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PGRer로서 많은 글을 쓰지 않았고,
제 자신이 필력이 그다지 좋지 않기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을 자제하고 있었습니다만,
글 쓴 분들도, 리플을 다신 분들도 이것 한 가지에 대해선
제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셨음 해서 정말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가끔 리플들을 보다 보면 중간에 맥락이 사라져 있는 리플들이 있습니다.
분명히 논쟁 리플이었는데, 한마디 사과 없이 중간 부분은 사라져있고,
그 밑의 리플들만이 논쟁의 흔적을 남겨주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자신의 견해를 돌이키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리플을 지우는 방법도 있겠지요.
그러나 뒤에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는 것을 남기고자
적어도 그 리플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요?


저는 시스템적으로 가능하시다면, 리플의 modify를 원문은 보존하고,
그 밑에 자신의 리플에 대한 추가적인 댓글을 남기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리플을 다는 데 있어서, 새 글의 write를 누르는 것처럼 무게가 더 무거워 질듯 싶습니다.


제가 운영진은 아니지만 PGRer님들에 아이스 브레이킹을 원합니다.
비판은 절대적으로 사양합니다.
좀 더 좋은(?) 방향의 PGR을 위해서 한 번 생각해봅시다.
이 밖에도 다른 의견들도 환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PGR 게시판들의 write 버튼은 더욱더 무거워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



p.s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옮기거나 자삭하겠습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25 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