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7/07/12 17:12:26
Name 3456
Subject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살면서 이런기분 처음입니다.

너무 비참하고 제가 제 능력에 질려버렸습니다. 마땅히 진심으로 상담해줄것 같은 친구가 없어서 PGR에 상담합니다.

저는 고3입니다. 겨울방학때부터 지금까지 그러니까 한 반년정도를 재대로 놀지도 않고 공부만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3월 모의고사, 4월 모의고사, 6월 모의고사, 오늘 7월모의고사까지 쳤는데요

정말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당최 오르지 않는 언어, 70~80을 맴도는 외국어, 40~50대에 수학과 20~30점대의 사탐

어느 하나라도 잘해야하는데 이 모양이니 너무 화가 나네요

게다가 저보다 공부 훨씬 안하는 얘들도 제 점수 근처고 ,,, 자신있는 사탐 경제도 개념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틀립니다.

아 정말 머리가 너무 나쁜건가요 저 ,,,

만약, 이대로 수능을 보게 된다면 '공부 엄청 했는데 제는 저러냐' 이런 소리 들을까 무섭습니다.

저보다 공부 안하는 얘들보다 뒤쳐진다는 느낌 ,,, 내가 머리가 정말 안좋은가? 라는 생각이 시간이 갈수록 강해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7/12 17:21
수정 아이콘
머리탓하시기보다 공부방법을 한번 돌아보시기 바람니다..
자기가 느끼기에도 열심히 했는데 점수가 안오르면 공부 방법이 잘못된거죠..
공부에 왕도는 없어도 망하는 길은 있습니다..
07/07/12 17:35
수정 아이콘
느는 속도가 느린 사람은... 어느정도 임계점 후에는 빠른 속도로 늘곤 합니다.

노력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 어차피 모의고사는 수능이 아닙니다.
07/07/12 17:37
수정 아이콘
노력은 어떤 방법으로든 보답받게된다고합니다. 두뇌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만 극복할수 있습니다.
07/07/12 17:39
수정 아이콘
머리가 나쁜 건 둘째치고 공부방법을 돌이켜보시는게..
훈남강민
07/07/12 17:48
수정 아이콘
제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님이 자주 하신 말씀이 있죠.. 자신의 실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려면 적어도 6개월은 미친듯이 공부
해야한다고요,, 저도 제 실력을 한단계 업하지 못하고 고3을 마쳤지만 이 말에는 동의합니다.. 조금만더 조금만더 하다보면
공부안한애들과의 차이는 눈에 띄게 벌어져 있을거에요 ^ㅡ^
상코마네
07/07/12 17:57
수정 아이콘
자신의 공부방법을 주위 사람들에게 자세히 알려주고시 조언을 구하세요.
자기보다 공부를 못했는데 지금은 잘하는 친구의 공부방식을 연구하세요.
자기 자신을 탓하지 말고 성적이 치고 올라가기 직전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하세요.
머리가 나쁘다거나 운이 없다거나 하는 부정적이 생각은 성적올리거나 정신력을 강화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부정적이고 암울한 생각을 하는 것은 치명적인 독과 같아서 성적을 떨어뜨립니다.
수능보는 날까지는 부정적이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세요.
혹시라도 또 안좋은 생각이 들려고 하면 의식적으로 하지 마세요.
용기를 가지고 자신을 믿어야만 성적이 오릅니다.
미라클신화
07/07/12 18:03
수정 아이콘
예전 제 언어선생님 말하시던데.. "성적은 한만큼 오르지만 일순간에 오르진않는다.. 계속 벽을쳐서 넘어뜨리는순간 점수가 오른다"라고요.. 정말 열심히하셨으면 수능떄나 9월에 오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공부방법이 잘못된거같네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심이..
케케케케
07/07/12 18:10
수정 아이콘
음..솔직히 하루에 몇시간씩 하셨나요??..
공부 좀 잘하는 애들은 자기 스스로 이 정도면 엄청 열심히 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게 습관이고 항상 공부 하는 시간이 부족하죠; 그래도 현역이라면 적어도 하루에 자습시간은 4시간정도는 배치 할 겁니다. 방학이라면 못해도 8시간에서 12시간정도는 하죠. 그래도 자습시간이 부족해요.라고들 고민많이 하죠..

현역이고 자습시간이 4시간 이상이 되었고 3개월 이상 했는데도 저 성적이상 안 오른다면 역시 방법론에 문제 아닐까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을 각각 어떻게 공부했는지 자세히 올려 주시면 좀 더 도움을 드리기 편할것 같습니다.
케케케케
07/07/12 18:31
수정 아이콘
먼저 수학은 개념의 무한반복과 문제풀이의 피드백이 항상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음이 급한 고3들이 문제풀이만 줄창하지만 사실 성적이 오르는 애들은 몇 없답니다. 더군다나 이제 방학 시작하니 목숨걸고 수학개념 처음부터 정리할 생각하세요. 티치미 사이트에 가면 한석원선생님의 무료 개념강의가 있을겁니다. 그거 하루에 1과씩(문제풀의강의까지 2시간가량), 문제풀이30문제가량(2시간) 마무리 정리(1시간) 이 정도 1달이면 아마 수리나형은 못해도 60점 이상을 가실 겁니다.

