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신분은 고3이고...문과입니다. 수학은 급한 상황입니다.

아마 PgR에서만도 수학 공부법에 관해서 2~3번 물어봤던 것 같네요.

결국은 찔끔하다가 포기하고 찔끔하다가 포기하고를 반복했습니다.

언외사 공부는 좋아해서 자주하는데 수학은 뭐 정도 안들고......

그런데 5개월 남은 지금은 너무 절박합니다.

이제 더 이상 점수 올릴 구간이 없습니다;;(다 만점이라는 소리는 당연히 아닙니다-_-;)

수리 밖에 남지 않았는데...많이도 안바라고 수능 기준 3등급

즉 70점 정도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 제 수준은 뭐 지수 로그는 워낙에 2,3학년 학기초에 많이 하는 거라서 그래도

어느 정도 깔짝거려서 2,3점 문제는 맞추는 편이고...

행렬 문제도 계산 문제는 뭐 쉽게 하는 편이지만 ㄱ.ㄴ.ㄷ고르는 건 GG고-_-;;

(항상 ㄷ에서 막혀요......)

수열은 등차만 깔짝일 줄 알고 등비부터 무한급수는 손도 못 댑니다.

더불어 군수열이나 귀납법 같은 건 수작업 하고...ㅡ.ㅡ;

특히 무한급수나 무한등비는 맨 앞페이지에 나오는 것도 손을 못 대요...

(그나마 무한대/무한대꼴로 나오는 것만 깔짝일 줄 알고......)

순열, 조합은 2학년 후반에 조금 열심히 해서 많이 알았었는데 이제 다 까먹어서

결국 노가다 합니다...(10명 넘어가면 gg-_-;;)

이러니 대충 40~50정도 나옵니다. (어렵게 나오는 날에는 30점대)




그런데 2학년 때까지만 해도 저랑 비슷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친구가 70 중후반을 상회합니다. 그래서 공부법을 물어보니

티치미 개념 인강으로 한 번 훑고 난 뒤에 평가원, 수능 모의고사 문제집만

주구장창 풀었다고 그러더군요. 자기도 급해서 선택한 방법이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대부분의 친구, 선생님들께서도 수학은 20~30점 올리기 금방이라고 그러고...

(전 외국어 30점 올리는데 꼬박 2년 반 걸렸는데 말입니다...-_-;)

그래서 이번 방학 때까지 수I을 한 번 다 훑으려고 하는데

정석으로 공부하니까 한 단원에 하루 넘게 걸리더군요...연습 문제 뺴도 말입니다.

(평균 매일 2~3시간 정도 수학 공부를 할 틈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 친구법으로 한 번 해보려고 하는데......

그 방법도 괜찮을까요?

이런 거 묻는 시간에 뭐라도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건 이미 깨닫긴 했지만서도

급하니까 최선의 방법을 어떻게든 찾으려고 발악을 하게 되네요...




아 그리고 지방대 사범대가 어느 정도급이 되나요?

배치표를 보니까 인서울 중위권 정도는 되야 갈 수 있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