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11/29 00:02:20
Name 라울
Subject 로또에 숫자와 조합 연구가 효용성이 있을까요?
오늘 100억대 독식하신분 탄생했죠

저도 근 1년간 매주 토요일에 3천원에서 ~ 5천원 사이 매주 사는데요
이게 뭣같은게 1년간은 매주 샀거니와 로또 생겼을때 가끔씩 산거 포함하면 한 3~4년은 산거 같은데
어처구니없게 지금까지 5등 한번을 못걸리네요 나참..

그동안은 제 생각이 '아니 어차피 랜덤인데 무슨 연구가 필요하고 조합이 필요한지????' 라고밖에 생각안했는데
이젠 슬슬 짜증나네요 진짜 .. 아무리 기대안했다쳐도 번호 확인하면 짜증나는건 있잖습니까 -_-

게다가 오늘 찍기전에 제가 생각했던게
'어라? 요번 주 이타이밍쯤 되면 x십번대에서 세개가 연속으로 나올 때가 된거 같은데..' 라고 생각을 하면서
30번대를 3개 찍어봤는데 오늘 로또 당첨번호에서 20번대 숫자 3개가 나왔죠.

순간 뭔가 기분이 조금 묘하더라구요. 이런 걸 연구해서 최대한 조합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뭐 사례같은거 봐도 로또 연구해서 당첨확률 끌어올린다는 사람도 많고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던 분은 숫자 1개 다른 3등만 50번넘게 당첨되었다고 하구요..
그분 직업이 환경미화원이시던데 로또 구입에 한주에 몇십만원 쏟아부을 정도도 아닐 것 같던데..

뭐 연구로 가능하면 수학자들은 죄다 그것만 파고 있겠다 라는 소리도 있겠지만 어떻게 생각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재영
09/11/29 00:07
수정 아이콘
저는 로또같은건 될 놈은 한장만 사도 되고 안될놈은 수백만장을 사도 안될거라고 생각하는 주의인지라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信主SUNNY
09/11/29 00:09
수정 아이콘
당첨확률은 올릴 수가 없겠죠. 그래도 기대값은 어느정도 올릴 수 있을 것 같긴하구요.
숫자로 가장 많이 쓰이는 생일에 연관된 수 01~31. 특히나 01~12는 찍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으니,
혹시라도 상위에 걸렸을 때 해당 번호를 쓴 사람이 많아 나눠가질 수는 있으니까..

그래봐야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로또 안하죠. 로또는 회수율이 40%대입니다. 판매액에 당첨금이 50%로 정해져 있는데다, 고액당첨금은 22%의 세금이 붙으니까요. 10000원 쓰면 4000원정도 돌려받는 건데, 수학적으로 뛰어난 사람은 로또를 할 이유가 없죠.
09/11/29 00:15
수정 아이콘
33%가 세금입니다
09/11/29 00:22
수정 아이콘
숫자를 뽑는 기계가 완벽한 랜덤라는게 확실하면 숫자연구고 뭐고 하는건 전부 쓸모없습니다.
09/11/29 00:23
수정 아이콘
그냥 위험성이 좀 높은 재테크다 생각하고 매주 5천원 정도씩 투자해봤는데 이게 참...

그냥 운인가 싶네요 요샌 ㅡㅡ;;
등짝에칼빵
09/11/29 00:29
수정 아이콘
로또는 한 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만, 제 친구들은 그냥 1주일 기다리는 재미, 혹시나 하는 기대감 등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5000원이 아깝지 않다고 합니다.
요정도 선이 적당한 것 같네요. 굳이 그렇게 수학적으로 연구까지 해봐야, 랜덤인데...(조작이 없다는 가정하에) 불필요 하다고 생각되네요.
09/11/29 00:31
수정 아이콘
랜덤이긴 한데... 주사위를 놓고 보더라도 독립시행이니까 앞으로 뭐가 나올 지 알 수가 없죠.
하지만 수천수만번 던지면 분명히 1부터 6까지가 비슷하게 나올 겁니다.
그런 거 통계내서 예측해보는 거죠.
가아든
09/11/29 00:36
수정 아이콘
독립시행이니 소용 없지 않을까요.

