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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7 03:07
일단은 지금 님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군대를 다녀오세요.
군대를 가면 생각할 시간이 충분하고, 그 사이에 시야도 넓어지고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에요. 군대를 다녀오신 후에 진로를 바꾸셔도 늦지 않으실 것이에요. 일단은 지금 학점을 잘 받아놓으시고, 군대를 다녀오세요. 군대를 다녀와서 1,2학년때 놀아서 학점 때우기 위해 재수강하다보면 자기가 필요한 공부도 못합니다. 그냥 생각을 해봐도 3~4학년 중요한 전공과목 배우는 시간인데, 3~4학년 수업 5~6개만 듣는게 집중이 될까요? 1~2학년 2개 정도 땜빵해서 7~8개 정도 하는게 집중이 될까요? 님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님도 지금 전공이 적성에 맞으실지 몰라요. 저도 군대를 다녀오기전에 컴퓨터학과에 들어가서 공부 정말 하기 싫어서 안했었는데요. 군대를 다녀오니 과공부가 할만하고 재미있어서 열심히 했습니다(물론, 지금 다른 기회가 와서 편입을 하긴 했습니다만) 과에 남으시려고 해도 지금 GPA는 중요하고, 편입을 하시려고 해도 지금 GPA가 중요합니다. 참고로 저는 1학년 1학기 마치고 반수했다가 실패하고 군대 다녀와서 1학년 2학기 복학했었는데요, 1학년 1학기 반수를 하기로 마음먹어서 중간고사이후에 학교를 가지 않아서 B C D F F F F 0.8정도의 GPA를 받아서 1년 반동안 그거 매꾸느라고 정신없었습니다 학기 평균 4.3~4.4을 받았는데 3.5까지 밖에 안오르더군요. 결국 취직을 하시든, 편입을 하시든, 대학원을 가시든 GPA는 중요합니다, 후회 할 행동하지 마시고 지금 최선을 다하셔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를 준비하세요. 개인적으로 어떤 것이든 공부를 하는 것은 자신이 성공할 확률을 늘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미없는 짓은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공부는 더더욱 의미없는 공부는 없다고 봐요. 그것을 토대로 직업을 구하지 않더라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저는 지금 경제학쪽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생각해보면 컴퓨터학과 2년 생활이 지금도 많이 도움되고 (전산 프로그램이나 통계학적으로요) 나중에 취직을 해서도 공대계열을 2년간 겪어봤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미없는 공부는 없어요. 힘내세요 ^^//
09/10/17 03:17
전 공대생인데 아무리봐도 이 길은 제 길이 아닌거 같아서 다른 자격증 공부를 할려고 하고 있어요.
운이좋게도 이거나 해볼까? 라고 했던게 적당히 재미도 있는것 같고, 되기만하면 적당히 살 수 있을거 같기두 하구요. 사실 윗분은 학점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뭐 중요하긴 하겠지만. 일단은 현실에서 학점&학벌의 중요성이 중요하긴 하죠. 학교 자체가 마음에 안드신다면 편입이라던지 다른길을 알아보셔야 하겠구요. 주위의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고, 학점 잘나오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그런고민을 하더라구요. 뭐, 아직 군대 안가셨다고 하니깐, 군대를 다녀오신다면 더 여러가지의 선택을 할 수 있으시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윗분은 의미없는 공부는 없다고 하셨는데, 다른 길을 잘 찾으신게 분명 좋은 요소로 작용하고, 그전의 베이스도 도움을 줄 텐데요, 자기가 할 분야와 아예 연관도 없는데 4년내내 한다는건 약간은 시간낭비 인 것 같구요, 자기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아봐야겠죠? 그리고 사실 gpa 별로 안중요하다고... 거의 만점받은 선배나 3점 간당간당한 선배나 취직하는건 다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뭐 특수한 mtdtlt 하실거면 중요할수도 있겠네요.. 3점안되도 대학원도 다 가던데...;뒤로갈수록 뻘플이 됐네요..
09/10/17 07:53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면 그걸 하시고 아니면 그냥 학과 공부 열심히 하시는게 좋죠 개인적으로는 취업등의 문제땜에 현재의 학과를 선택했는데 그렇게 잘 맞지 않아서;; 날이 갈수록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학점이 떨어지는 현상이..........;
09/10/17 08:31
정말 하고 싶은 일 있으시면 군대갔다와서 한번 도전해 보시고, 마땅히 없는데 하기는 싫다면 일단 전공공부를 열심히해보셔서 공부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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