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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19 18:36:25
Name 4월
Subject 꿈을 찾고있습니다.
올해 24 살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6개월간 리조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꿈이 프로게이머였습니다.(꿈만 컸지 스타는 공방을)
열심히 스타하고 대학도 대충 갔더니 지금 전역하고나서는 무엇을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지방에 살고있는데 지방4년제를 다니고 있습니다.
전공이 너무너무 안맞아서 복학은 망설이고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너무 복잡합니다.
지방에서 집에 있다가 그래서 지금 서울에 올라왔어요.
친척들을 만나면 하고싶을것 자신있는것 하라고 하는데
저는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든 생각은 다시 전문대 호텔경영과 로 가는게 어떨까?하는데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합니다...
편입으로 가야하나요?
재수를 해야하나요?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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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핀
08/01/19 19:18
수정 아이콘
저도 24살입니다... 음. 제가 감히 대답을 드려도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용기를 내서 답글을 달아야겠군요.

꿈이라는 단어는 다른사람들조차 긴장시키게 하는 그런 힘이 있는 것같습니다.

잠시 뻘소리스러운 제 이야기를 꺼내자면, 저는 꽤 예전부터 진로를 결정한 편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막바지에 장래희망을 정하고, 중학교 올라갈때 들어갈 대학교를 결정했습니다.(결국 그학교로 재수해서 들어갔고요...)
그래서그런지
중학교때나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진로나 진학에 대해 고민할때 꼭 저에게 먼저 묻더라구요.
넌 정말 잘하는게 있어서 좋겠다, 나는 정말 잘하고싶은게 있는데 재능이 없으니까 할 수없다 라는 하소연스러운 이야기도
많이들어봤고요...

음. 답은 없고 사람들마다 다 다르긴하지만.

재능이 있으니까 하고싶은 것을 하는게 아니라
하고싶은 걸 하면서 살기위해선, 필요한 것들을 해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지를 생각하시고 거기에 어울리는 님의 성향을 연결지어보세요.
정말 뭘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잘 생각해보시면 꼭 그렇지도 않을겁니다.

활동적인 일이 좋다라거나 사람을 만나는게 좋다라거나 혼자서 연구하는게 좋다라거나.
어떤 성향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이것저것 다떠나서 기본부터 이야기하자면.
정말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면 최대한 올라가실수 있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벌이라거나, 특별한 특기라거나, 남들이 쉽게 도달하지 못하는 특정한 성취를 취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하나씩 겪어보면서 결정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8/01/22 00:47
수정 아이콘
고마워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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