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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5 18:14
100%까지는 아니죠. 과 선배들을 보면 1학년때 만나서 아직까지 사귀던걸요..선배들이 00,01정도시니까.. 오래사귀네요.
말씀하시는 걸 봐도 결혼할꺼라더군요.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상병쯤에 거의 다 헤어지고, 끝까지 기다려준 커플중에도 그 후에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07/10/15 18:48
03년 만나서 05년 입대, 07년 전역, 지금이 07년 맞죠?
소나기아다리님은 저보다 더 오래 사귀셨네요. 그 기간동안, 여자친구는 대학을 졸업했고, 애니매이션과 드라마, 영화에 흠뻑빠지셨더군요... 원피스 거진 300화의 압박
07/10/15 18:49
100커플에 90커플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결국 제대전에 헤어진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그리고 헤어지지 않은 나머지 10커플 중 5~6커플은 제대후에 헤어지죠;;;; 차라리 군대가기 전에 헤어지고 군대 갔다와서 다시 만나는게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07/10/15 18:56
저의 경우: 상병 달자마자(공군이라 11개월) 헤어졌습니다.
제 후임: 맞후임 병장 중간쯤 헤어졌습니다. 그 밑 후임 병장 중간쯤 헤어졌습니다. 다른 내무실 후임 일병 때 헤어졌습니다.(7년 사귐) 또 다른 내무실 후임 상병 때 헤어졌습니다. 또 다른 내무실 후임 끝까지 잘 버텼습니다.(중간에 위험시기 있었음) 역시 또 다른 내무실 후임 제대까지 잘 버텼습니다. (100일 휴가 나가서 바로 깨진 커플은 전부 제외했습니다.) 제 친구: 제대 100일 남기고 친구가 깼습니다. 그 외의 사회에서의 친구->전부 헤어졌습니다.(최장 상병 3호봉 정도) 90%정도는 되어 보이네요. 조언이라면, 당신도 그간 군대를 갔다온 사람과 상황이 다를 바가 없습니다.(물론 인정 안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확률은 10%내외. 마음을 비우고 가세요.
07/10/15 19:31
대부분 헤어지죠..저를 포함해서..흑..;;ㅠㅠ
제 가장 친한친구 한 녀석도(결코 헤어지지 않을 것 같은 커플이었건만..;;) 군제대후 얼마 못가 헤어졌죠. 그나마 한 커플이 01년도부터 해서 지금까지 남아있으니 뭐..이 커플은 결혼도 할 것 같지만..^^;; ㅋ 하지만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인연이 아니면 헤어지게 되는게 남녀 관계이니까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는 마시고요. 그냥 마음편히 몸 건강히 군대 다녀오시는게 좋겠네요. 경험상..^^;
07/10/15 19:38
군생활 하면서 안깨진 커플은 딱 하나 뿐이었구요
일말상초의 법칙을 벗어난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아쉬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죠.
07/10/15 19:50
궁금한데요... 여자가 고무신 거꾸로 신는거야,, 외롭고 옆이 허전해서 그렇다 하더라도
남자쪽에서 군화를 거꾸로 신는 이유는 뭔가요??음... 여자가 기다리고 있는데도 남자쪽에서 고마운줄 모르고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이유를 모르겠네요// (물론,, 전 남자...^^)
07/10/15 19:55
유학간 여자친구 2년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엄청나게 힘듭니다. 제가 경험해보니, 군대간 남자친구 기다리는 여자의 입장이 엄청나게 잘 이해가 되더군요. 주변의 유혹 엄청나고, 주말마다 심심하고, 주변에 다니는 커플들 보면 나도 연애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답답하고.... 뭐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군대 안에 있는 남자도 힘들겠지만, 밖에 있는 사람도 밖에 있는 사람대로 고충이 아주 심합니다. 기다려 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기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7/10/15 21:42
사람 나름이긴 한데, 90퍼센트 이상의 확률이다보니 말이죠. 대부분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참 오래갈 것 같던 애들도 어느 날인가 전화 받고 와서는 자살할 것 같은 표정으로 멍하니 있는 걸 몇번 본적 있습니다. 그럴땐 안건드리는 게 상책.
