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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5 23:41
글만 읽고 판단하자면 저도 그 형 마음이 좀 이해 되는데요.
그 형 입장에선 믿었던 동생이 다른 동아리들 다 있는데 대놓고 디스 한걸로 생각 될 지도 제생각으론 그런걸로 체면 깍이고 그런거 없는데 주변에 동아리 회장하는 동생들 보면 진짜 그런걸로 많이 따지더라구요 다른 동아리들 앞에서 대놓고 우리동아리는 아직 회장도 못정하고 있다고 한걸로 보이니까요. 그리고 굳이 할 필요 없는 말을 한 것 같네요 거기서 그냥 무슨 동아리 누구누구입니다.하시면 회장으로 덤탱이 씌어 질까 걱정 하신거 같은데 나중에 회장할때 강하게 따로 거절 하면 되지 않았나 싶은데.....
09/11/05 23:44
시키는대로 해서 손해보는것도 아닌데 그냥 그렇게 하시지 그러셨어요.
형님 입장에선 너만을 사랑해님이 회장 하지도 않을건데 남들앞에서 그렇게 나설필요 없다고 생각하셨겠죠. 누가 잘했네 못했네를 따지기엔 상황이.. 두분 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 하신 행동들이니까요. 어찌되었건 이렇게 된 마당에, 형님분께서 먼저 화해의 손길을 보내는게 서로좋긴한데 평소에 잘 따르던 형님이시면 너만을 사랑해님께서 '어제 대들어서 죄송해요' 라면서 화해를 권하는것도 좋겠네요. 다신 안볼분 아니시잖아요.
09/11/05 23:51
소인배님// 약속을 어긴 건 아니죠. 회장직을 시킨것도 아닌데...
그리고 기왕 해주는거 좀 해달라는 데로 해줬어도 되는 거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못한다고 거절 하는게 맞죠. 그리고 나이 많은게 남을 억압할 근거는 아니지만 친한 사이에서는 저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글 중에 친동생처럼 잘해준다는 말로 파악했습니다.)
09/11/06 00:00
동네노는아이님// 못 한다고 거절하셨잖습니까. 그걸 왜 자꾸 시키나요? '요즘 왜이렇게 말을 안듣느냐면서 막 화를 내'는 사람을 곁에 두고 싶진 않네요.
낼름낼름님// 저 정도면 이미 반강제라고 보이는데요. 왜 약속은 깨나요?
09/11/06 00:05
소인배님// 뭔 약속을 깼나요??
아직 회장이 안정해져서 임시로 왔고 어쩌구 하기에는 뭐하니깐 그냥 인사하라고 한거죠. 어차피 회장이 실제로 정해지면 또 그친구가 가서 인사하면 될일인데요.
09/11/06 00:07
제 생각엔 은글슬적 분위기로 너만을사랑해님께 회장직을 넘기려는것 같은데요
잘하셨어요 사적인 일도 아닌 공적인 일인데요 이런일은 딱부러지게 앞에서 말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안그러면 뒷말이 더 나옵니다 또 상황이 더 복잡하게 돌아갈수도 있고요
09/11/06 00:08
소인배님//
소인배님께서는 그런분과 상종도 하기 싫으시겠지만 저라면 다시 화해하고 좋은 형동생으로 지내겠습니다. 위에 제 댓글 보면 아시겠지만, 최대한 서로 잘 지내는쪽으로 화해를 권한 것 뿐이구요. 그냥 그 뿐입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그런일로 절교(라고 말하기엔 나이를 너무 먹어서)하는 상황이라면 세상에 옆에두고 지낼 사람은 가족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제 생각을 답글로 다는데 소인배님께서 이렇게 일일히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논란일으키려고 쓴 댓글도 아닌데 이런식으로 댓글쓰시니 좀 당황스럽구요. 소인배님은 소인배님의 생각만 적으시면 됩니다. 다른분께 소인배님의 생각을 '강요' 하시지 마시구요. 야밤에 소모성댓글로 힘빼긴 싫습니다.
09/11/06 00:10
supernova님// 소인배님//
사회생활이라는 그런게 아니잖습니까?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대놓구 해버리면 그 형입장은 뭐가 됩니까? 일단 인사 해두고, 나와서 둘이서 얘기를 하면 될일을 바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해벼렸으니 당연히 화가 나죠.
