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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5 13:36
공부 방법이 어떠신지 잘모르겠지만, 너무 테크닉 위주로(예를 들어 이런 문제는 이런공식으로...)공부하진 않는지 살펴보세요. 이렇게 공부하면 정형화된 문제는 괜찮은데 조금만 응용하면 자신이 충분히 할수 있음에도 모르는 문제처럼 느껴지거든요. 수능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어 마음이 급하시겠지만 개념부터 차근차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친구에게도 도움을 청해보시구요. 써놓고 보니 너무 원론적인 대답이군요.
07/05/15 13:45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과정(증명,계산등등)이 어려운지 , 또 어떤 과(로그,확률,통계등)가 어려운지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주셔야 보다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수학이란 과목을 깊히 공부 안 하신거 같습니다. 수학이야 말로 통합적인 사고가 필요한 과목으로 단 하나의 구멍만 생겨도 못 푸는 문제가 여러 생기는 과목이 수학입니다. 그 중 특히 자주 막히게 되는 부분이 있죠. 문과생이면 확률과 통계 부분..이과생이면 벡터와 공간도형및 적분부분..이런 자신의 약점을 잘 알고 있어야 그 구멍을 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취약한 부분을 메꾸는 데는 생각 보다 많은 시간이 안 듭니다. 일주일만 제대로 수학을 파면(다른 과목 손을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완벽은 아니더라도 얼추 어려운 문제를 빼고는 맞추는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막연히 수학 전체를 모르겠어요..라는 질문이라면 뭐..처음부터 다시 수학이라는 탑을 쌓는 수 밖에 없구요. 대부분 개념을 아는데 막상 문제를 못 풀겠다는 의미라면 좀 더 수학 공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학교 과정까지만 해도 단순히 공식암기=개념>>점수로 연결..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지 몰라도..적어도 고등학교에서는 단순히 공식암기=개념마스터라는..명제는 성립 하지 않음을 명심하세요. 누군가에 극한이라는 개념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극한을 잘 이해 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07/05/15 13:51
추가로..정말로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다면 비상한 머리와 상관없이 90%는 풀 수 있습니다. 문제를 내는 출제자들의 의도는 뻔하거든요. 틀리라고 내는 문제가 아닌..너는 과연 로그의 성질을 이해 하고 있느냐. 너는 독립과 종속의 의미 차이를 알고 있느냐.. 이런식이니까요..수능일 수록 더욱 분명하게 출제자의 의도가 드러납니다.
개념만 확실히 알고 있다면 출제자의 의도가 눈에 보일 겁니다. 그러면 막연히 모르는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숨이 막힐 이유는 없겠죠? 그 개념을 쌓기 위해서는 개념서 무한반복+훌륭한 선생님강의(혼자서 이해 하기 힘든 부분)+많은 양의 문제(자신이 약한 부분, 잘못 알고 있는 부분 체크) 동시에 이루어 져야 합니다.
07/05/15 19:27
play for님이 굉장히 잘 써주셨지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수학을 전혀 모르는 초등학생에게 내가 고등학교 수학을 처음부터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 보세요. 가장 쉬운 교과서만 완벽하게 이해해도 수학은 거의 다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수능은 교과서만 이해하면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문제가 출제되구요. 문제 푸는 요령만 익히는건 모래성 쌓기입니다. 조금만 문제를 꼬아서 내도 모래성은 와르르 무너집니다. 개념이해가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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