07/10/15 21:43
제 주변을 봐도 기대를 않는편이 났다고 봅니다. 별로 상관없는 일화이긴하지만 제가 아는 녀석하나는 군대 100휴가후에 여자랑 헤어졌다고 군대 탈영한다고 생난리를 쳤던 기억도 있고 뭐 여튼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90%이상이란 말이 맞는거 같네요
07/10/15 22:04
역시 군대얘기하면 피지알은 강해지네요. 저는 2년 생활하면서 버틴 커플 딱 하나 봤네요. 쟤가 갈때 그 친구가 병장물호봉이었는데요
지금은 잘 지낼까요?
07/10/15 22:19
솔직하게 제 주위의 경험담을 볼때 상병장쯤되면 께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또 2년을 어렵게 버틴커플이 2년뒤에 헤어지는 것도 자주 보았습니다. 사귄지 7년커플도 그렇게 께지더군요.
제가 상병때 분대장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일이병땐 애인없으면 죽을 것 같더니, 상병다니깐 없어도 살것 같더라.
07/10/16 00:10
저는 공군이었고, 97 아는 사람 01 사귐 03 입대 05 제대 07 결혼입니다....
머 불가능할 거는 없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 30여명 (공군) 중에서 지금 2쌍 있네요. 확률이 낮다는 것은 사실이에요.
07/10/16 01:57
많은 커플들이 군대에 가지 않더라도, 2년이내에 헤어집니다.
즉....... 깨질커플은 깨지고 안깨질 커플은 안깨집니다.(군대는 수많은 변수중 하나일뿐) ps. 저도 오늘......헤어졌군요 후우.240일간의 커플부대생활도 끝이네요.
07/10/16 02:35
(여기서 급질문 )!! 국가의 대학 정책에 발맞추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전문 지식인 양산과 그것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들의 의식이 팽배해 있다.
[구는 구와, 절은 절과 연결된다. 연결되는 부분을 찾아 그러한지 살펴본다.] 이것좀 올바른 문장으로 고쳐주세요.... 글쓰기가 안되니 새로운 질문으로는 할 수가 없네요..
07/10/16 10:05
국가의 대학 정책에 발맞추어 전문 지식인의 양산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고, 그것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들의 의식이 팽배해 있다.(절과 절을 연결한 경우 - 이 경우에는 문장의 그것이 국가의 대학 정책에 발맞추어 전문 지식인의 양산이 가속화 되는 현상을 말하는 거구요)
국가의 대학 정책에 발맞추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전문 지식인의 양산과 그것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들의 의식이 일반화되고 있다.(구와 구를 연결한 경우 - 이 경우는 전문 지식인의 양산과 사람들의 의식에 공통적으로 쓰일 수 있는 서술어를 썼습니다.) 그런데 제가 위에서 쓴 문장도 맞는 지는 솔직히 자신 없습니다.ㅠ.ㅜ
07/10/16 11:40
뭐 어떤 커플도 2년이상 갈 확률이 채 절반이 되기 힘든데 하물며 입대라는 특수상황 하에서야 90퍼센트를 넘게 깨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엣분 말씀대로 정말 사회에서 이십대 초중반 여성분들의 연애욕구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엄청납니다. 일종의 관계확장개념이 아니라 생활방식의 전환개념으로 연애가 자리매김하기 때문에 오히려 남학우들보다 강렬하더군요. 제 주위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남자친구 군대에 있다는 여자분들은 심심하겠다라는 문자 후 한달 안에 넘어오더군요.
07/10/16 17:53
서로 간에 보내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가치관도 달라지고 경험도 달라지고 행동도 습관도 말투도 겉모습도 서로 변해갑니다. 문제는 그 변해가는 모습을 천천히 볼 수 있는게 아니라 몇 달에 한 번씩 확인하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한 쪽은 고정된 시간속에 머물러 있고, 한 쪽은 흘러가는 사회속에 있는데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요.
