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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09 01:00
혹시 고대 쓰시는건가요?
고려대 같은 경우 정경학과는 경제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통계학과 4가지로 나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07/09/09 01:30
http://www.psdcss.hanyang.ac.kr/ex/
저희과 홈페이지입니다. 가보시면 조금더 자세한 사항들을 확인해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07/09/09 01:44
제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데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여러 정치이론과 국제적 외교관계..일본의 정치..세대에 따른 정치에 대한 생각..등을 배웠습니다..솔직히 정치외교학과 나와서 할게 없더군요..제가 못찾은 걸수도 있겠지만..^^
고대같이 명문대 같은 경우는 모르겠으나 서울 중위권인 저희 학교의 동기들을 보면 정치 관련쪽으로 간친구는 2명정도고 모두 다른 길로 갔습니다..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취업률이 낮는 과를 1,2위를 놓고 법대와 항상 다투었습니다..
07/09/09 01:54
1. 먼저 정치학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집단적 의사 결정 행위로서의 정치, 그리고 결정 기구로서의 국가(정부)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가집니다. 정치 참여 주체, 통치자, 선거, 자유와 권위의 문제와 같은 것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잘 감이 안 오시면 고등학교 때 배우신 정치 교과서를 머릿속에 떠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외교학은 이런 독립적 의사 결정 기구인 국가 간의 문제에 관심을 가집니다. 국제 정치학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진로는 애매합니다. 여기서 애매하다는 것은, 정치학을 평생 전공으로 삼고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다른 전망있는 진로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 사회학은 정치학보다 범위가 보다 넓습니다. 사회학에서는 사회 전반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들을 문제 그 자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관련지어 설명하려고 합니다. 가령, 사회학에서는 이스포츠 붐과 같은 현상에 대해서 그것이 임요환 때문이다라는 식으로 단순하게 문제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회적 조건들이 이런 현상을 빚어내었는지 분석합니다. 따라서 정부에 초점을 두는 정치학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실제로 메타-사회학이라 할 수 있는 사회철학은 메타-정치학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철학을 거의 포괄합니다. 진로는 역시 애매합니다.
07/09/09 02:26
현역 정치외교학과생입니다만....
커리큘럼의 경우 크게 정치사상, 비교정치, 국제정치 3개로 나뉩니다... 이하는 자세한 설명의 위해 고대 정치외교학과 홈페이지에서 퍼봤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1.정치사상 정치사상은 정치학의 일부분이면서 동시에 정치학의 기초이다. 정치와 정치학을 어떤 방식으로 규정하든, 정치학에는 사실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규범적 측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정치사상은 정치의 규범적 문제를 다루는 분야이다. 정치사상은 정치학의 한계를 보여주고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 하며, 무엇을 알지 못하는가를 알려준다. 즉 정치사상은 정치학을 함에 있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인지 가르쳐 준다. 정치사상은 다음과 같은 세부 분야로 분류된다. 우선 과거 학자들의 정치에 대한 사색과 토론의 결과들을 탐구하는 사상의 역사 즉 정치사상사가 있다. 정치사상사는 역사이므로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시 분류된다. 시대에 따라서는 고대, 중세, 근대로 분류되며, 장소에 따라서는 서양, 동양, 한국 등으로 분류된다. 다음으로 정치철학의 분야가 있다. 정치철학은 정치에 있어 규범적 문제를 보편적이고 추상적으로 접근하며, 우리 동시대의 정치적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 세부 분야가 정치이념이다. 자유주의, 보수주의, 사회주의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상과 현실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정치학의 발전과 함께 정치사상도 발전해 왔다. 과거에는 정치학의 타분야처럼 외국, 특히 서양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정치사상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최근에는 한국의 지적 전통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관심을 통해 우리정치의 규범적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비교정치 비교정치는 정치학의 분야 중 가장 포괄적이고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비교정치는 주로 다양한 국내정치 현상을 다루며, 특정 국가의 정치적 경험과 현상을 다른 국가들과의 유사성과 상이성을 통해 비교적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방법론적 특징을 갖는다. 비교정치학의 세부영역으로는 정치과정론, 정치제도와 체제론, 국가와 시민사회론, 정치경제학, 정치사회학, 정치심리학,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대한 연구 등이 포함된다. 비교정치학은 20세기 초반까지는 법적ㆍ제도적 접근이 지배적이었고 미국 및 유럽지역에 편중되어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2차 대전 이후 사회주의 국가들과 신생독립국가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증가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학을 체계화, 과학화하려는 행태주의 혁명이 시작하였다. 1970년대 이후에는 개별 국가 정치현상의 특수성에 주목하는 지역연구 등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었지만 최근에는 경제학, 심리학의 방법론을 도입하여 정치학의 과학화를 시도하는 합리적 선택이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3.국제정치 국제정치학은 국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여러 행위자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어떻게 그 관계를 확립해나가는가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국제정치학이 하나의 독자적인 학문분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제1차 세계대전 종결 이후이다. 그러나 국제정치의 논리와 사고는 기원전 5세기 후반에 활동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저자인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로부터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근대의 주권국가 개념이 확립되기 시작한 1648년 웨스트팔리아체제의 등장 이래 국제정치는 전쟁과 평화, 힘의 논리에 대해 연구해왔다. 이는 국제사회를 무정부상태라 간주하고 국가를 유일한 행위자라고 보아 국가들 사이에 힘의 균형을 핵심이라고 여기는 현실주의이론으로 발전하게 되며 국제정치 패러다임의 한 축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반세기에 걸쳐 일어난 제1, 2차 세계대전은 힘의 논리가 얼마나 공허하며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고, 이에 국제정치를 제도와 협력으로 풀어내려는 이상주의/자유주의 물결이 활기를 얻어 현실주의와 열띤 학문적 대결을 펼치게 된다. 현재까지는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수많은 국제정치 이론들이 파생되고 있으며, 이에 도전하고자 하는 국제정치학자들의 고심 또한 계속되고 있다. 이후 탈냉전에 접어든 국제정치는 더욱 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세계화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초국가적 이슈들이 급증하였으며 환경안보, 경제안보, 인간안보, 마약 및 국제범죄 이슈, 테러리즘 등 다양한 비전통 안보 혹은 포괄적 안보문제가 국제관계연구의 주요 주제로 부상하였다. 이와 더불어 국제기구· 비정부단체· 다국적기업과 같은 다양한 행위자가 등장하고 있다. 더욱이 9-11 테러사건 이후 국제사회는 한층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되면서 국제정치학은 보다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학문적 접근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출처 - http://www.kupolitics.or.kr/ 고대 정치외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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