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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2 23:03
저는 상병때 소대 구급병 같은 개념으로 여러가지 간단한 약품 가지고 있었는데요..
왠만한건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후시딘, 대일벤드를 비롯 소독약, 종합감기약, 체할때 먹는약 진통제 등등.. 의약품의 개인적 소지 금지는 처음들어본 말입니다만은...
09/11/22 23:03
개인구급상자 보내면 그게 소대(또는 분대) 구급상자가 됍니다. 어차피 보내도 공동소유가 됍니다.
보내도 상관은 없지만 한마디로 소용이 없습니다.
09/11/22 23:07
일병이면 어느부대든 개인소유는 힘들겁니다...
부대마다 특색이 있는데 사제약 허용하는 부대가 있고 사제약 절대 허용하지 않는 부대도 있습니다. 저희는 후자쪽~ 잘 물어보고 보내셔야 할듯... 반품되어 돌아올수도 있어요~
09/11/22 23:09
후시딘과 밴드 보내주시면
자동으로 공동소유-_-;가 됩니다. 물론, 남친님께서 못쓰신다는 말이 아니고요 흐.. 고참이 달라고 하거나, 같이 쓰자고 하면 거절 못하죠. 어차피 의무대도 못가니 그냥 어머니 이름으로 보내시는것도 좋겠고요. 후시딘같은건 몰라도, 두통약 이런건 걸리면 안됩니다. 의무실 후임이 뭐라고 알려줬는데 까먹었네요.. 흐...
09/11/22 23:09
저는 상병때 진지공사하다가 다른 포대 병사(일명 아저씨..)가 들고있던 철판을 놓치는 바람에
그 철판 모서리에 찍혀 머리에서 피가 철철 났었드랬죠. 그 부분 머리카락 자르고 머리에 한달정도 반창고 붙이고 다녔었습니다. 영구가 따로없었죠. 결론은 아프면 자주 의무대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경미하다고 약만 바르고 보냈다면 계속 아프다고 호소하면 좀 더 치료를 해주겠죠. 일병이면 그게 또 눈치 보일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09/11/22 23:13
사파이어님//
제 남친도 진지공사하다가....-_-; 무슨 장비에 머리를 찍혓다는데 자세하겐 못들었네요;; 피가 철철 난 정도는 아니고 약간 피가 났다는데 상처가 크지 않아서 그냥 둘까 하다가 그래도 머리가 다쳤는데 그냥 두긴 찝찝하다 싶어서 병원에 갔었나봐요; 근데 지금 있는곳이 진지라 의무대같은게 없어서-_-;; 알아서 소독하고 약바르고 붕대 접어서 머리에 붙이고 그런다는데 걱정도 되고 또 다음주엔 어디 사격훈련하러 간대서 신경쓰여 죽겠어요;;; 그럼 구급약상자 말고 상처에 바르는 연고랑 밴드만 잔뜩 보내주는건 어떨까요? 그건 괜찮겠죠?
09/11/22 23:13
매번 질문글에 거의 동일한 답변드리지만...
걍 내비두세요. 이런식의 대응은 남친분에게 또다른 스트레스가 된다는걸 명심하세요.
09/11/22 23:17
남친분이 다쳤다는 얘기를 하던가요?제가 군인 입장이면 다친얘기는 절대 안할것 같은데..
아무튼 어떤약을 보내실진 몰라도 그정도 약은 군대에 다 있기에, 굳이 안보내셔도 될것 같으나 선택은 본인이..
09/11/22 23:21
Valueinvester님//
3일동안 머리 안감았다는 얘기 하면서 어쩌다가 얘기하게 됐는데 본인은 괜찮다고 하긴 했어요; 음, 군대에 다 있긴 하지만 그래도 군대에서 넉넉하게 줄것 같진 않고; 또 본인에 갖고 있으면 귀찮게 얻어쓸일도 없으니 더 좋을것 같아서요...;
09/11/22 23:22
그냥 보내지 않는게 좋겠네요 제 생각에는..
군대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어요. 웬만한 의약품은.. 지금 진지공사하는 곳에는 의무대가 없다고 하셨는데.. 어차피 주말이면 막사로 돌아갈겁니다. 그러면 의무대도 갈 수 있고, 주말동안 치료하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어차피 지금 약 보낸대도 바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약이 많다고 빨리 낫는다는 것도 아니고.
