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믿음을 새처럼 높이 날게 하지 말라. 그러면 땅의 벌레와 더불어 기는 일 없으리라"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맞는 말이라 생각은 하고, 1930년대의 미국 상황이 무엇을 하기에도 힘들던 시기였다는 점도 감안이 됩니다.

하지만, 궁금한 점이 있는데...
사람들에게 힘을 주어야 하는 작가가 왜 이런 말을 책에 남겼을까요? (제가 동시대에 사는 독자라면, 한숨이 더 나올 말 같은데...)
역사적으로 힘든 지금 시기를 알리려 했을까요? 아니면, 정말 동시대 사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을까요?
책 자체가 너무 길고(1300페이지 가량), 작가의 의도를 알고 싶은 부분이 많았는데...
특히 이부분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특히나, 이 책 자체가 상도 많이 받고 작품성도 높은 작품이라기에 더욱더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