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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2 17:29
가장 근본적인 내수시장의 규모 결정 요인은 '인구'입니다. 수요가 있어야 시장이 성립된다고 볼 때, 인구가 많은 쪽이 수요가 많은게 당연합니다. 평균적으로 인구 1억을 한 국가 경제가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견뎌낼 수 있는 최소규모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이 중요한 것이고, 또한 아이 많이 낳으라고 장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인구수만으로 내수시장의 규모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수시장이 큰 나라는 역시 인구가 많은 나라들이죠. 중국, 인도가 이에 속합니다. 그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가 미국(3억), 인도네시아(2억3천)인데 아시다시피 미국은 내수시장이 크지만 인도네시아를 두고 내수시장이 크다고 하지는 않죠. 따라서 인구 2억3천으로는 인구만으로 내수시장이 크다고 말 할 수 없는 규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1억 인구의 일본 시장이 2억 3천의 인도네시아 시장보다 크니까요. 단순히 인구만 많아서 내수시장이 크다라고 할 수 있는 규모는 10억이 기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즉, 단순히 머릿수만으로 내수시장의 힘을 발휘하려면 10억 이상, 국가가 부강하다는 전제하에 1억 이상의 인구가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내수시장으로서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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