09/11/22 23:23
의약품 반입 금지라는 게 그게 과연 '병을 낫기 위해서 쓰는 약'인지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이겠죠. 일반 감기약 같은 거에 포장도 따로 되어있으니 그런데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약국에서 지어 온 약이면 그 약의 정체(?)를 일반 군인들이 파악하긴 힘들죠. 저희때도 사단 신교대 갔을 때 소지하고 있는 약같은 건 다 걷어갔었습니다.
그리고 의무병은 없을지더라도 부대별로 구급낭 같은 게 있어서 비상시에 쓸 수 있죠. 그리고 일반병사들 교육시켜서 응급처치요원 임무를 맡기기도 하구요. 다만 밴드나 연고 같은 건 보내드리면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단, 남친분이 허락을 받아야겠죠.
09/11/22 23:24
일단 보낼지 어떨지 남자친구 분에게 물어보세요.
군대가 어차피 케바케라 저희가 좋다 아니다 이야기 해봐야 그쪽 상황에 달렸습니다. ; 그래도 제 경험에 비추어서 말씀 드리자면 남친분께서 지금 있는곳이 진지라면 소대 내 구급상자가 있을 것이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의무대에서 차가 옵니다. 그때 치료받을 수도 있고, 필요한 물품 요구하면 당연히 챙겨줍니다. 굳이 개인 구급상자 같은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훈련 상황이나 이동 상황(독립 소대 근무 하신다면 몇개월 단위로 이동합니다)때 짐만됩니다. 군대도 다 사람 사는 곳이고 필요한거 구할려면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전에 질문글 올리신거 보고도 느꼈는데 너무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
09/11/22 23:25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항상 여기 물어보고 보내시려는 물품들은 그냥 무조건 안보내는 쪽이 대부분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로즈마리님이 이건 어떨까? 하고 생각하셨다면 그냥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한 100에 1은 실제로 도움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만, 99정도는 남자친구분 괴롭히시는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어요.-_-;
09/11/22 23:26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의무대에 가면 다 있는것이고 가끔 군대에선 아픈게 좋을때도 있습니다. 의무대에서 뒹구는 재미도 괜찮거든요. 구급약이 몇개 있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그게 상자 수준이라면 일단 보관하는문제에서도 좀 불편할겁니다. 사제물건은 보관하는게 부대마다 조금씩은 다르긴하겠지만 짬이차야 편하죠. 뭐 제 여자친구라면 그냥 신경쓰지마라고 하겠습니다. 편지한통이 더 힘이날것 같네요.
09/11/22 23:39
음.. 군대에서 아프다고 하는건 그냥 이정도로 고생한다 정도로 이해하는게 좋을겁니다. 물품들 이것 저것보내서 개인소유가 허용이 되는 부대라도 자꾸 보내면 군대내에서 만물상이 되서 사제셔틀이 될수도 있습니다 -_-;;; 절대 좋은게 아니니 본인이 직접 보내달라고 하는 물품외에는 안보내는게 가장 좋습니다.
09/11/22 23:47
SCVgoodtogosir님// 군대 명언이 급 생각나네요.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는 건 물어보는게 답이다...
이 상황에도 맞지 않을까요? 남자친구분꼐 우선 물어보는 게 정답일 듯.
09/11/22 23:55
전 밴드랑 후시딘 정도만 가지고 있었네요. 감기약 같은 먹는 약은 개인 소지 금지되있었는데....
근데 후시딘 밴드 정도는 부대 행정반에도 다 있을거에요.
09/11/23 00:01
전 관물대에 반창고는 물론이고 바르는 연고에 두통약, 소화제, 종합감기약을 항상 비치해놨었는데요.....
제가 있던 부대는 간부가 감기걸린 병사들 의무대 감기약 먹어서 안나을때 사제 감기약을 강력히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몇가지 기본적이고 부피가 얼마 안되는 약들은 보내도 상관 없을 것 같네요
09/11/23 18:48
아스트랄님// 전 로즈마리님 질문글이 기대되는걸요.
로즈마리님은 기분나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여러분들의 다양한 댓글을 읽다보면 생각하게 되는 점이 많아서요. 저번 아는 오빠(?)관한 질문글 같은 것도 로즈마리님 생각하시는 방식이 특이해서 재미있구요. 절대 로즈마리님 기분나쁘라고 하는 말 아니고 비꼬는 의미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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