09/11/06 00:13
올드올드님// 안 시킬 테니까 걱정 말라...는 얘기는 뭔가요. 결국 이런 식으로 가다가 은근슬쩍 떠넘길 확률이 높은데 말이죠. 입장? 입장 따지려면 우선 자기가 잘 해야죠. 왜 남한테 이래라 저래랍니까?
낼름낼름님// 강요한 적 없습니다. 저도 제 생각을 얘기한 것뿐이죠.
09/11/06 00:13
소인배님// 시킬사람이 없고 친하고 잘할거 같으니까 계속 권유하는거죠 해보라고.
흠 제가 막혀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그 형님이 충분히 화를 낼 수도 있을 상황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너만을사랑해 님 아래 부연 설명보면 정말 친동생처럼 잘해주는 형이고 평소에 너만을 사랑해님도 장난치고 그러셨다고 하는데 그 형 입장에서는 친동생같이 믿었던 동생이 갑자기 그러니까 실망감이 커서 그런다고 봅니다.전혀 모른 사이고 안친하면서 저런 식으로 말하면 미친거죠. 그리고 뭐 그런거 못받아 들이면 안만나면 그만입니다. 살면서 느낀건데 안맞는 사람 굳이 만나고 살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그사람과 쭉 만나야 한다고 생각되면 불합리하고 억울해도 이해해주고 맞춰가야죠. 그리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강압적인 것도 있지만 그만큼 다른 면에서 후배들 많이 챙겨주고 고생하는 점도 많을텐데 그런 쪽 생각해서 너만을사랑해님이 억울하고 못받아 들이시더라도 조금 이해 하시고 먼저 화해의 손 내미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09/11/06 00:16
음... 괜한 논쟁이...
근데 마음에 걸리는게 그형이 '이때까지 내가 니 잘못본거같다' 이런말을 했거든요. 제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고 싶지만 이게 마음에 걸리네요.. 솔직히 이정도까지 화낼줄은 몰랐습니다. 아직도 도대체 왜? 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에 남아있네요..
09/11/06 00:18
소인배님//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신다고 보기엔 상당히 공격적인 어투를 사용하시네요. 이건 뭐 거의 '싸우자'분위기 입니다. 전 제 소신껏 질문에 답해드린 것 뿐이고 소인배님께 그런 공격적인 댓글을 받을만한 하등의 이유도 없구요. 어쨌든 잘 알겠습니다. 괜히 본문글에 의미없는 댓글들만 늘려놨네요.글쓰신분께 죄송합니다.
09/11/06 00:19
올드올드님// 뭐가 문제죠? 임시로 나왔다는것이 다른 사람들에 안좋게 보이는 상황인가요?
다른 사람들이 그 형이란 사람이 "그냥 잘부탁드린다" 라고 말해 라고 한 말을 들은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만약 그말을 다른 사람이 다 들은 상태에서 임시로 나왔단 말을 했다면 딴 사람들 앞에서 체면이 깍였다라고 생각하고 화를 낼 순 있겠지만 그런 상황도 아닌것 같은데요
09/11/06 00:24
너만을사랑해님// 동생입장에서 먼저 손을 내미는게 관계회복이 빠르긴 합니다
제 생각에는 회장을 맡기고 싶은데 계속 안하시려하니까 화가 난겁니다 그런차에 자기 말을 안들으니 폭발한것 같고요 조금 내벼두십시오 딱히 님께서 잘못한 것이 없으니 형이란 분도 화가 누그러지면 안좋은 감정은 없어질듯 합니다 그리고 술한잔 하면서 서로 푸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09/11/06 00:30
형이란 사람이 자기가 원한대로 말 안한거에 섭섭한 마음을 가질 순 있어도 화를 내는 건 잘못이다고 생각하는데요. 어지간히도 체면따지나 봅니다.
일단 너만을사랑해 님께서 그 형 되는 사람에게 사과를 하세요. 일단 그 사람이 선배이기도 하고 이런 답변을 해주길 원했는데 안한 것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동아리 회장일에 관해서 확실히 거절의 의사를 밝히세요. 뻣뻣하게 말하진 마시고 그냥 님의 여러 사정을 말하면서 '저를 인정해주시는 건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 지금 사정이 너무 여의치 않습니다. 형껜 너무 죄송하지만 회장직은 못맡겠습니다' 이런식으로요.
