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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4 18:19
제가 방송관계자가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개인화면이 공개된다고 하더라도 진위여부를 확인하는것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피커 옆에 소형마이크를 달아서 녹음을 하는방식으로 개인화면을 녹화할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컴퓨터 자체에 녹화 프로그램을 설치하여서 녹화하는것 같거든요. 만약에 스피커 의 연결오류나, 다른 사항으로 컴퓨터 프로그램 자체에서는 사운드가 스피커로 보내지고 있고, 스피커가 출력을 못한다면(소리를 못낸다면) 그때는 어쩔 것입니까.
07/04/24 20:06
개인화면 공개되면 높은 확률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별도 프로그램으로 개인화면을 녹화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듀얼 디스플레이와 같은 형태로 방송장비로 신호를 전송하겠지요. (프로그램으로 녹화를 하면 그 전송량을 감당할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네트워크 상황에 민감한 방송경기에서요.)
사운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사운드카드의 여분의 단자에서 소리신호를 빼낼겁니다. 때문에 컴퓨터 내부의 소프트웨어 적인 문제의 경우 개인화면에서도 사운드가 나지 않습니다. 하드웨어적인 문제의 경우에도 유독 이어폰으로 출력되는 단자만 고장나버리는 가능성 낮은 경우 (정말 가능성 낮은 경우입니다. 사운드 카드가 통째로 고장나는게 훨씬 확률이 높습니다.)를 제외하면 개인화면에서도 소리가 갑자기 끊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가장 가능성 높은 것은 이어폰이 고장나는 경우이지요. 이어폰의 단선은 상당히 흔한 일이니까요. (그런데 개인장비 고장이 중단사유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화면이 공개되고, 사운드가 갑자기 끊기는 장면이 공개된다면 모든 논란이 상당수 줄어들겁니다. (음모론 운운하는 일부 논란 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송사가 굳이 개인화면을 공개해야 될 이유는 없습니다. 일단 대부분 운동경기가 그렇듯이 현장에서 심판의 판단은 설령 명백한 오심이라고 하더라도 절대적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번복되는 일은 거의 없지요. 만약 개인화면 공개등의 형태로 오심이 판단될 경우 추후 리그 진행에 상당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시청자의 요구에 방송국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하나씩 대응한다면 나중을 위해서 좋지 못한 선례를 남길 수 있지요. (나중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을때 점점 요구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MBC GAME은 비교적 시청자의 피드백에 활발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만, 이 경우는 협회도 걸려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개인화면을 쉽게 공개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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