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오랜만에 스타를 한판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웨스트에서 이기고 지고 하는 공방유저인데요..

로템에서 테저전을 했는데..뭐 별다른 특징없이 게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정찰을 가보니 언덕해처리가 이미 지어져있고 드론 두기가 입구를 막고 있길래 핵유저인가보다라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어이없는 현상은 상대의 핵 사용과 관련한 것이 아니라..제 본진에서 일어난 현상때문입니다..

첨부한 리플레이에서 6분경에 제 본진 팩토리를 주목해주세요..

원래 게임할 당시 제 생각은, 난입한 저글링을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 일단 벌처를 눌렀다가..

마린만으로 수비가 가능할 것 같아서 벌처를 취소하고 애드온을 붙일 생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순간 본진을 확인하자 팩토리가 떠있길래,,

"아 내가 V를 누른다는게 C를 눌러서 애드온을 달려다가 실수로 팩토리가 떴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헉!!! 공중에 떠있는 팩토리에서 벌쳐가 생산되고 있는겁니다...-_-;;

벌처가 생산된 이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 달려진 애드온...게임하면서도 좀 어이없더군요..

다른 유저분들중에서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이것과는 상관없지만 게임하면서 겪었던 황당한 현상이

있으셨나요? 스타를 8년째 즐기고 있지만 이런 현상을 겪은건 처음이라 황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주절주절 몇 자 적어봤습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26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