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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7 11:21
오....대전 유성구 구성동의 이공계 대학인 K대로 오시는군요....그럼 제 후배가 되겠군요....
뭐...하나만 말씀 드린다면....고등학교때 적성이라고 믿었던 것들....대학교 4년보내고 군대 갔다오면 90%이상 변해있을 거라는겁니다..주로 현실타협적으로 변하죠... 국내에선 지구환경쪽으론 크게 전공을 살릴만한 것도 없구요... 저도 그랬고 제친구들 대부분이 그러더군요. 과학고 때 경시했던건 경시했던거고...... 물리경시 하던애들도 금융쪽 두드리고 의치전 준비하는게 요새 우리학교 현실입니다. 요샌 의과전문대학원으로 거의 바뀌어서 생물과,화학과중에 (학점이 좋은)상당수가 의치전준비하고 있고 또 상당수가 합격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고민하는것보단 입학해서 다양한 조언을 듣거나 직접 겪어보고 결정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어차피 입학하고 1학년때 듣는과목은 다 정해져 있으니 학점관리랑 영어공부에만 신경쓰시고 천천히 알아보세요. @. 총장님 신년사를 들으니 곧 해양공학과인가를 신설할 생각인가 보던데요.....
08/01/17 12:24
어차피 입학하고 1학년때 듣는과목은 다 정해져 있으니 학점관리랑 영어공부에만 신경쓰시고 천천히 알아보세요. (2)
입학전 새내기 신분으로 벌써부터 다른전공 대학원코스를 알아본다는게 좀 의아해하긴 하네요. 만일 s대를 버린 이유중의 하나가 학비관련 문제라면 더더욱 그렇죠.(혹시 의치전 등록금 알고계신가요? 글 쓰신 분께서 응시할 무렵엔 아마 ......) 어차피 1번은 행하셔야 할 것 같고 학교생활 하시면서 서서히 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적성이니 흥미니 하는 것도 개론서 입문하기 전과 졸업 직전의 마인드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날 때도 있죠. 그리고 k대 나온다고 모두 암울한 공대인으로 살아가는 테크트리를 밟고 있는 건 아니니까 벌써부터 우울한 생각은 던지시고요, 1학년 생활 잘 누리시면서 틈틈히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비슷한 고민을 거의 대부분의 새내기 분이 갖고있으리라 사료되지만...) 그럼 멋지고도 고달픈(?) 새내기 생활 잘 하시길. 뱀발> 덜할지 모르겠지만 글 쓰신 분 일반고 출신이신거 같은데 과고출신위주로 돌아가는 현상이 보일지라도 잘 적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8/01/17 13:59
고등학교때 지구과학을 잘했다는 사실을 제외하곤 제가 대학올 때 한 고민과 아주 비슷하네요
(제 경우에는 잘하진 못하고 좋아만 했습니다.) 제 경우에도 똑같이 지구과학을 좋아했지만 "관련 과가 있지 않고+ 물리의 필요를 느껴" 물리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진학했지만 현재 물리과가 아닌 기계공학과입니다. 아무래도 Carpediem 님 말씀대로 대학교공부를 하다보면 하고 싶은 공부가 바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률일 뿐이기 때문에 장담 하기는 좀.. 아무튼 그냥 2003년에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학교에 진학한 학생으로서 적성은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왠지 모르게 저와 성향이 비슷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일단 입학한 후 공부하다보면 다른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듯 하고 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08/01/17 18:34
요새 학교 많이 빡세졌습니다~ 수업 전부 영어고 3.0 미만은 학기당 최대 700만원 내야합니다. 입학하고 딱 1년만 다녀보면 대충 감이 올겁니다... 이런거 아라에 올리면 리플이 화려하게 달리긴할텐데... 아마 대부분이 의치한 준비해라~ 이런 글일거 같네요....
친구들 보면 머리 정리할겸 군대를 1학년 마치고 빨리 갔다오는것도 좋아보입니다. 학점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더군요.....각오도 다시 다지고 오고.... 아무튼.... 이런거 고민하지 마시고 영어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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