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7/08/27 13:33:26
Name pritana
Subject 연애상담이라고 해야하나..;
몇달전에 고백을 했다가 좋은 답을 얻지 못한 여성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어찌하여 시간이 되어서 이틀전 그여성분과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데이트를 하러 나와서 그여성분은 집에서 않좋은일이 있었는지

자기 않좋은 일 있었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더라구요,.

그리고 웬지 컨디션도 않좋고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는 순간

정말 괜히 만나자고 햇나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서로 걸으면서 이야기나누면서 그녀도 웃음을 짓고 또 영화보면서 웃는

그녀 모습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영화를 보고 그녀를 바래다주러 버스터미널에 갔습니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고 어찌하여 그녀의 손을 잡게 되었는데 .. 그녀가

이렇게 손 잡으면 버스타기 힘들다면서 손을 뺴더라구요....

그말을 듣는순간 겉으로는 태연하지만 속으로는 정말 참 야속하더라구요

난 그렇게 그쪽을 좋아하는데 그쪽은 저한테는 약간의 관심도 없어보이고..

덕분에 오면서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이상하리만큼 가슴도 아프고..

정말 그녀를 사랑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연애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이러방면으로는 무언가 두리뭉실해서 그런지 그녀의 무관심때문에 점점

지쳐가네요

지금의 이마음 게속 가지고 있었도 좋을련지 아니면 그냥 포기하는게 좋을지

혼란스럽네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8/27 13:37
수정 아이콘
일단 이성으로써의 기대는 버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사귀시는 사이가 아니라면 핑계삼아 잠깐만 스킨쉽을 하는게 좋습니다.
인파사이를 지나간다던가 아니면 바닥에 물이 있다던가 그런 상황 말이죠.
그런게 아니고 연인들처럼 손을 잡고 걷는다던가 하는 행동을 하면 부담을 느끼기 쉽죠.

물론 아무 사이도 아니면서 각종 스킨쉽을 스스럼 없이 해서 남자마음을 뒤흔드는 타입도 있지만요.

어쨌든 아예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좀 희박해 보이고 장기전으로 가야할듯 하네요.
Carpediem
07/08/27 13:38
수정 아이콘
아.....저도 비슷한 상황이군요.....
게다가 전 이제 곧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서.....(뭐 버스로 두시간거리이기는 합니다만...어쨌든....)
여자의 마음은 참 모르겠어요.....
이카로스
07/08/27 19: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되시면 마지막으로 한번 더 고백하는게 어떨까요??
제 생각에는 지금 이렇게 고민하는것 보다 훨씬 마음 편하고 뒷끝이랄까.. 그런게 없습니다
지금 상태로 유지했다가는 두분 관계가 정말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아니면 게리님이 답글하신 대로 초 장기전으로 몰고 가야하는데... 그건 제생각엔 글쓴 분께서 맘고생이 심하실거 같네요
07/08/27 20:07
수정 아이콘
답변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나마 여러분들 답변 보니까 마음이 좀 답답한게 사라지는 것 같아요

이런글 올려놓고 농담하기는 그런데..;

초장기전하니까 스타생각이..

멀티를 몇개 가지고 있어야할까요..;;