주사위 굴리는 게임에서 다음 수가 뭐가 나올까 아무리 연구해봐야 소용없는 것 처럼요
마술사
09/11/29 00:38
수정 아이콘
wook98님//
주사위 굴려서 1이 3번연속으로 나왔다고 해서 다음 주사위 굴렸을때 1이 나올 확률은 똑같이 1/6입니다...
조작이 없다면 항상 똑같습니다 통계고 뭐고 그런거 없어요...
09/11/29 00:47
수정 아이콘
로또 추첨은 모든 숫자가 나올 확률이 각각 똑같지 않습니다. 역대 당첨 통계를 보면 1~5번까지의 극초반대 숫자는 상당히 자주 뽑히는 편이고 중간대의 숫자들은 잘 안 뽑혀서 현재 추첨횟수가 360회를 넘어섰음에도 추출 횟수가 2배 이상 차이나는 숫자도 있습니다. 숫자를 뽑아내는 기계와 현 방식상으론 완전한 랜덤 추출이 되진 못하고 있다는 거죠.
이슬먹고살죠
09/11/29 00:4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연구해야 합니다. 요컨대, 사람들이 많이 찍을 만한 번호를 찍었을 시에 당첨되면 당첨금이 줄어드니 123456 조합이라거나 지금까지 많이 나오고 왠지 나올것같은 23, 37같은 숫자는 빼야 합니다.

은(는) 훼이크구요, 로또를 비롯한 모든 복권의 기대값은 48%를 넘지 못합니다. 과학적으로 계산해서 로또하는사람은 차라리 주사위를 던져서 3,6이 나오면 내가 이기고 나머지가 나오면 니가 이기는 게임을 하자~ 고 하는 게 돈벌기 좋을겁니다.

단, 로또를 사고나서 일주일동안 두근두근 하는맘으로 살 수 있는 그런 소소한 삶의 재미는 가치로 측정할 수 없는 거기 때문에 복권 자체를 미친짓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돌아와요! 영웅
09/11/29 00:48
수정 아이콘
어떻게 1년간 3~5게임씩 하는데 5등 한번이 안 될수 있나요 5등 될 확률이 18분의1 이라고 들었는데요
석호필
09/11/29 00:52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에 당첨되신분 자동인가요??
이슬먹고살죠
09/11/29 00:52
수정 아이콘
랩교님// 완전한 랜덤추출, 그러니깐 동전을 백번을 던져도 앞면이 100번 나올 수 있습니다. 충분히 말이죠. 그렇다고 101번째 시행에서 뒷면이 나올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구요. 지금까지 로또가 나온 기록을 통계적 방법으로 랜덤추출인지 아닌지를 분석하는 것은 30분가량 걸릴것같아서 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생각할 때, 랜덤추출이 아니면 들고 일어날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복권은 회수율 48%이하입니다. 복권 하는 것 자체가 장기적으로는 돈을 버리는 짓인데 그걸 정말 이기려고 이런저런 계산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_-;; 즐기지 않는 복권은 '미친짓'이죠.
WizardMo진종
09/11/29 00:53
수정 아이콘
그냥 개 뻘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심리를 연구한다면 모를까;;;
09/11/29 01:02
수정 아이콘
당첨 확률을 높이고 싶으면 방법은 딱 한 가지 입니다. 많이 사면 그만큼 확률도 올라가죠.
화성인같은 쓰레기 방송을 믿는다면 너무 순진한거죠.
오즈의맙소사
09/11/29 01: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될 사람은 하나해도 되고 안될 사람은 수백 수천장 해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될 사람이였던 분은 같은 번호 2개였던가 5개 찍었는데 그게 1등 당첨.ㅡㅡ;
09/11/29 01:06
수정 아이콘
이슬먹고살죠님// 동전을 백번 던져서 앞면이 100번 나오면 현실적으론 절대 완전한 랜덤추출이 아닙니다. 로또 추첨을 컴퓨터로 하지 않고 보여주기를 위해 사람이 만든 기기로 하기 때문에 로또공 투입시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확률상으로 불완전한 추출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간층의 번호가 좀 더 자주 뽑힌다든지 말이죠. 현재 당첨통계상으로 1~5번이 60회 이상 추출되었는데 극초반 숫자가 연속해서 5개나 60회 이상 추출된 건 다른 숫자들이 단 하나도 연속해서 60회 이상 추출된 게 없다는 점을 생각해봤을 때 분명 비정상적인 분포입니다. 따라서 현 로또 추첨 방식상으론 각 숫자가 뽑힐 확률이 완전 동일하다고 보긴 힘듭니다. 다만 이게 의도적인 조작이 아니니 논란거리가 아닐 뿐이지요. 글쓴이는 복권 당첨율을 올리는 게 가능한지를 문의하였으므로 당첨금 회수율은 여기에 전혀 언급될 필요가 없습니다.
로즈마리
09/11/29 01:08
수정 아이콘
이제 겨우 365회 시행했을뿐인데.. 통계적으로 논하는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려올팀은 내
09/11/29 01:34
수정 아이콘
음음...전 통계 수업은 듣지 않았지만 정석 책에 보면 대략 30회 이상의 시행이 있으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진실된 소리
09/11/29 01:45
수정 아이콘
저도 통계학 박사이신 같은 연구소 형한테 들은건데요.
통계과인 학생들도 학사 과정에서 배우는 통계와 석사,박사과정 가서 배우는 적용모델의 성격들이 확연히 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여러 통계적인 모델중에 어떤 모델을 적용시켜 예측을 해야할까에 대한 적용 판단. 그리고 선택된 모델의 신뢰성등의 학계 논란이 있는 것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가령 과거의 결과가 앞으로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느냐 미치지 않느냐에 대한 독립시행적인 부분.
어떤 사건을 보고, 이것에 대한 전후관계를 따진 후 독립시행이다 아니다 판단을 하고, 독립시행이라 판단이 서면 연필로도 끄적여서
이론적 확률계산 결과값이 나오는데, 이 당연시 하던 이론을 깨고 경험적인 부분으로만 분석을 해서 예측하는 모델이 있으며 로또가 여기에 적용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현재 통계관련 된 부분에서도 학계논란 와중, 실제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있다고 들었습니다.

