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의 전압은 굉장하다고 어디선가 본적이 있습니다.
단지 그 시간이 무척 짧아서 감전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구요.

오늘 헬스클럽에서 운동전 몸을 데우기 위해 러닝머신에 올라갔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서인지 손끝과 기계가 닿을때 조금씩 찌직 거리더라구요.
정전기야 겨울철에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조금은 즐기면서 (M은 아닙니다만..) 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속도 조정을 위해 버튼을 누르는데 제 손가락과 버튼 사이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더군요.

놀랐지만 신경안쓰고 계속 뛰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속도 조정을 할려는데 이번에도 손끝이 찌직거리더니
기계가 멈쳐버리더라구요.
완전히 전원이 꺼진건 아니고 계기판에 속도,거리등이 표시된채로
멈췄습니다.
발을 구르는 트랙부분도 당연히 정지되었구요.

이거 정전기 때문에 그런것 맞죠? 기계까지 고장날 정도인데 사람이 위험할순 있지 않나요?
처음에 제가 말한 것처럼 그 지속시간이 짧아서 감전의 위험은 없는거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올바르게
알고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