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인대요. 저희집에 피아노 한대가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초등학교때) 피아노를 배웠었습니다. 피아노 학원에서요.

뭐 어렸을때 다들 한번씩 다녀본 경험 있으실거라 생각하는데요.

체르니30번까지 쳣엇고 대회나가서 상 받아본 경험까지 있을 정도로 잘 쳤었던거 같은데요.

글구 그당시 유행하던 대중가요들 악보 사다가 막 피아노 치면서 부르던게 너무 재밌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초딩이었었는데 잘못된만남이라던지 날개잃은 천사라던죠..그외 여러가지 노래들을 피아노치면서 부르던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진짜 하나도 칠줄 모릅니다. 기억 하나도 안나구요. 손도 못댑니다.

그냥 피아노 칠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근데 요즘 다시 피아노가 배우고 싶고 무지 치고 싶네요.

가장 먼저 학원을 생각해봤는데 피아노 학원하면 어린애들 다니는 곳이지 않나요?

그래서 학원을 다니기엔 군대까지 갔다왔으니 나이도 있구 암튼 좀 그런거 같구요.

독학을 하기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일단 치는 방법을 알아야 하니깐요.

어떻게 해야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면서(떠올릴수나있을지는..) 피아노를 다시 잘 칠 수 있을까요?

혹시 어렸을때 피아노 배우다가 그만둔뒤 세월이 흘러서 다 까먹었다가 다시 배워서 치게되신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