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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3 07:18
우선 좋은 아침입니다 ^^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K대시라길래.. 제가 대구 출생이라 댓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1. 학원비+생활비 감안하면, 서울까지 와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구의 송원이나 범성 등의 큰 재수학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서울의 이름 알려진 학교에 들어가는 데 아무 무리 없습니다. 학원에서의 교육과정이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인강도 있으니.. 가장 중요한 것은 노력이지요. 2. 내년까지는 현행 교육과정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 가는데는 1년이면 충분합니다. 3. 오르비는 안 들어간지 오래되어서 잘 모르겠는데... 별로 도움될 것도 없으니 끊으세요. 정보를 얻고자 하면 재수학원의 상위권 학생들하고 친해져서 공부법도 배워보고 좋은 책도 추천받고 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르비를 한다는 이유로, 인터넷을 자꾸 하게 되니까요. 다른 여러 뛰어나신 분들이 많으시니.. 그 분들이 더 좋은 댓글을 달아드릴거라 믿고 저는 배가 고파서 이만...
09/11/23 08:46
개인적인 생각 및 주위 사례를 보았을 때, 수능은 1년정도 착실하게 준비만 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한만큼 결과를 보여주는게 수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09/11/23 09:21
커뮤니티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수갤은 정말 비추천하구요 정말 도움 안되고 -_-;
가끔 본좌들이 있긴 하지만 그 분들은 이미 정점 찍고 할일없어서 노는 거고 오르비나 수만휘 보면 운영방침이 나름 있겠지만 너무 사이트를 무겁게 끌고가던데요..... 특히 수만휘같은경우는 무슨 게시판이 -_- 오르비도 복잡하구요. 윗 분 말대로 그냥 정말 재수학원 들어가셔서 정보를 얻는 게 훨씬 현명한 거 같습니다.
09/11/23 09:33
대구에 땅덩어리만 무식하게 큰 학교라고 하면 2곳이 생각나네요^^;;
저도 올해 재수했는데, 저같은 경우엔 송원학원에서 했습니다. 학원에 반수반 이렇게 들어가시지마시고 1년간 꾸준히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것같네요. 그런데... 올해 송원학원선생님들께서 수능치고나서 80%(원장, 진학지도실장 포함)가 대산학원이라는 새로 생긴 학원으로 옮겼습니다. 뭐 대구 학원가 사이에서는 원래 자주 왔다갔다하지만... 그래서 대구에는 재수학원이 송원, 대산, 일신, 범성이 있는데 이 중 한곳에 다니시길 추천드릴께요.
09/11/23 09:35
그 지잡대 나온입장에서 기분 참 드럽군요. 땅덩어리만 큰 대학?
여기서 이런댓글 달아보는거 처음인거 같군요. 정말 아침부터 빡도네요.
09/11/23 09:40
학교에 애착 없으면 그냥 떠나세요. 나이먹고 취업해서도 아직 학교에 애정갖고 있는 선배들 지잡대 나온 큐티 만들지 마시고요.
얼만큼 좋은대학 가셔서 잘먹고 잘사는지 나중에 꼭 후기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09/11/23 11:09
C.P.company님// 대구대 출신이신가요? 같은 대학교라면 선배실텐데 죄송합니다. 야밤에 적느라 두서 없이 적은것 같네요.
구미라 대구대출신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알바를 큰곳에서 하면 몇명은 꼭있더군요. 하지만 지금껏 단한번도 대학교에 애정있는 사람이본적 없고 지금껏 살아오면서 대학때문에 무시당한적도 많고 해서 자신감도 없고 자괴감도 많이 느꼈었기 때문에 애정이 없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제 개인적 사정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때문에 많은 동문들을 무시한건 정말 사죄드리겠습니다. 제가 마음가짐자체가 잘못되있었군요.
