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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3 17:00
원작은 그냥 공포소설입니다. 그 유명한 스티븐 킹의 작품이죠. 주제는 딱히 없고 작가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장점이죠. 말하고픈 것을 굳이 꼽자면 오만한 인간들에 대한 경고와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 - 이 작가는 기독교에 애증이 함께 -랄까.
원작에서는 그냥 탈출하면서 열린 결말, 독자가 상상하기 나름이지만 영화에서는 바뀌었습니다. 본래 투자자나 영화사 등은 인류는 죽지 않아! 하는 해피엔딩을 고집하고 감독들은 모두 죽어! 라는 배드엔딩을 고집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에서는 감독이 어느 정도 승리해서 모두 살긴 살되 정말 당황스러운 배드엔딩으로 끝나버린 것이죠. 모두 산 것도 아니고 모두 죽은 것도 아닌 그런 더러운 결말이 --_--;(그리고 처음에 애 구한다고 나간 아주머니는 살아서 트럭 타고 가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애초에 도와주는 착한 사람은 살았을 것이라는 암시인지...) 음... 애초에 공포 단편 소설이니 그냥 보는 그대로 즐기시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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