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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5 22:01
옛여친이면, 이해시키는 건 정말 힘들 것 같네요.
남자들은 특성상 웃으면서 이해하는 척 괜찮은 척을(이러한 척들을 안할수도 있구요, 개인차죠) 하더라도 속이 썩어들어가죠. 살면서 안좋은 일이 생겨서, 감정의 골이 깊어질수 있습니다. (굳이 사귀지 않더라도 그러한 뉘앙스는 계속 느낄테니, 그것만이어도 엄청 상처일수 있죠) 여성분들이 더 센스티브하기에, 여성b분도 이해를 못할수 있지만, 짧더라도 사귀던 사이였고 현재도 좋아하는 남성b분은 속이 타들어갈 것입니다. (헤어진 그녀는 더욱더 아름답기 마련이죠...)
09/11/15 22:02
드라마도 아니고 제가 남B라면 같은 집에 사는 절친과 전여친의 연애를 도저히 못 볼 것 같네요...
그걸 이해시키려는 남A분이 좀 이해가...;; 일단 남a-여a 사귀는건 반대합니다만... 도저히 좋아서 안되겠다 싶으면 각자의 절친들을 생각해 일단 따로 사는 것부터 시작하셔야 할듯 하네요. 그리고 감정은 '이해'만으로 되는게 아니다보니 사귀면 친구를 잃을 각오정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09/11/15 22:10
NarabOayO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성격이라서 매우 공감 가네요..
Naught_ⓚ님// 저도 조심스레 그이야기를 했어요... 친구든 여자든 둘 다는 힘들거라고 했더니.. 자기도 그걸 알아서 너무 힘들다고... 좋은 방법 없겠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내기가 힘들어서 피지알에 여쭤본거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09/11/15 22:20
단순한 삼각관계도 아니고 선이 4개나 있는데다가 이미 여러번 얽힌 상태인데..
남자분이 그 여자분과 사귀면서도 리스크없이 모두 좋게 끝나길 바라는건 욕심입니다. 한다리 건너 듣는것이고 게다가 텍스트로 보는 것이니 정확한 정황은 알 수 없지만 만약 저 같은 경우라면 여자a에게 향한 마음 깨끗하게 접겠습니다. ps. 이전 여자친구와 헤어짐으로 인한 상처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여자a에게 마음이 갔다면 시간을 길게 두고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남자a분께 전해드리고 싶네요. 위험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관계는. 위에 사각관계가 아니더라도요... 위와 같은 상황에서 만약 위험이 현실로 다가오면 그땐 세명다 곁에 없겠죠.
09/11/15 22:38
설령 남자a와 여자a가 사귀지 않더라도 이미 동거는 끝장난 상황 같네요.
이럴바에야 앗싸리 둘만 나와서 따로 사는게 장기적으로 낫겠습니다. 남자b가 정말 친한 친구라면, 당장은 여자a에 대한 감정때문에 쉽진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잔여감정을 정리하고 친구 관계를 수복할 수 있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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