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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6 08:40
대학생이시면 대학교에서 ROTC로 가는 방법도 있고(2년이었나..)
그냥 졸업한 뒤 학사장교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3년 4개월이었나..) ROTC는 3학년때부터 학교에 제복입고 다니면서 방학때 훈련 좀 받고 그럴겁니다.
09/11/16 08:44
22i3님// 자세하겐 모르는데 국가고시 붙으면 사시같은 경우에는 법무 장교, 행시는 행정 장교 일테고
CPA는 회계장교나 경리장교로 간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회계장교는 인원을 그렇게 많이 뽑지 않아서 안되면 그냥 일반 병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CPA는 고시에 비해서 인원을 많이 뽑으니까요. 하지만 CPA있으면 경리병같은걸로 빠지겠죠.
09/11/16 09:21
"정상인이기 때문에 현역입대가 거의 확실하지만..." 에서, 현역입대 할 수 없으면 "비정상인"이란 의미가 느껴지네요.
그런 뜻으로 쓴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고쳐쓰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공익갔다고 해서, 면제받았다고 해서 비정상인이 되는 건 아니니깐요.
09/11/16 09:32
네 장애인의 반댓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입니다.
무심코 잘 틀리는 말인데 신경쓰셔야 할 부분입니다. 그런데 사실 비장애인이라는 표현이 좀 어색하긴 하더라구요. 저도 질문드리는건데 일반인이라는 표현은 괜찮은가요? 특수학교 선생님도 일반학교라는 표현을 사용하시긴 하던데요.
09/11/16 09:53
rigel 님 포심님// 네 죄송합니다. 제가 기피하는게 아니라 현역으로 입대가 당연하다는 뜻으로 쓰려고했는데 오해의 소지가 많네요ㅜㅜ 수정하겟습니다.
09/11/16 12:04
사시를 붙으면 법무관으로 갈 수 있고 의대졸업하고 인턴이상 했으면 군의관으로 갈 수 있겠죠.
다른 국가고시나 자격증으로 전문직장교로 가는 방법은 없는걸로 압니다. 학사장교지원시에 가산점이 있기는 할겁니다. 그래서 .....법무관이나 군의관 이외에 군대를 장교로 간다면 가장 좋은 선택은 공군학사장교(공군사관후보생)입니다. ROTC처럼 학교다니면서 훈련받는게 아니고 4년제 대학졸업혹은 졸업예정인 경우 공군사관후보생을 지원하면 시험을 봅니다. 합격하면 신체검사후 진주공군교육사령부에서 가입교기간 1주+ 기본군사훈련14주를 보내고 자신의 전공등에 따라 보급,인사행정,수송,교육,헌병...등의 특기를 부여받아 임관을 하게 됩니다. 임관후에는 각 특기별로 나뉘어 특기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교육생의 입장이긴 해도 장교신분이기때문에 대우도 달라지고 월급도 나오고 많이 편해지죠. 특기교육후에 희망복무지역으로 자대배치를 받아(거의 성적순으로 희망지역에 갑니다) 36개월 의무복무(특기교육기간은 포함) 하게 됩니다. 근무환경은 정말 편합니다. 8시 출근해서 5시 칼퇴근, 주말이나 공휴일 당직없으면 다 쉬고 근무시간 외에는 어디가서 뭘하건 전혀 터치가 없습니다. 월급은 장교호봉에 맞게 나오니까 그 나이에 적당히 술먹고 연애하고 놀러다니기에 크게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나오고 돈 아끼며 모으는 분들은 3년동안 꽤 많이 저축도 합니다. 해군장교처럼 배타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육군장교들처럼 위수지역이니 대기니 하는 귀찮은 일도 거의(군훈련기간외에는 전혀라고 해도 됩니다)없습니다. 주요 활동지가 서울일 경우 서울근교로 발령받으면 최고겠지만 지방이라고 해도 비행단의 경우 거의 도시를 끼고 있기 때문에 퇴근하고 놀기도 편합니다. 임관하면 대부분 차를 사는데(차가 없으면 비행단의 경우 워낙 넓어 이동이 불편해서 다들 중고차라도 한대씩 뽑습니다) 충청, 강원일부 같은 경우는 운전해서 1시간 반이면 서울에 올 수 있으니까 주말에는 물론이고 평일에도 퇴근후 여차하면 서울로 떠서 친구들 만났다가 담날 출근전에 들어올 수도 있고요. 부대에서 차로 조금 나가면 거의 대학교나 기타 도서관이 있기 때문에 대학도서관에서 공부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대로 맘먹고 공부하면 사시도 붙을 시간이 된다고 농담처럼 말도 합니다. 그냥 3년동안, 자기가 원해서 하는일이 아니지만 업무부담,승진부담은 없는 일반 직장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교복무중에서는 가장 편하고 좋은 환경이기때문에 대학졸업하고 공부나 대학원, 유학등으로 군대 늦게 오시는 분들은 공군사관후보생 지원을 많이 하죠. 합격자중 절반이상은 서.연.고 출신입니다.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떨어지지 않는 엘리트집단이 공군사후죠. 그렇지만 웬만하면 재학중에 2년 짧게 다녀오시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위해 준비하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인생에서 가장 꽃피는 20대 청춘의 한 부분을 40개월씩이나 원치 않는 일 , 원치 않는 곳에 매여있어야 하고 공군학사장교가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군인은 군인이니까 각종 제약이 없을 수는 없죠. 그리고 자신이 대학생활을 하던 곳이나 친구들, 또는 가정이 있는 주요근거지와 먼 지역으로 배치받으면 상대적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비행단 근무가 아니고 레이더기지나 방공포부대로 발령을 받으면(일반특기도 이곳에 배치받을 수 있지만 아예 특기가 관제나 방공포를 받게 되면 빼도 박도 못하죠) 산에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멀고 귀찮아서 밖에 나오기 힘듭니다. 그야말로 격오지 근무죠. 공군장교로서 복무하는 장점의 대부분이 없어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09/11/16 13:26
극소수긴하지만 삼사관학교에 교수사관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삼사관 생도들을 가르치는 교수지요.(국립대교수 경력으로 인정도 받는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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