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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5 22:10:11
Name Nanum
Subject 부모님과의 갈등이 문제입니다.
저희 집은 대략 2005년도까지는 그래도 중산층 이상은 되었습니다.

서울 강북쪽이지만 50평대 아파트에서 살았고 아버지 수입도 월 500이상은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이혼후(전 어머니와삽니다) 2006년부터 가세가 기울고 기울어서 이제는 전세 8천짜리 주택에 4식구가 살게되었네요...

원래 어머니가 작년까지는 친구와 같이 동대문쪽에서 일을 하시면서 그래도 수입이 있었는데 이게 잘 안되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3개월 가량은 집에 계시다가 4월부터 호텔에서 일하는걸 용역업체를 통해서 들어갔는데

이게 좀 힘든것 같더라구요 아침부터 퇴근할때까지 쉬는시간도 없이 방들을 치워야 되는데 밥도 10분만에 먹고 그래야 하고

다리가 너무 아파서 1달 정도 뒤에 오히려 몸만 안좋아지시고 그만두었습니다.

현재 수입이라고는 제가 과외로 버는 돈 90만원뿐인셈이죠. 물론 통장에 돈이 어느정도는 있지만 수입이 없으면 계속 까먹게 되니..

뭐 그래도 제가 졸업 곧 하게 되면 수입이 생길테니 이게 문제라기 보다는 어머님의 음주때문입니다.

원래 술을 2007년중반까지는 꽤 드셨는데 교회다니면서 끊으셨다가 일을 다니신뒤로 또 드시네요.

인사불성일 정도로 마시진 않지만 그래도 요즘은 거의 매일 마십니다.

제가 마시지 말라고 말씀드리면

일한것때문에 아직도 몸이 아픈데 술을 먹고자면 몸이 안아프다,또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술을 안마시면 잘수가 없다.등

이렇게 이야기 하십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이해해달라고 하시는데 전 이렇게 술마시는 모습이 싫거든요. 그래서 이것때문에 자주싸웁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이해해드려야 하나요. 아님 싸우더라도 술을 못드시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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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일년
09/05/25 22:43
수정 아이콘
음, 일단 이 글에서 "어머니"를 "아버지"로 바꾸면 제 상황과 좀 비슷합니다. 저도 뭐 잘하는 건 아니지만 주제넘은 참견을 해 보자면...

1. 매일같이 마시던 술을 한 순간에 딱 끊기는 현실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2. 대개 중독적으로 술을 드시는 분들은, 술 자체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그로 인해 얻고싶은 것(망각, 약간의 조증)이 있으며,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그것들을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 글쓴분께서도 아주 가볍게 한 잔 정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방관자적 입장에서 건강에 안 좋으니 마시지 말라고 하는 건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같은 편이니 이해할 수 있다"라는 느낌을 받게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너구리를 형으
09/05/25 22:47
수정 아이콘
제가 싫어하는 사람중에 한명인 막내 삼촌도 그런식으로 가게보는 와중에도 소주 1~2병을 마셨습니다.
이전에 공사하다 H빔에 허리를 깔리셔서 4년가까이 병원에 있다가 퇴원해서 도박에 일수놀이를 하다 다 날려먹고,
부모님들이 없는돈 있는돈 끌어모아서 가게 동업으로 (지분은 1/2 저희 쪽이 2였습니다)열었는데
몸이 아픈데 술을 먹고자면 몸이 안아프다,또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술을 안마시면 잘수가 없다. Nanum님의 어머님과 같은 이유를 대면서
매일 그렇게 마십니다.(물론 전 이제 그 쪽일에 관여하지 않습니다만....)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젠 남들이 보기엔 전형적인 알콜중독으로 보일 정도네요.
제 생각엔 싸움이라기 보단 술을 그렇게 드시는게 더 걱정이 될정도라고 하면서 말을 꺼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09/05/26 00:02
수정 아이콘
어머님을 이해해 드리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같이 술 한잔 하시면서 이런 저런 애기 나누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님의 주량을 조절해 드리고요.
뭐 심리적으로 혹은 건강을 위해서 그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어머님의 심신이 얼마나 힘드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아직 어머님이 알콜중독이거나 하는 수준이 아니시란 전제하에서 드리는 말입니다.
김석동
09/05/26 02:45
수정 아이콘
Nanum님 마음고생이 심하시겠네요. 아마 님의 어머님도 마찬가지시겠죠.
어떻게 되던 싸우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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