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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9 16:05
사실 모든 사람들에게 잘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일에 있어서도 우선 순위란 것이 정해질 수 밖에 없는 것처럼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전 기본적으로 내가 내 주변 사람들(가족을 비롯한 가까운 친구들)한테 최선을 다해서 잘 하기도 힘들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우선 내 가족, 내 친구,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만 염두에 둡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 이외의 사람들과의 충돌을 어느 정도는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때로는 쓴 소리가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도 알게되고, 어떻게 할 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지도 알게 된다고 봅니다. 사람이란 모든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는 것처럼 인간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모든 사람에게 잘하고자 하는 '욕심'을 조금 버리시면 좀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욕심을 버리면 버릴 수록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이 단지 물질적인 소유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ps. 항상 정성이 담긴 좋은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09/10/19 16:20
제 경우는 사실 좀 허심탄회합니다.
물론 아직 젊은 나이지만.. 세상 모든 사람에게 만족감을 심어주고 사는건 사실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조심해도 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 또 조심한게 오히려 실수가 되는 경우도 있고 말이지요. 좋게 말하면 쿨하게, 나쁘게 말하면 직선적으로 사는 편입니다. 미안할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좋을땐 좋다고 하고, 화낼땐 화 내고. 이게 가장 기본이면서도 어려운게 아닐까 합니다. yoosh6님의 말씀처럼, 모든 인간 관계가 원만해지길 바라는 건 욕심입니다. 그냥 기본에 충실하게만 살아가도, 주변에 남아서 함께할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
09/10/19 19:20
그 문제는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말 하는 것, 그런 것은 표출되어 나오는 모습일 뿐이지 근본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에 변화되어 해결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그래서 상담 등으로도 효과를 못보셨다고 생각하실거에요) 나에 대해 명확한 인식이 있고 건강한 자존감이 있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존감은 타고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밑천이 0인 상태에서 살면서 채워져야 하는 부분인 것입니다. 자존감에 문제가 있으면 상처도 많이 받게 됩니다.
자존감은 채워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믿어주고 사랑을 베풀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수적입니다. 적어도 2, 3년은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Alan_Baxter님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설계하시고 만드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기원전 400년 경에 이사야 선지자가 예수님에 대해 한 예언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상처 입은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짓밟힌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이다. 그가 맞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얻었고, 그가 상처를 입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예수님이 우리 때문에 아프셨다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면 그것으로 우리가 나음을 얻게 됩니다. 또한 영원한 구원을 얻게 됩니다. 왜요? 무엇 때문에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Alan_Baxter님을 그렇게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Alan_Baxter님이 그만큼 예수님에게 가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르시는 겁니다. 짝사랑은 아픕니다. 힘듭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까지 영원한 생명을 예비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영원한 죽음에 이르지 않도록 대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 사랑과 생명을 풍성히 누리세요. "그러나 그가 상처 입은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짓밟힌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이다. 그가 맞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얻었고, 그가 상처를 입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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