09/11/06 00:31
글쎄요, 형이라는 분이 화를 낼 수는 있다고 봐도 너무 과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일단 본인이 회장이 아님에도 그 자리에 나간 것이니 차후에 불필요한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분명 있었을 테니까요. 솔직히 저는 글쓴 분이 그닥 잘못 말씀하셨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다만 형이라는 분이 자기 입장을 고려해서 그냥 내가 말하는 대로 하지 뭐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뭐 있냐라는 정도로 타박하거나 잔소리정도로 끝낼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그것도 쉬는 시간에까지 불러내서 화를 내나요? 어차피 회장직 해라, 안 한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았는데 그런 자리에 가서 회장인 척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피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물론 형 분이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굳이 하기 싫다는 사람을 일단은 필요하니까 데리고는 가고 시키는 대로 인사하라고 시킨 상황이잖아요. 저는 앞뒤가 안 맞는다고 봅니다. 당하는(이렇게 말하니까 좀 이상하긴 한데 어쨌거나 글 쓰신 분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입장에서야 당연히 조심스러워할 수 있죠. 선배라면 그런 감정도 헤아려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괜히 선배고, 인생 더 산 거 아닙니다. 뭐 저는 화해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선배란 사람의 그릇을 보면요. 근데 또 그분도 그 한순간 욱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까 일단 서로 이야기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납득이 되면 사과하고 화해하는 거고, 그게 아니다 싶으면 그때 가서 친교를 끊어도 상관은 없을 테니까요.
09/11/06 00:42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 그 형이랑 저는 동기구요. 저희과 특성상 형들과 (저는 현역입니다.) 나이많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구 그형이랑 관계는.. 제가 말편하게 하는 정도입니다. 가끔씩 막.. '형이 해~' 이렇게 말할 정도? 입니다. 형이 K-1 보고 바다하리 라고 막 저한테 무슨 스트레이트 하면 저두 로우킥 하면서 반격하는 정도?-_-;;; 평소에 장난도 잘받아주고 했었는데, 오늘..... 좀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에 저두 모르게 목소리가 높아진거같네요. 그 형이 제 입장도 많이 고려해줬었는데, 오늘은 왜그랬는지 참.. 먼저 화해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답답하네요.
09/11/06 00:49
저도 공익근무끝내고 복학하고 나니까 갑자기 동아리에서 니가 다음 회장을 해야 된다는 식의 얘기 많이 들었는데요;;
본인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고 확정적으로 말하고 일 시키더군요;; 뭐 한학기 다니다가 시험 준비때문에 휴학하고 나니까 뭔 놈의 뒷담화를 그리들 까시는지;; 하실 생각이 없다면 딱 거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친한 형하고 싸운 경우에는... 조용히 이틀 정도 있다가 은글슬쩍 서로간에 자주 이야기 하던(저희는 스타나.. TV드라마.. 등)거 관련해서 슬쩍 물어보면 서로간에 얘기하고, 또 지나서 싸웠던 상황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면서 사과했던거 같네요 ^^
09/11/06 01:22
글쓴분께서 말씀하신게 정석은 맞는데요...
저도 동아리 회장 한적 있었고... (당시 2학년이 저 혼자여서 원치 않았지만 어쩔 수 없더군요;;) 연합 회의가서 우리학교 참석률이 어쩌고 하면 욱하더라구요. 당시 2학년이 한꺼번에 군대를 가는 바람에 인원이 부족해서 연합행사 참가인원이 적었거든요. 혼자 새내기 통솔하는 것도 힘들고 그러다보니까 우리학교 뒷담화도 좀 하는 것 같고.... 여튼... 억지로 회장자리에 앉히려고 했을 수도 있지만 연합 회의에서 약점 보이기 싫어서 말 좀 맞추잔 의미로 그랬는데 너무 과민반응하셨을 수도 있는거구요. 뭐 이것저것 다 따져봐도 글쓴분이 잘못하신건 확실히 아닙니다. 하지만 인간관계가 언제나 옳고 그름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니까요. 아예 안보고 살 정도로 그 형이 잘못한 것도 아닌 것 같네요. 다시 친하게 지내시길....
09/11/06 06:56
나이나 학년이 많다고 설치는 놈들은 안보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당장 그때는 불편해도 나중에는 괜찮으니까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거의 다 나이나 학년이 많으면 나이나 학년이 적은사람보다 위에 있다는 근거없는 위계의식의 있으니... 볼 사람은 몇 없을거라는게 문제이지만요...