참고로, 제가 분대장 생활을 일반적인 경우보다는 꽤 오래했고, 덕분에 별별 연애상담을 다 해봤지만, (저도 경험이 없는데 후임들이 여자친구가 이러이러해서 미치겠다 그러면 뭐라고 대답해야 될지 모르겠더군요.) 의외로 남자들 마음속에서도 여자가 멀어집니다. 물론 여자친구가 먼저 마음이 떠나서 이별통보를 하는 경우에는 소대장 명령으로 24시간 밀착감시가 떨어집니다만, (자살이나 탈영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때부터 근무나갈때, 훈련할때, 업무볼때, 화장실갈때, 목욕할때, 빨래할때, TV볼때 전부 옆에서 이 놈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지지 않나 관찰해야 됩니다. 분대원이 자살이나 탈영하면 분대장은 무사할 수 없거든요.) 의외로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자친구가 기다려주는건 참 고마운데 자기는 마음이 자꾸 떠나고 있다. 이런 말을 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인 경험을 종합해보면 군대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는 사회로 복귀, 그리고 먼 장래까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 기다려주는 여자친구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부담스러워 지게 됩니다. 뭐랄까. 2년동안 기다려줬으면 거의 인생을 함께 해야 되지 않냐는 부담감이랄까요. 희귀한 경우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제가 관찰한 경우로는 오히려 여자친구가 이별통보 하는 경우보다 많았습니다.
07/10/16 18:08
근데 군대 안간다고 오래 갈꺼 같습니까? -_-;;;;;;;;;;;;; 가나 안가나 헤어지기는 매 한가지 입니다 -_-;
남자가 군대 간다라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볼게 아니라 남여의 만남과 헤어짐을 생각해보면..
07/10/16 21:07
가나 안가나 헤어지긴 마찬가진데... 안가면 헤어질확률이 좀 적다고 봅니다.
민간인끼리 2년 가는건 20%라면 민간인 군인 끼리 연애는 2%랄까...
07/10/16 22:13
제가 군생활하면서 전역할떄까지 안 깨진 애들 단 한명도 못 봤습니다 남자가 차거나 여자가 차거나
남자가 전역할때 보니까 하루전에 차버린 애들도 있더군요
07/10/16 22:30
울 고참은 하루에 한통식 일기 형식으로 편지써서 일주일 혹은 이주일에 한번식 모아서 보냈습니다. 여자분도 자주 왔었구요.
서로서로 노력 하시면 안깨지고 오래 갑니다~^^
07/10/17 09:38
물론 확률적으로 따지면 어렵겠지만 끝까지 가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2년 정도 사귀다 2년 2개월 군대 다녀오고. 5년 더 사귀고 결혼해서 지금 아들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군대 시절 받은 1000여통의 편지와 제가 사용했던 백 여장의 전화카드는 아직도 큰 힘이 됩니다. 힘내시고 잘 다녀오세요.
07/10/17 11:28
우선 2년 이상 한 사람과 사귀는 일이 그리 쉽지 않으며 그것이 군대이거나 사회에서거나 마찬가지임을 전제하며...
군대라는 곳에 남자가 2년을 있으면서 생기는 일은 아주 많습니다. 여자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기도 하며, 남자가 군화를 거꾸로 신기도 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에 여자는 사회에 있으면서 많은 경험을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고, 학업을 잇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사회에 있으면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성숙해집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자연히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됩니다. 내가 이 남자와 함께 미래를 나아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하게되고 이 남자는 어떠한 남자인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마음이 어떠한가에 대해서 뒤돌아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벽은 OUT OF SIGHT, OUT OF MIND, 그동안 자신을 지켜왔던 사람이 보이지 않음에서 생기는 마음의 허전함은 외로움이 되고 그 자리에 대한 갈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자들은 저울질을 합니다. 허전함을 이겨내는 인내의 고통과 기다림의 끝에서 올 찬란한 미래. 어느것이 더 큰 것인가에 따라서 기다릴 수도, 고무신을 거꾸로 신을 수도 있는 것이죠. 남자는 단순해요. 지눈에 이쁘면 만고땡입니다.
07/10/17 15:43
먹구름뒤// 부인께서 하루에 한통이상씩 군생활 처음부터 끝까지 편지쓰셨나보네요. ㄷㄷㄷ 97군번인 제가 2년2개월(780일) 군생활하면
서 150여통 받은것도 장난 아니게 많은거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하루에 1통이상씩 거의 3년이라.......
07/10/17 16:05
RainyDay// 1,000여 통중에 신교대에서 받은게 딱 500통입니다.
