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6/11 04:42
언어는 많이 푸는것도 괜찮지만, 양보단 질입니다. 양은 그냥 감을 잃지 않을정도로만 꾸준히 풀어주시면 되고, 사실 기출문제와 좋은 지문을 푸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풀더라도 틀린문제는 왜 틀렷는지 답보다는 그렇게 생각한 과정을 뒤돌아보는게 중요합니다. 아직 시간은 충분하니(여름방학은 정말 마지막찬스입니다!) 조급해하기보다는 6월모의고사 충분히 분석하시면서 준비하시면 될것같습니다; p.s:1년전엔 제가 pgr에 수능질문했엇는데.. ^^ 수능때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07/06/11 07:33
언어영역은 논리력, 사고력 테스트 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지문을 하나 읽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은 크게 거시적 내용 2 문제 정도, 그리고 미시적 내용 2 문제 정도 입니다. 거시적 내용은 글 전체의 맥락을 얼마나 올바로 이해하였는가를 묻는 문제이고, 미시적 문제는 문장이나 문단 단위에서 지문의 이해도를 묻는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문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해한 지문으로 부터 추론하는 것이죠.(사실 이것은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마찬 가지 입니다. 제 신조는 문학도 독해다!!! 이기 떄문에 ;) 따라서 언어영역을 공부하려고 할때는, 무작정 문제를 풀기 보다는 지문의 논리관계를 이해하고(어려운 말 같지만, 단순히 말해 어떠한 주장과, 그 주장을 뒷받침 하는 이유의 관계입니다.) 그로부터 추론하는 능력을 꾸준히 반복하여 기르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능을 잘 보려고 맘먹은 학생일 경우 고1 때부터 꾸준히 해주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대개 주위에서 얘는 언어공부 하나도 안하는데 점수가 잘나온다~ 싶은 사람은 대개 머리가 좋고 이해력, 사고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고력을 측정하는 언어, 수리등을 잘보는데, 기초적인 실력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수리보다는 언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마련이죠. 아무래도 언어영역은 한국말이고, 특별히 체계적인 훈련같은 것이 필요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07/06/11 07:46
그리고 외국어 영역같은 경우, 사실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 영어교육 전반에 걸친 문제입니다만, 문장 해석에 관한 매커니즘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입식 교육의 영향이랄까, 대개 고교생들의 영어 독해 과정을 살펴보면 이러합니다. A competent manager creates opportunities for his employees to improve themselves professionally. 란 문장이 있으면, 일단 각각 단어의 뜻을 먼저 생각해 낸 다음, 그 단어를 이전에 암기해 둔 문법공식에 짜맞추듯 대입해 보고, 비로소 완성된 한국어 문장을 말미암아 영어문장을 이해하는 식입니다. 이는 언어의 인식 -> 이해 라는 일반적인 해석체계가 아닌, 언어인식 -> 단어 인식 -> 조립 -> 해독 -> 이해 라는 (-_-;;) 비정상적인 해석체계입니다. 흔히 EBS 선생들이 말하는 "직독직해" 라는 것은 전자를 말합니다. 또한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석방법입니다. 이러한 직독직해를 하기 위해서는 ... 딱히 방법이 있다기 보다는 무수히 문장을 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문제 많이 풀어보는게 능사가 아니라, 각각 문장이 어떠한 형식으로 쓰였는가를 완전히 이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문제 많이 풀면 시험점수 받는데는 유리합니다만, 영어 전반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문장을 봤을때 이 문장이 어떠어떠한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가를 꼼꼼히 살펴보는게 중요하다~ 이겁니다. 단순히 문제풀이가 아니라, 영어가 어떤 매커니즘으로 이루어져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앞으로 사는데도 참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 2 년 과외인생에서 나온 경헙입니다. 허허. 건투를 빕니다 !
07/06/11 20:35
언어는말이죠... 읽으면서 내용을 머릿속에서 대충 정리하세요. 아니면 도로 찾아읽고의 무한 반복 입니다.;;;
아 그리고 헷갈리는게 보통 2개가 남으실텐데 거기선 중요하다고 표시해논 곳과 맞춰보면서 풀어보세요.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