외국어는 50점대라면 단어 듣기 구문 문법등 전반적으로 부족할 거라 예상하고 답변 드릴게요.
아침에 일어나서 단어(워드마스터가 좋습니다) 40개+듣기1회(1시간)//7차이후 기출모의고사 모음집12문항풀이(반드시 끊어 읽고 주어 동사 형용사 보어 접속사 등으로 분석하세요.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다 찾아서 다시 외우시구요-2시간) //자기 전에 아침에 했던 단어와 듣기 다시 반복(1시간)

언어-2000년 이후 기출문제 문학 3개씩/비문학 3개씩 분석 (2시간)
현대시는 반드시 화자,상황,정서,대상,특징,표현상특징을 혼자서 찾는 연습을 하세요. 작품을 암기하려 하지 마세요!
소설은 인물,시점,사건,배경을 반드시 확인해가며 인물,사건,배경을 연관지어 주제를 생각해보세요.
수필은 경험과 지은이의 생각을 찾아내는 연습을 스스로 하세요.
비문학은 각문단의 주제와 각문단사이의 관게를 반드시 스스로 분석해보세요.

사탐은 사실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듣고 복습은 반드시..그날에...(2시간)

총 12시간이네요.. 이 정도로 여름방학에 올인해 보세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사실 12시간정도면 약간 많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짧은 시간에 따라가기 위해선 적어도 이 정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속하나밖
07/07/12 18:51
수정 아이콘
경제 저보다 높을지 모르겠지만 .. 저같은경우 사탐은 기출문제 400제 잡고, 문제 풀면서 틀리면 답보고, 해설 보고, 외우고, 설명이 부족하다 싶으면 개념보고 하면서 15점 가까이 올랐네요.. [20점 초반에서 30후반으로.. , 수능은 경제만 모의고사랑 비슷하게 맞은..] 개념만 정리 해보신거 같은데 기출문제 잡고 해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8761 오늘 쩐에전쟁에서 신동욱씨가 조끼안에 입은 보라색옷 유명한그분1527 07/07/12 1527
28760 노래 급구요 [3] 오크날다1541 07/07/12 1541
28759 오늘 하이킥 보신 분들.. [3] XabiAlonso1975 07/07/12 1975
28757 [DAWN 파이널 판타지의 세계] 이 책에 대해서 아시는 분? 점쟁이1725 07/07/12 1725
28756 컴퓨터 사운드카드가 이상합니다 [2] 초코렛1568 07/07/12 1568
28755 정말 미치겠습니다 배틀넷 이 왜 이렇게 버벅 될까요?좀 알려주세요 [1] 카스트로폴리2155 07/07/12 2155
28754 공부방법론적인 질문입니다,. [10] 34561848 07/07/12 1848
28753 나이키 축구화에 대해 질문!! [6] ★Different1859 07/07/12 1859
28751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10] 34562076 07/07/12 2076
28749 제가 오늘 당한 핵에 관해서.. [7] cute.종미1702 07/07/12 1702
28748 스타리그 결승전 관람~~ [1] 코멍멍1536 07/07/12 1536
28746 쿵쿵따 말고 댓글달면서 놀수있는 놀이 없나요? [3] 고래의꿈1769 07/07/12 1769
28745 예전 임요환선수 플레이중에 바락들었다 놓았다 하기. [6] 구라미남2989 07/07/12 2989
28743 예비군에 관한 질문입니다..지나치지 말아주세요..ㅜㅜ [1] Ninomiya Ami~♡1658 07/07/12 1658
28741 여유자금이 생겻는데 어디에다 투자를 해야될까요? [4] Dawn1812 07/07/12 1812
28740 슈패에뮬 rpg중 한글화된 게임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5] 타락토스2930 07/07/12 2930
28739 조립컴퓨터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2] 으합3026 07/07/12 3026
28738 부산에서 유명한 맛집 모아놓은 사이트 아시는분?? [2] 김진영3439 07/07/11 3439
28737 펀드 만드려고 하는데요~ [5] 마법사scv2113 07/07/11 2113
28735 노트북 인터넷 관련 질문입니다 피플와인1519 07/07/11 1519
28734 제가 daemon 4.09 버전을 새로 깔았는데요... [1] 오소리감투2151 07/07/11 2151
28733 공익 신청에 대해서 질문... [13] 마이스타일1875 07/07/11 1875
28732 권투에 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3] Ciara.1850 07/07/11 18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