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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02 19:04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통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불리는거와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는데요~
저도 지역 살지만 서울은 대한민국 국민의 1/4가 사는 곳이고 서울 자체가 왠만한 시도를 합친것을 능가하기에 단순하게 서울! 하기엔 시설들이 많자나요~ 서울은 워낙 크기에 자체적으로도 나눠줘서 불러줘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07/09/03 01:01
4분의 1이 산다는것은 4분의 3이 살지않는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나아가서 솔직히 기분도 좀 나쁘고요. 왜 서울은 그냥 삼성동 코엑스고, 부산은 부산벡스코인가요? 만약 우리나라의 수도집중화가 너무 심해서 저런표현이 보편적이라 치더라도 문제있는 표현인건 맞다고 보이고, 그렇다면 피지알에서라도 정확한 표기를 해야 맞지 않나요? 또 그냥 삼성동코엑스라고 하지 않고 서울 코엑스나, 서울삼성동코엑스라고 하면 서울사람들이 해깔리거나 불편을 겪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서울사람이 타지역사람들보다 우월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지 않습니까? 서울안살아도 서울지역명을 외우거나 알고 있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신도시명같은 것도 그냥 일산, 분당 이러지말고 경기도 고양시 라고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그지역사람 아니면 아는사람 거의 없으니까요. 저도 가보기 전엔 일산이 고양시안에 딸린 구라는걸 몰랐습니다.
07/09/03 20:49
생각하기 나름일 수 도 있지만 좀 무의식중에 우월의식같은게 있다고 저는 봅니다. 제경험을 하나더 말하자면, 서울사람들은 타지역에서 어디서 왔냐거나 집이 어디냐는 물음에도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동이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사람과 광주사람이 대구에서 만났다고 가정해서 서로 어디서 왔냐고 물으면 서울사람은 번동에서 왔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장소가 서울이 아니고 묻는사람이 서울사람이 아니란걸 뻔히 아는 상황에서도 거의 대부분 그렇습니다. 큰문제라고 까지 여기진 않지만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번동이 어딘데요? 라고 물어도 그러면 서울안에서 번동이 어딘지를 설명하거나 번동안에있는 유명건물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서울은 무조건 생략하는게 습관화가 되있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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