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과 특성상 나이차이가 꽤 큽니다.

한국사람들만 따져봐도 한살배기 얘가 있으신 30대 초반분도 있구요...

심지어는 이영애랑 같은 학교 다니신 분도 계십니다.;;;

저 위에 30대 초반분은 그냥 누나라고 부르고 그다지 이상한점이 없습니다. 그 누나가 어울리는 친구들도 저랑 2~3살 차이 밖에 안나서요.

근데 밑에 분이.. 제가 89년생인데 그분은 89학번입니다....;;

이 분은 2학년때 편입도 그렇고, 성격이나 나이도 그래서 주로 혼자 계시는걸 좋아하는데요, 한국사람들 중엔

저랑 가장 친합니다. 제가 워낙 좀 싸가지가 없고-_-; 무개념이라 그냥 바로 가서 말 붙히고 그랬거든요.
(제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 제가 이거저거 도와드리기도 했구요.)

근데 아직 호칭문제가 좀 확실하지 않습니다. 누나라고는 하긴 하는데 아는 형이 이모라고 부르는게 맞을수도 있다라고도 하고..

영어이름으로 부르자니 그것은 정말 개념없는거 같고...

음.. 결혼은 안하셨구요. 페이스는 정말 동안이라 저도 처음엔 30대 초반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현재 다른 형누나들도 지금 이분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상당한 혼란이 있는 상태라;;; 한번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