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7/07 22:17
병인지 장교인지 잘 모르지만 만약 일반사병이라면 상담에는 엄청난
불안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장교들 프락치 역할을 대행할 수도있구요. 자체 해결권이 전무한지라..거의 위로 보고만해야할텐데.. 사병끼리의 고충을 분대장을 통해서 해결해야하는데..그렇지않고 지정된 일반 사병에게 상담한다는 자체가 분대장에 대한 불신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자리를 맡으신것 같은 데..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담을 미리 찾아가서 안부 묻고 불편한것 없냐식의 형식적인 상담이 좋을것 같습니다. 의욕이 앞선 나머지 좀 나대는것처럼 보이면..분대장이나 병장급들이 많이 싫어할것 같습니다.
07/07/08 01:58
상담의 기본은 들어주는 것입니다 조언을 하는게 아니라요
하고싶은 이야기를 다 할수 있도록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상담자와 내담자간에 신뢰가 쌓을 때까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적응하며 '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문적인 상담스킬이 없는 한 조언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것이거나 현실과-내담자의 현실- 거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시도하실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저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말이 필요하겠죠 -비록 내담자의 의견이 진짜 헛소리 같고 군기빠진 이야기 같다고 하더라도- 하고싶은 이야기를 다 털어놓으면 일단 마음이 가벼워지고 또한 그런 대화를 통해 스스로 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들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