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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6 12:29
선천적으로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이 있다고는 하네요...억지로 버티거나 하는 사람들 있죠... 특히 이번에 수능 친 고3수험생들...
우선 잠이란건 피로를 풀기 위한 행동이죠. 그리고 피로는 근육과 간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거고요... 결국 선천적으로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은 회복력이 좋거나 간의 활동성이 매우 왕성해 간의 피로가 쉽게 풀리는 사람인거죠... 후천적 노력으로 가능할 겁니다. 대체로 군대가면 싫어도 취침시각, 시간이 결정되어 거기에 맞춰지긴 하죠. 하지만 괜히 일부러 본래 자는 시간을 줄이면 익숙해 지더라도 몸을 망치는 일이 되니 되도록이면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09/11/16 12:29
가능합니다.
심지어 매일 2시간씩 자다가 딱하루 4시간 자면 개운함마저 느껴집니다. 하지만 힘든건 사실이죠. 개인적으로 일주일간 매일 5시간 이하로 자본적이 있는데(군에서) 할 수 있습니다
09/11/16 12:32
가능합니다. 군에서 1달간 그렇게 생활해 본 적이 있네요. 잠이 많은 스타일인데, 2~3일은 죽을 거 같다가 1주일 지나니 하늘이 노랗게 됩니다. 근데 2주 쯤 지나니 적응이 되더군요. 인간의 적응력이란 덜덜덜
09/11/16 12:34
체질적으로 최적화가 돼있지 않은이상
가능은 하지만 비효율적이더군요. 특히 수험생한텐 공부량도 중요하지만 집중력도 중요한데 잠을 적게자면서 유지하는게 정말 힘들거든요.
09/11/16 12:34
전 5시간 이상 잘 안잡니다.
4시간 정도 자면 그냥 약간 적게 잤네 하는 정돈데... 늦게까지 술마시면 3시간 정도 자고 출근하는 경우도 많네요. 제가 깨어있다고 해서 별달리 생산적인 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의식활동을 할 수 없는 잠에 빠지는게 싫어서 잠자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09/11/16 12:42
밤에 8시에 자던 새벽 1시에 자던 아침잠이 많아서 알람이나 누가 안깨우면 11시까지, 심하면 낮 2시까지도 잡니다. 고3때 4월~7월까지 3시30분~4시에 자서 7시30분에 일어났었네요. 쏟아지는 그 순간만 아니면 하루종일 졸립진 않습니다. 근데 기운이 없더군요
09/11/16 12:43
전 요즘에도 4시간씩 잡니다^^;; 생활에 전혀 문제없구요=.= 대신 주말에는 8시간 잡니다 크크크
의식활동을 할 수 없는 잠에 빠지는게 싫어서 잠자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2)
09/11/16 12:45
군복무시 자대간날로부터 100일동안 야간근무 매일 나가면서 하루 평균 4시간정도 밖에 못잤지만, 버텨지더군요.
특별히 100일이라고,근무조정해줘서 6시간 30분정도 잤는데(20-22시근무+06-08시 두탕) 그렇게나 행복할수가 없더군요. 그당시 육체적 고통보다 잠못자는게 더힘들게 느껴졌으니까요. 특히 22시-24시+04시-06시 두탕근무는 진짜 지옥이었죠. 근데 이런 생활이 6개월이상 지속되니까 그냥저냥 몸이 적응하더군요. 지금생각하면 어떻게 버텼는지 참 신기하죠. 게다가 그렇게나 잠을 적게 자면서도 누가 머리 툭 치면 바로 관등성명대면서 일어났으니까요.
09/11/16 12:55
한창 바쁠때, (일밤~금아침까지 대학 랩생활, 금~일 저녁아르바이트 하던 시기)
일월화수목은 하루에 2시간정도 자면서 살았습니다. 물론, 집으로 돌아와 알바를 하던 주말엔 6~7시간씩 잔 것 같은데 저는 수학쪽은 잘하는 편이고, 언어쪽은 많이 딸리는데요. 수학쪽 공부는 계속 잘되고, 언어쪽 공부는 정말 안되더군요. 일이나 이런 것은 한두시간 자면서도 잘했었구요. (금요일 일하는 것은 2시간정도 자고 일했었으니까요)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합니다. 그냥 주중에 랩에서만 살았기에 자는게 불편해서 오래 자지 못하고, 이상하게 새벽에는 공부든 프로젝트든 잘되어 6~7시까지 잠에 못들고, 1교시 수업을 위해 9시경에 일어났기 때문에 그랬던 것인데, 지금 전공을 바꾸고 공부를 하는데 6시간 이하로 자면, 정말 못해먹겠네요. 6시간 정도만 자주면 괜찮네요. 제 생각엔 그 이하로 자는 사람들이 100%의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치 않습니다.
09/11/16 13:40
잠을 얼마나 오래자느냐의 문제라기보다 잠을 얼마나 짧은 시간에 푹 잤느냐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푹 잘 수만 있다면 2~3시간정도만 자도 충분하다고 들었습니다.
09/11/16 13:59
가능합니다.
제가 고3때 하루 4시간만 잤습니다. 수업시간에 졸린다거나 하는 문제 거의 없었습니다. 정 졸릴때는 쉬는시간 10분만 잠을 보충 해주면 그다음부터는 또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잠이 좀 늘어 하루 6시간을 잡니다.
09/11/16 14:37
사람마다 수면 사이클이 있다는걸 들은적이 있는데..
그래서 가끔씩 7시간잔것 보다 5~6시간이 더 좋을수도 있는거죠. 결국 닥터페퍼님의 말씀처럼 잠을 얼마나 오래자느냐의 문제라기보다 잠을 얼마나 짧은 시간에 푹 잤느냐의 문제인거 같습니다(2)
09/11/16 15:03
가능은 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간이 약한 사람은 잠을 잘 챙겨자지 못하면 바로 신호가 옵니다. 저는 체질적으로 간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닌데, 아기때부터 잠을 제대로 안 자거나 못 자거나 하면 애가 기운이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지금도 잠 자는 시간이 조금만 부족해도 효율도 떨어지고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버티지를 못 합니다.
09/11/16 15:29
가능하겠지만 건강에는 매우 좋지 않겠지요...
유게에 있었던 10년만에 빚을청산한 아저씨 이야기나.. 무릎팍도사에 나왔던 한비야씨도 하루 2시간정도의 수면시간을 가졌었던 분들이지요. 하지만 그분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분들이었고..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09/11/16 17:56
저희 아버님 동창분중에 홍대건축나와서 교수하시다가 몇년 전에 의대 신입생으로 입학해서 졸업을 앞둔 분이 계신데요..
그분은 고등학교 다니면서부터 부단히 노력해서 고등학교 이후로 지금까지(생각해보니 건강이 안좋으셔서 군대는 면제셨네요..) 하루 4시간씩만 자면서 아무문제 없이 잘 지내십니다.. 대신 365일중 360일 이상을 저녁12시부터 딱 4시간만 주무신다고 하더라구요.. 노력하면 바뀌는거 같기는 하는데 역시 케바케 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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