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 영화를 서울갔다가 창원으로 돌아오면서 KTX를 타면서 봤거든요.

(원래는 볼 마음 없었는데 자리가 영화 관람석 이랑 특별석 밖에 없대서 좀 더 싼 곳인 영화 관람석으로...)

그런데 솔직히 전 저 영화 보면서 한숨 밖에 안 나왔거든요? -_-;;

'우리 나라 영화가 이러니 참...' 이런 생각 밖에 안 들었습니다.

(아 물론 우리 나라 영화 전체를 싸잡아 욕한 건 아닙니다. 명작도 충분히 많지요.)

제 옆에 앉은 40대 정도의 아주머니도 딸에게 전화로 그 영화 절대 보지마라고 완전히 초등학생 영화라고 하시고...

그런데 제가 아는 여자애는 god 팬이라서 좋다고만 하더군요...-_-;;

객관적인 평가라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말이지만 그래도 PgR인들의 평가가 궁금하네요.

(네이버 평점으로는 전 5점대를 예상했는데 의외로 7점대 중반이네요. god팬들의 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