먼산....
기사도
07/08/27 23:20
수정 아이콘
고백한 이성을 일단 거부안하고 만나준다는거 자체가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요?
다만 여성의 입장으로써 사귀자는 질문에 대답을 한번 회피한이상
"생각해보니 너랑 사귀어도 좋을것같아"라고 말하기엔 자존심이 많이 상하죠
즉 남성분의 적극적인 애정구애를 기다려보는 것 같아보입니다.
아니면 괜찮은 남자인가 탬색 중일 수도있구요
사귀는 관계가 아닌이상 진지한 분위기로 스킨쉽을 시도하시는건 안좋아 보입니다.
차라리 장난스럽게 하는게 여자입장에서도 부담이 없을태구요
사귀지도 않는데 "콩닥콩닥"거리며 진지한 스킨쉽을 기다리는건 여자분 스스로도 자신을 해프다고 생각될꺼에요
07/08/27 23:21
수정 아이콘
일단 한 번 고백했는데 차였다고 하면 그건 사실 니가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라 몇번을 시도해도 실패할 확률이 더 높죠...
정말 좋아하시면 장기전으로 가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pritana님이 자기를 좋아하는 걸 알고, 그래서 거절해 놓고도 데이트 신청에 응했다는 건 일단 밖에서 보기엔 어장관리거든요...나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 어쩐다 얘기하는 건 내가 이런데도 널 만나주러 나왔다는 심리전 비슷한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의 경우 여자분들은 굳이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면 무슨 핑계를 대서든 안 나가게 되거든요. pritina님이 자기를 좋아하는 걸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라 장기전으로 가시면 윗분 말대로 마음고생하실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남들이 이렇게 말해도 마음이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07/08/27 23: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추가적인 내용일지도 모르는데 그녀는 한번도 연애경험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고백받은것도 이번이 두번째라는데..

이러한것도 관련이 있는 걸까요

무언가 추가된 내용이 어찌보면 제가 만족하기위한것 같기도 하지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pennybest
07/08/28 17:27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참~ 많이, 자주 느끼는건데,
좋은 이성 친구 하나 둔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 느낌 안 들고, 언제나 심심할 때 만나고 영화도 볼 수 있는..
저도 요새 몇몇 생기는데, 편안하고 좋습니다 :)

제가 요즘 연애에 대한 생각이 좀 썩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그런 편한 이성 친구, 동성친구랑은 또 다른 맛이더라구요.
한 번 만들어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9769 네로 음악시디 굽는법좀 알려주세요. [2] 에프마린2659 07/08/27 2659
29768 루나 12시나 7시에서 서플+배럭으로 미네랄 근처에서 질럿 못오게 막는 심시티 [4] 공유2123 07/08/27 2123
29767 유게에 있는 미궁 질문좀요 [1] DynamicToss2211 07/08/27 2211
29766 한강시민공원 어디가 분위기가 좋은가요? [4] 지바고2119 07/08/27 2119
29764 야구 관련된 글 찾습니다. [2] bonus0001588 07/08/27 1588
29763 연애상담이라고 해야하나..; [8] pritana2095 07/08/27 2095
29762 1년 정도 어학연수를 가려고 하는데요 [3] 정우석1938 07/08/27 1938
29761 옷을 사려는데.. [12] 계란말이2136 07/08/27 2136
29760 R A 살라토레라는 작가의 작품에 대해 질문합니다. (포가튼렐름에 대한것도좀..) Supreme1641 07/08/27 1641
29759 귀작은사람 이어폰 추천부탁드려요 [7] 다음™3960 07/08/27 3960
29758 신용불량자에게는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3] 이블낙서2097 07/08/27 2097
29757 시작프로그램 좀 봐주세요 [3] 단양적성비2181 07/08/27 2181
29756 스타도중에 튕기네요-_-; [2] silphil1656 07/08/27 1656
29755 오자키 유타카의 죽음에 대해서 [3] 낭만토스6374 07/08/27 6374
29754 유게에 올라온 미궁 질문이요 [3] GoGoSing2122 07/08/27 2122
29752 남자둘이서 조용히 얘기할만한곳 어디가있나요? [12] 베컴3915 07/08/26 3915
29751 ip 공유기와 베틀넷 [2] 소나비가2263 07/08/26 2263
29750 노래 제목좀 알려주세요 [1] 나 폭탄이야1600 07/08/26 1600
29748 노래추천부탁드려요^^ [10] 사랑합니다^62152 07/08/26 2152
29747 인터넷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3] 참소주1660 07/08/26 1660
29746 반항하지마 (GTO) 무삭제 판이라는게 있나요? [6] 고등어3마리11693 07/08/26 11693
29742 스타 패치 되면서 컴퓨터 인공지능이 높아졌나요??? [9] ☆강희최고★2907 07/08/26 2907
29741 노트북 완제품 운영체제... [2] 연합한국2155 07/08/26 215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