09/11/23 12:45
동향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재수는 학원 다닐 형편이 되시면 대구에 큰 학원 종합반에 다니시는 걸 추천드려요 혼자서 공부하면서 강의 듣고 하는 것 보다 그게 좋습니다 재수할때 독학으로 하면서 많이 느꼈던 부분이에요 수능 공부는 성실해야 합니다 문과시면 인강도 추천드릴 수는 있습니다만 이왕 수능 준비하기로 하셨다면 얼른 학원알아보시고 하루라도 공부 일찍 시작하세요 힘내시길
09/11/23 12:55
학원은 굳이 서울까지 올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전 공부는 혼자하는거라고 생각하지만 글쓴분께서는 현재 입시라던지 공부 방법 같은 것에 대해 거의 모르시는거 같기 때문에 학원에 다니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학원가서도 예습은 몰라도 복습 충실히 하시면서 자습시간에 열심히 하시는게 중요하고요. 이런저런거에 휘둘리지 말고 수능 끝나는 그날까지 꾸준히 열심히 하신다면 분명 만족할만한 결과가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점수몇점 몇등급 이런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게 좋고요. 일단 저는 수능은 단순히 지식의 양이 많다고 잘보는 것이 아니라 뭐랄까 사고방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공부할때도 이문제는 왜 이런 답일까 왜 이런식일까를 항상 생각하고 공부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공부방법은 다양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많이 찾아볼수 있고, 수능후기 형식의 책들도 있고 하니까 그런거 한번 보는 것도 좋을꺼에요.
09/11/23 16:31
이미 마음을 먹으신 것 같긴 한데 부정적인 소리 몇마디 드리자면..
대학 졸업반 입장에서 느끼는거지만 재수 -> 좋은대학 이 꼭 탈출구는 되지 못한다는 겁니다. 적성 말씀하셨지만 글쎄요. 요즘 시대에 과연 적성따라 대학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엔 본인이 느끼기에 속된말로 지잡대 다닌다는 사실 자체가 자존심이 상하시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말은 쉽지만 수능은 기본적으로 경쟁시험이기 때문에 만만한 게 아닙니다. 특히 현역때도 그리 좋은 성적 못 얻었던 사람이 전역 후 1년만에 최상위권으로 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물론 케이스가 있긴 있기에 그거 보고들 도전하지요. 사람이 의기에 차면 지금 의지가 끝까지 유지될 것 같고 뭐든지 성취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에 불타게 됩니다. 허나 대부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러들게 되구요. 그래서 독한사람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구요. 생각해 봅시다. 예를 들어 SKY중 한곳을 노린다고 봅니다. 본인의 실력으로 1년만에 저 곳을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안되면 4수 5수 계속 하실건가요? 들어갈 수 있는 점수가 나오면 어느 과를 들어갈까 생각해 봅니다. 적성 잘 모르신다면서 좋은대학이니까 아무과나 가면 되나요? 대학 들어가면 적성 안맞아도 간판있는 대학이라는 자부심에 공부 열심히 할 것 같은지요? 막상 그 학교를 들어갔다 칩니다. 24~5살에 입학하시겠네요? 휴학 없이 졸업 직행해도 근 29~30이네요? 아시는 바대로 요새 취업시장 사정 안좋죠? SKY나왔으면 학점 2.0도 그냥 붙여주는거 아니죠? 게다가 나이도 많네요? 저도 별것없이 그냥 하루하루 사는 놈이지만 좀 더 멀리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자신의 의지력이라도 느껴보세요. 대학 복학하셔서 한학기만 열심히 해서 과1등으로 전액장학금 타보시고 토익 900도 한번 찍어보시구요. 이런것도 없이 무작정 재수하면 좋은대학 갈 것 같아 라고 생각하는건 말그대로 만용입니다..
09/11/24 00:25
금빛풍경님// 28세백수님// 라울님// 김새벽님// 제3의타이밍님// WizardMo진종님// C.P.company님// 쑤마이켈님// 양산형젤나가님//
모든 답변에 감사드리며 1년 헛되이 보내지 않고 꼭 성공수기써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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