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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3 10:48
좋긴한데 사귀는건 결정을 못 내리겠다 하심은..
연애=결혼 이라고 생각 하시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제 느낌일 뿐입니다.) 연애를 하다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으면 결혼 생각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 경우에..) 요즘은 그게 아니신 분이 많은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집착은 아니네요.
09/07/03 11:01
연애 박사는 아니지만... 연애 석사로서... 엉?; 답변을 드리면
초반 설레임에서 시작된 스킨십 크리에 호감도가 상승 중이었으나 님이 명시적으로 사귈 것을 요구함으로 인해서 설레임보다 부담감과 경계심의 thresold를 넘어버린 느낌입니다. 이미 미세하게나마 설레임 < 부담,경계가 된 상황에서 더 잘해준답시고 회사에 찾아가는 등의 이벤트는 순효과보다는 악효과가 확실히 큽니다. 친구 분의 말씀대로 이제 화살은 님의 손을 떠났습니다. 그냥 추이를 지켜보면서 여자 분이 경계심은 낮아지고 예전의 좋은 기억이 떠오르며 다시 연락을 하는 시점까지 기다리는 것 말고는 딱히 좋은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쿨하게 물러서세요. 더 러쉬 가봤자 안 가느니 못한 상황이 많습니다.
09/07/03 11:18
일단 MoreThanAir 님과 기본 의견이 같습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너무 재촉하는 걸로 느낄 수 있습니다. 차라리 한두 번 고백으로 끝내시는 편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답변을 기다리면서 이전 관계가 지속된다면 예상보다 빨리 좋은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두 분이 동갑이시네요. 여자 분은 슬슬 결혼을 생각할 나이도 되셨고... 게다가 '내 남자라는 생각이 안 든다'라는 말을 봤을 때 연애 이후도 생각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거든요. 설사 글쓴 분에게 마음으론 호감이 있다고 해도 머리로는 이것저것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거 같아요. 차라리 의젓하게 믿음을 심어주시는 편이 좋았을 텐데 너무 연이어 채근한 것이 여자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 같습니다. 정말 여자 분이 마음에 드신다면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세상엔 속전속결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반대로 은근히 끓여야 하는 문제도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09/07/03 12:18
여기서 연락 끊으시고 더이상 너한테 관심없다. 식으로 시큰둥하게 나가신다면 여자분께서 분명히 먼저 연락은 오고 조금은 안달나하실 거
같긴한데.. 그렇다고 좋은 결과가 나올진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금으로서 최선의 방법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을 통해 상대에게 자극을 주는거라고 보여집니다. 너무 편하고 착하고 일편단심인 듯한 남자의 모습만 보여주셨으니 여자분 입장에선 이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자극적인 감정적 느낌이 없었을테니까요.
09/07/03 12:38
저도 나름 연애 박사는 아니어도 석사(응??)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나오는 여성분은 절대 사귀지 못하실것 같으네요.
27살이 많다고 생각하고 장래를 걱정하는 여성은 확실한 배경이있는 남자가 아니면 만나지 않습니다. 스킨쉽은 아마도 그때의 분위기에 취해 일시적으로 허락한걸 수도 있겠지만 그 후의 행동들을 통해서는 아마도 내 남자다 하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MOreThanAir님의 의견에 동감하고 있구요 제 생각에는 그냥 친한 아는 여자정도로 물러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정말 여성들은 현실적이지요..
09/07/03 15:20
27살의 여성분... 직장인...
그리고 국제공무원님은 동갑의 대학생... 아무래도 학교 다닐때처럼의 연애는 여성분의 입장에서 고민이 많이 될거 같습니다.. 여성들은 현실적이면서 남자의 믿음직한면(여성들만이 느낄수 있는 그런면.ㅡ,ㅡ;;)이 없으면 나이라는 숫자가 하나씩 더해질때마다 좀 더 신중해지는거죠... 잠시 뒤로 물러나셔서 지켜보시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국제공무원님의 일에 충실히 하시면서 말이죠...
09/07/03 15:36
확실한 비전제시가 없다면 한발 물러나서 기다려보는게 맞을것 같네요.
아마 여자분은 결혼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직 학생신분이시니 그게 망설여지는것 같구요. 그래서 주저하고 있는데 자꾸 확실한 답을 원하시니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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