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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6 16:40
양신이 타격왕이었죠.. 그것도 신인출신. 이종범선수 기록이 양준혁선수와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안타수도 엇비슷했고, 무엇보다도 양준혁선수는 풀타임이 맞던아니던 간에 규정타석에 진입했으니까요. 규정타석 채우고 타격왕 23홈런 90타점이면 신인왕 받을만하죠^^
배영수선수는...아마 당겨쓴게 무리가온것이 아닌가합니다. 너무 일찍 돌아왔어요. 임창용선수도 구위회복하는데 3년걸렸습니다. 아직 힘이붙을 단계는 아니라고봐요.
09/11/26 16:51
배영수 선수가 받은 토미 존 서저리 수술이 항상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재활기간도 충분했는데 말이죠. 구속이 돌아오는데 보통 1~2년이 걸리는데 안타까운 일이네요.
09/11/26 16:53
배영수 선수가 09년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147인가 148까지 던져서 희망적이라 하였으나, 본인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발목 부상이 영향을 주어 제대로 된 투구를 하지 못한 것 같다는 내용의 기사가 시즌 종료 후에 나왔지요. 내년에야 말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잘 해주리라 믿습니다.
09/11/26 16:55
당시 양준혁은 MVP를 받냐, 못 받냐는 얘기가 중심이었지 신인왕은 논란조차 되지 않았습니다.(당시 신인들이 엄청났죠. 14승의 박충식, 23세이브 1.11의 김경원, 10승의 이대진) 결국 김성래와의 2파전에서 신인왕은 양준혁을 주고, 김성래는 MVP를 주는 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뭐, 김성래도 충분히 MVP 받을 성적이었죠. 106 경기라 전경기 출장의 이종범보다 출장 경기가 적기는 하지만, 기록의 가치를 깎아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95년에도 김상호가 25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하던 시절이라 타격왕에 23홈런 90타점은 굉장하죠. 홈런 5개차, 타점 1개차로 트리플 크라운을 놓친 것이니 말 다했습니다.
09/11/26 17:01
93 이종범 - 타율 : 0.280 / 홈런 : 16 / 타점 : 53 / 안타 : 133 / 도루 : 73 / 득점 : 85 /OPS : 0.762
93 양준혁 - 타율 : 0.341 / 홈런 : 23 / 타점 : 90 / 안타 : 130 / 도루 : 4 / 득점 : 82 / OPS : 1.035 '기록보면 그렇게 처지는것 같지도 않고'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93년도 기록만 놓고 보면 93 양준혁선수에 비해서 93 이종범선수는 도루 외에는 딱히 앞선다고 볼 수 있는 스탯이 없습니다. 반면 타율 홈런 타점 OPS(출루율, 장타율 모두) 양준혁 선수가 앞서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록들은 규정타석만 넘어선다면 풀타임인지 규정타석만 간신히 채웠는 지는 거의 상관없습니다. 스탯 자체가 다 동일하다면 풀타임리거가 조금 더 유리하겠지만 말이죠. 단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와 못 채운 선수라면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가 많이 앞서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93년도의 신인왕이 양준혁 선수인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여담으로 93 이종범선수의 타율이나 출루율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록한 저 73개의 도루는 정말 대단하네요.흐흐
09/11/26 17:04
토미존 서저리가 잘되면 싱싱한 인대를 붙이기 때문에 구속이 오히려 오른다는 말도 있고 (임창용 선수처럼) 성공사례가 굉장히 많은 수술이지만 반드시 예전의 구위를 회복하는 건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구위를 100% 회복한다면) 그건 수술이 아니고 마법이겠죠.
수술 부위가 완벽히 회복되더라도 무리를 하거나 재활과정을 앞당기는 과정에서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면 다른 쪽 이상이 와서 전체적으로 구위가 하락할 수도 있구요. 배영수 선수의 경우 재활을 잘 거쳐왔을테니 아직 좀 더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삼성팬은 아니지만 크보를 대표할만한 에이스가 올시즌 어려움을 겪는 걸 보며 안타까움이 들 때가 많더군요. 제 친구가 골수 삼성팬이라 그렇기도 하고.. 내년엔 부활하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박명환 선수도 좀 ㅠㅠ
09/11/26 17:05
그러고보니 최악의 06~07을 제외하면 데뷔 시즌 출루율이 커리어 로우네요.. 정말 미친듯이 도루한 듯.. 전준호도 .363인데..
09/11/26 17:55
도루가 73개나 되는데 득점이 양신과 차이 별로 안나는게 더 신기하네요..
삼성이 잘 불러들인건지 해태가 못 불러들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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