신교대 입소 일주일 뒤에 신교대 주소를 외부에 알려주고 신병들 모두 편지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데.. 저희 구대장이 어느날 푸대자루를 어깨에 메고 오더군요.. 그안에는 편지가 가득.. 40여명의 신병들이 환호성을 질렀는데.. 편지를 나눠주고 보니 제 것이 500통이 전부 . -_- 당시 참 미움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자대 배치 받고서도 500통 넘게 받아서 편지 수발하는 고참한테 잔소리도 많이 들었구요.. 제가 용인 근처 부대에 배치 받아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면회오고 -_-; 소포도 많이 받고.. 애들 데리고 에버랜드 다녀올때마다 일부러 부대 앞을 지나가 보는데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물론 가끔 와이프한테 자기가 예전에 했던 것의 반만하라고 잔소리도 많이 듣지요.
07/10/17 17:47
엘케인-와이프 : 97년 만나서 98년 입대, 00년 제대, 06년 결혼
엘케인 여동생 - 그 남편 : 00년에 사귀기 시작, 남자 02년 입대, 04년 제대, 06년 결혼 엘케인 손위 처남 - 처남댁 : 95년(?)쯤 만나서 군대갔다오고 02년쯤 결혼... 현재 아이 2명... 주위에는 군대간 남자 기다린 여자들이 많아요~~
07/10/18 01:39
군대에 있는 동안 여자가 떠나면 아무래도 배신감이 사회에 있을때보다 큰건 사실이지만, 큰 기대 갖지 않고 다녀오는게 좋습니다.
상대방에게 청상과부 생활을 2년이나 강요하는 것도 어찌보면 굉장히 이기적인거죠. 물론 믿음과 사랑이 남다른 사람들은 그 기간도 행복해하며 잘들 지내겠지만 일반적으론 그렇지 않죠. (20대 초반의 사랑이 깊어봐야 얼마나 깊겠습니까..) 다시 말해 기다려주면 고마운거고, 떠나는게 당연한거다라는 마음을 가지시는게 2년이라는 긴 시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을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군대 있을때 여자가 떠나서 괴로웠던게 여자 친구가 그립고 사랑스러워서가 아니라 자신은 사회와 격리되어 있는데 여자 친구는 자유로이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는게 배 아파서 그랬습니다; 물론 당시엔 부정했지만, 제대하자마자 여자 친구 생각이 싹 사라지더군요. -_-;
07/10/18 10:02
기다리는것은 불가능한것이 아니라 힘든 것입니다.
서로에게 상당히 힘든일이죠 제 경험 상으로는 놓아주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완전히 버리라는게 아니라 서로 친구로 전환하는거죠 그렇게 지내다 보면 상대에 대한 소중함도 느낄 수 있어 더 좋은 방향으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연스럽게 헤어질 수도 있겠죠 군대갈 시기 이 후에도 결혼 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순리에 맞춰 진행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07/10/18 12:39
제 동기 친구들 경우는 3커플이 있었는데
3커플 전부 꺠졌다네요 제일 오래간 커플은상병까지 가다가 꺠지고 거의 일병정도에 깨지더군요 군대가면 99%는 깨진다는 말 맞네요
07/10/20 14:52
저요 여친과 19에 만나서 21살에 군대가고 23에 제대하고 현재 25까지 잘 사귀고 있습니다.
외모로 보면 여친이 저보다 난편이구요. 딴거 없어요. 휴가!!!!! 이거만 잘받아 나오면 50%확률까지는 가지 안을까 생각합니다. 저야모 거진 정기 합쳐서 100일 나왔으니.. 기다릴만 했겠지만요. 그게참 여건이 안되는 자대가면 힘들죠.
07/10/22 19:18
저는 입대전에 1년 사귄 여친이 저 못기다릴거 같아서 친구로 지내자고 했는데 울고 불고 기다린다 더군요.
결과는 참담합니다. 불과 9개월만에 다른 군인(?)을 기다리려고 고무신 거꾸로 신었어요. 그리고 진짜 무서운건 그 녀석 전역하자마자 저의 전여친하고 헤어졌죠 --;
07/10/26 12:58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헤어지는게 인류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대학교1학년 마치고 입대하는데..갓20살에 1년 사귀어서..100% 결혼에 골인하고 그것이 축복받고 당연한게 된다면..그 둘을 제외한 남녀 모두가 재앙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가장 큰 재앙의 피해자는 당연 예비역.. 어차피 헤어질 여자는 제대하나 안하나..헤어집니다. 예비역자들에게 희망을 줍시다. 예비역 9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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