09/11/06 08:54
잘하셨습니다. 저기서 저렇게 말했다가 이미 니가 다 회장인걸로 아니까 그냥 그러게 가자고 했을거 뻔합니다. 자기 계획이 흐트러졌으니 기분상한거죠. 제가 당해봐서 압니다
09/11/06 08:58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잘 맞고 잘 지내던 저 형님이 이번에 "이해가 안되게" 화를 내셨지요. 이런 상황이라면 사실 그 형님이 화를 낸 이유가 타당하든 타당하지 않든 그건 크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도 그러신지 확실하지 않지만. 전 급격하게, 극렬하게 화를 내놓고 잠시후에, 또는 한참후에 생각해보니 '어라 내가 도대체 왜 이깟일로 화를 낸거지?"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가족들에게서도 '어라? 이깟일로 왜 화를 내는거지?' 싶은일이 있었구요. 아마 다른 분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형님이 화를 내시는게 합당한 이유라면 그건 당연히 별 문제 없이 서로 사과하고 잘 지내면 되는거구요. 설사 화를 내신게 이해가 잘 안되는 상황이라도 평소 그 형님과의 관계를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사건건 부딪치고, 하는 짓마다 이해 안되고 짜증내는 행동만 골라서 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서로 잘 맞고 잘 지내던 형님이시지 않습니까. 그럼 이정도 일은 서로 사소한 다툼 정도로 생각하고 다시 잘 지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부간에도, 연인간에도, 형제간에도 다들 싸우지 않습니까. 얼른 화해하고 좋은 형동생 사이로 돌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09/11/06 09:42
흠.. 저희 동아리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거의 똑같군요;;). 회장을 뽑아야 하는데.. 2학년 중에는 한명밖에 없었고 그 친구에게 계속 권했지만 자신은 절대 안할꺼라 하더군요.. 니가 안하면 1학년중 뽑을수 밖에 없다고 했고, 그 친구는 하게 되면 동아리 나갈꺼라고 까지 하더군요..
평소에 엄청 챙겨줬던 녀석이였는데 그정도까지 안할 줄 몰랐고, 싫다면 어쩔수 없는 거기에 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후에 동아리 모임에서 새로운 회장을 데려와야 했고(데려오지 않으면 동아리 평가에서 등급이 내려가 지원금을 제대로 탈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 친구에게 부탁을 했죠. 싫다는거 밥과 술로 회유를(이렇게 부탁하고 나서도 이렇게까지 부탁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해서 결국엔 동아리 모임에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모임 끝나고 왜 대타로 나온거 얘기 안했냐고 회장한테 대들기 시작하더군요.. 저희 입장에서는 굳이 동아리 모임가서 이러쿵 저러쿵 우리 동아리 얘기를 꺼낼 필요 있나 싶기도 하고, 어차피 그걸 말하든 하지 않든 그게 큰 영향이 있나 싶어 하지 않은건데 그걸로 그렇게 화를 낼지는 몰랐습니다. 거기다 정말 잘 챙겨주던 동생이였기에 오히려 황당함은 컸죠.. 그 뒤에 그 친구와 굉장히 껄끄러워졌고, 결국 동아리를 안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이글을 보니까 그 친구가 글쓴분 같은 맘이였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데리고 갔던 그 형도 제가 쓴 글에 입장이였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09/11/06 09:43
일단, 그 형이 동아리 회장을 할 정도니까 동아리에 대해 어느 정도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는데 차기 회장 시키려고 봐도 아무도 안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좀 상한 상태일것 같습니다. 그런 상태에다가 자기 의도나 생각대로 안따라주니까 -명확하게 이야기한걸 여러 사람앞에서 대놓고 안들어 주었으니- 화를 내신것 같네요.
뭐 좋게 생각해서 그 자리에서는 대충 잘 부탁한다고 해서 넘어간 뒤에 다른 사람을 물색하고 있었을수도 있고, 반대로 나름 그런식으로 공식적인 자리를 거쳤으니 은근슬쩍 자리에 앉히려는 생각이었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직접 한번 이야기를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글 쓰신 분도 그 형이라는 사람하고 관계를 끊고 싶어하시지는 않는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먼저 이야기하는게 꼭 잘못해서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그쪽에서 자존심때문에 먼저 이야기 못하고 있을수도 있으니 오히려 먼저 말을 걸어서 해결의지를 보이는 '대인'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09/11/06 12:36
이러쿵 저러쿵 말 한다해도 두 사람과의 사이와 분위기를 알 수 있는건 너만을 사랑해님
뿐입니다. 댓글다신분들 말씀 참조하셔서 움직이시는게 현명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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