그분이 뉘우치고 조용히 그 노트북을 가져다 놓을 수 있도록요. 대자보라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범인을 알고 있다'라고 하는 것만 빼면 좋은 방법 같네요. *** 경비 아저씨에게 말씀드려서 CCTV에 범인이 찍혔는지 알아봤는데 범인이 찍혔다고 한다. 아직 범인의 얼굴을 일부러 보지 않았다.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돌이킬 기회를 주고 싶어서였다. 아래 주소로 X일까지 보내라. 그렇지 않을 경우엔 신고하는 수밖에 없다. 그 리 고.... '다시는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겠습니다'라는 반성문을 자필로 A4용지에 빼곡하게 적고 동봉할 것. 합의금으로 XX만원 동봉할 것. *** 반성문과 합의금!!! 크크크 옵션이니 선택하시길..
07/04/11 04:26
일단은 조용히 애기하셔가지고. 돌려 받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사람은 단 한번의 실수로.. 인생이 완전 꼬이는 수가 생길수 가 있죠..
07/04/11 05:06
우선 과대나 리더와 상의하고서 결정한다에 한 표 던집니다. 학생회 같은 기구의 중재 하에, 처벌을 원하지만 경찰에 의한 처벌이나 퇴학과 같은 극단적인 처벌은 원치 않을 경우, 대자보에 의한 사과문이나 자진 휴학 같은 처벌 수단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중재하에 만나봤는데, 상습적이고,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고, 사가지 없이 군다면 그때는 법에 호소해서 강력하게 처벌하는거죠. 그냥 물건만 받고 끝내는 방법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본인이야 이제부터 노트북을 주의해서 관리하면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cctv 없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의 노트북이 없어질 수도 있죠. 최소한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대자보를 붙이던지 학생회에 이야기를 하십시오.
07/04/11 08:39
사회생활하는데에 있어서 능력도 중요하지만 인맥또한 엄청난 파워를 지니고잇쬬. 사회생활해보시면 알아요. 그런의미에서 과대표에게 예기하고 노트북은 당연히 돌려받아야하고 최소한 사과를 받아야겟죠. 그런식으로 과대표에게 고민을 양도 하세요. 그렇개하면 두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일단 괜한 고민 안해도 되실테고 결과에대해서도 비난의 화살을 피할수잇는게되겟죠.그게 재가 생각하기에는 미래의 인맥에 대한 투자라고 보이네요. 물론 괴심해서 못봐주겠따면 신고하세요.
07/04/11 09:01
저라면 일단 만나서 얘기를 하고...
합의금을 책정합니다. 하다못해 노트북 임대료 수준이라도 받아야죠. 안그럼 손해. 요즘 세상에 도둑놈이 한둘이 아닌데 일부러 감정적으로 대응하실 필요는 없고 상식과 도덕과 법에 의거해서 적절하게 해결한 다음 다음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07/04/11 10:16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때로는 원칙보다 융통성이 중요할때가 있죠. 이런 경우에는, 같은과 선배라는게 골치아픈건데...
간단하게 님이 선후배 신경안쓰는 부류라면 신고, 신경쓰는 부류라면, 그 선배가 인간관계가 좋은지 살펴보고, 안좋으면 신고, 아니면, 선배님들과 상의. 이 정도로 하면 되겠네요. 대신 어떤 방법을 취하든, 님의 화는 풀릴 방법을 택하면 좋겠습니다. 화를 풀때 안풀면, 나중엔 못 풀게 되거든요.
07/04/11 10:58
기본적으로 신고입니다만 혹시 의대계열같이 선배가 작정하고 후배 하나 조지려고 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곳이면 조용히 가서 받아오시는게 낫습니다. 세상에 법보다 가까운 거 참 많더군요.
07/04/11 13:08
쩝. 같은과 선배면 사회나가서 만날 확률이 낮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인간적으로 괘씸한거는 좀 참으시고 조용히 해결하심이 좋겠습니다. 대자보 붙여 동네방네 완전공개되는건...오히려 고소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잔인할 수도 있는듯.
07/04/11 13:45
조용히 둘이서 해결하는건 말도 안돼구요
과를 이끄는 과대표나 학생회가 있으면 학생회 간부한테 이야기 해서 그 후를 결정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경찰로 가면 골치아파지거든요. 하지만 저였다면 그냥 신고해버립니다 ㅡㅡ
07/04/11 14:04
저같아도 신고하겠네요.
그리고 혹시 압니까, 상습범인지.... 대부분 학교내 도난사고는 거의 상습범이죠. 제가다니는 학교에서도 도서관 도난사고로, 범인잡았는데, 집을 수색해보니, 상습범이였습니다, 집안에 전자사전이 몇십개 엠피3가 몇십개, psp, 노트북, 지갑, 노스페이스가방, 엄청 많이 나오더군요. 그때 저희학교 도서관에 cctv가 없었는데,,, 도난당했던분이 너무 열받아서,,,일부로 책상에 지갑이랑, 전자사전 올려놓고, 다른곳에서 친구들 3명정도 감시하고, 미끼던지고 낚을려고 감시하고있는데 3일만에 범인이 낚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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