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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5 11:10
행정병은 간부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짬을 먹을수록 일을 더 하게되는 부분과 야간작업이 단점이죠. 장점이라면 몸이 좀 편하다는 것 ,일 많으면 이것저것 열외시켜주기도 한다는 것과 문서작성의 대가가 된다는 것 정도인데...저도 비슷한 경우를 겪어서 행정병을 하게 되었었는데 결국 자기가 선택하는 거겠죠? 짬 안될 때는 더 편하고 짬 먹을수록 더 힘들어 진다는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과연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07/12/15 11:41
나중 사회생활을 하실때 자동차 정비쪽을 생각하고 계시지 않다면...
장기적으로 분명 운전병보다는 행정병이 인생에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만약 저라면 행정병을 선택하겠습니다... 저는 통신병을 하다가 상병 꺽이고 행정병에 발탁되었습니다만... 통신병으로 계속 근무하는 것보다는 분명 행정병이 아주조금이나마...삶에 도움이 되더군요...
07/12/15 11:48
2년전에 두돈반운전병으로 전역한 사람입니다.. 저도 이등병말즈음에 계원할 생각없냐고 제의가 왔었죠..
정말 그때는 맨날 손에구리스묻히고 솔벤트에...으.. 이렇게 힘들바엔 계원을 할까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그래도 거절하고 계속 운전병을했죠 그러고 나서 좀 참고 계속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계원하지 않은건 정말 잘한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이게 처음에는 몸은 좀 편할지 몰라도 점점 가면 갈수록 정신적인 압박이 장난이 아닙니다(제 동기가 계원을 했거든요 옆에서 지켜보니-_-). 운전병의 특성상(우리부대만 그런지는 몰라도) 짬을 먹으면 먹을수록 편해집니다-_-;; 배차관련도 그렇고 일과에서도 그렇고.. 아무튼 지금 당장 힘든시기라도 결론적으로는 계속 운전병을 하시는게 낫지 않나 하는 제 의견입니다..^^
07/12/15 11:51
저도 군대에서 계원으로 일했었는데요... 정신적스트레스가 정말 엄청납니다... 부속쪽계원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계원이라는것이 그처부의 모든일을 거의 꿰고있어야 하거든요.. 이건 정말 머리에 쥐납니다. 그냥 운전병을 하시는것이 나을듯합니다. 계원하시면 제대하루전까지 일할지도 모르죠... 제가그랬던것 처럼
07/12/15 12:10
부대마다 다르겠죠. 저는 행정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년에는 일 할거 다 하면서 남는시간에 인터넷 교육장에서 놀았습니다;;;
짬이 찰수록 일이 손에 익어 속도가 빨라지면 눈치보면서 적당히 일하고 놀 수 있죠. 게다가 말년에 들어온 신병에 일도 적당히 맡기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건 맞지만 또 간부랑 능글능글 친하게 지내게 되면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없다고 할 수는 없겠네요. 일례로, 저는 간부랑 친해져서 특공무술 단증도 가라로 땄습니다.(-_-;;) 또 우리 부대는 인사계가 깐깐해서 행정병이 오히려 포상휴가도 덜나오고(모범을 보여야 한다고...제길...) 했는데 또 어떤 부대는 행정병 고생한다고 포상휴가 자주 주는데도 있다던데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후임병 중 한명은 행정병 배속됐다가 자기 적성에 안맞는다고 못참고 다시 통신병으로 가버린 일도 있습니다. 요는 자기 적성에 일이 맞느냐, 간부들 쪼임도 능수능란하게 버티는 낙천적인 성격을 갖췄느냐, 근무하시는 부대 행정반에 정말 싸이코적 성격을 가진 간부가 있느냐 없느냐(...) 이런 요소들을 스스로 판단해 보시면 될 듯 하네요.
07/12/15 12:16
저도 계원이었는데 물병장때 부사수 받고 그냥 짱박혀서 놀았습니다.
부대마다 다른거 같네요 그리고 저도 딱 그맘때쯤 일병 2개월차에 뽑혀서 갔었는데 물상병쯤 되니 그냥 재산대장을 다 외우게 되더군요 재산대장 외운 이후에 실물갯수외우고 그담부턴 놀았습니다. 검열후에는 항상 포상휴가 받았습니다.(총휴가 14회,외박이런건 알아서 가고싶을때 나가는거였습니다.) 어차피 선택은 자신이 하는거지만 부대마다 다르다는것을 염두해두시고 일병2개월쯤 되면 대충 부대 돌아가는 눈치 있으실테니 그거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07/12/15 15:40
간부마다 다릅니다.
위에 부사관급 간부가 있다면 부사관은 어차피 전출갈 일이 별로 없으므로 부사관의 성격이 어떤지 먼저 알아 보시고요, 위에 장교급 간부가 있다면 장교는 인사이동이 빠르면 6개월, 늦어도 2-3년이면 인사이동을 합니다. 그정도로 잦은편이니 장교가 언제즘 그 보직에 있었는지, 그리고 알아볼수 있다면 언제즘 인사이동을 하는지도 알아보면 좋겠네요. 행정병이 좋은점은 이등병때도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고 나쁜점은 짬먹어서도 사무실에는 앉아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무실에서 분위기 봐서 놀건 말건 그건 장교 눈치를 봐야 할 일이지만요. 하지만 대개는 사무실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후임을 받을 수 있는 곳인지 아닌지도 봐야합니다. 말하자면 편제가 몇명인지도 봐야하하죵. 후임이 없으면 짬먹어서도 일을 본인이 다 해야하므로 솔직히 좀 짜증납니다. -_-;
07/12/15 19:1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두돈반 운전하다 일병 때 수송부 부속계원으로 ㅡㅡ;; 아직도 부속 숫자들이 기억날 정도네요;; 두돈반 휠실린더 4511 ㅡㅡ;; 타이어가 8622였던가;; 다른분들이 말씀 잘 해주셨으니 부속계했던 경험을 얘기해드리면 부속계원도 나름 장점은 있습니다. 군수쪽에 속하긴 하지만 다른 군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다지 업무량에 시달릴 일은 없죠(물론 이건 수송부 간부의 성향에 절대적 영향을 받습니다). 운전병들과 트러블이 생길일도 별로없고.. 현재보유하고 있는 부속자료,PL,창고 등 한번만 싹 다 정리해놓으면 이후의 작업은 꽤 쉬운 편이죠. 야근도 별로 할 일이 없어요, 검열때 빼고는.. 그런데 민수부속계원이라면 민수용 차에 관한 부속계원을 말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신기하네요. 연대의 모든 차량(120대정도?)을 관리하는 부속계가 한명 이었거든요. 민수용,군용 가릴거 없이..;; 제 말이 맞다면 아마 업무는 더 쉬울 겁니다. 민수용차량이 몇대되는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역시 짬이 차면서 운전병을 했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실거예요..^^ 병장 정도 되면 운전병과 행정병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죠.. 단도직입적으로 저한테 부속계 다시 할래? 라고 물어보면... 않할겁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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