로또는 이론적으로 독립시행으로 봐야하지만, 위에 다른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사람이 만든이상 완벽하게 동등한 확률분포는 나올 수가 없다고 보는 겁니다. 하지만 경우의 수가 많아 정확한 예측을 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죠. 그래서 보통은 독립시행으로 보고 계산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로또를 떠나서 아무리 독립시행으로 보일지라도, 파악하지 못한 어떤 변수 때문에 충분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에, 당연시 여기는 경우도 신중하게 선택해서 골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령 날씨라던가 주가관련된 확률은 독립시행이 아닐꺼라는 판단이 직관적으로 서지만, 로또도 독립시행적인 부분으로 보고 접근을 할꺼냐, 아니면 그렇게 보기 않을것이냐에 대한 입장차이에 따른 방법론도 달라진다 했습니다.

그 형 의견은 로또 분석하면 좀더 확률 높일 수 있을 거라는데에 힘을 주었지만,
과연 분석해서 다음에 나올 번호 조합의 수를 다 로또에 투자할만큼 기대값이 충분하느냐에 대해선 No 였습니다.

저도 분석하는 데에 들이는 투자시간에 다른것을 하고, 로또는 자동으로 지르는게 나아보이지 않나 싶네요.
저런 연구가 안되란 법은 없지만, 연구하기엔 데이터가 너무 적어보입니다.

230개를 랜덤으로 뽑는 시스템을 검증하기 위해, 제가 추출을 10만번씩 만번을 뽑았다 해도 그정도로는 완벽한 검증이 안된다고 그러더군요. 하물며 로또는 45개중 6개. 그리고 인제 365회 시행. 어렵죠.
09/11/29 02:57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로또 연구(?)에 잠시 발을 들인적이 있었는데요..
로또 연구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저는
절대적으로 무의미한 짓이다->조금은 유의할지도..? 이런 사고를 갖게 되었는데요//

(관심을 갖고 계신다면..▽)

http://lottosystem.co.kr/ 이곳이 로또분석 사이트중에선 가장 나은것 같습니다.
왼쪽 게시판 중 '로또 당첨번호 조합통계' 게시판을 보고 이 홈피 주인장의 통계적추론 방식을 참고 하세요~
(광고 아닙니다~// 이곳에 파는 유료프로그램은 원리만 보고 허접한 C실력으로 코딩하니 똑같이 만들수 있더군요)
이디어트
09/11/29 05:22
수정 아이콘
다음 로또 당첨 번호가
2 5 14 21 33 43 와
1 2 3 4 5 6 중 하나일 확률은 같죠.
둘다 1/380만이던가?? 그럴건데..

대신 제가 알기론 지금까지 세상 그 어떤 로또에서도 1 2 3 4 5 6 의 조합으로 상금을 먹은 사람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당첨 번호가 이따위로 절대 안나온거죠)
이런걸 지운다면.. 약간은 당첨에 가까워 진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발상으로 예전에 저 과외하던 수학쌤(치대생)이 자기 과 친구들을 모아서
로또로독스(lotto + paradox)라는 야매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로또는 어떤 순열이 틀림없다.. 뭐 이런 식이었는데

결국 망했습니다.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뭘해도 안되거든요..
제 친구는 5등만 10번은 한거같습니다-_-;
09/11/29 10:20
수정 아이콘
1등이 돈 다 가져가는 더러운 세상~
이슬먹고살죠
09/11/29 13:40
수정 아이콘
랩교님// 방금 해봤는데 유의확률 0.000 나오네요. '하늘이 무너져도 빈도간에 차이는 없다' 입니다.
이슬먹고살죠
09/11/29 13:45
수정 아이콘
통계분석한 표와 원본 데이터 관심있으신 분들께는 보내드리겠습니다~
09/11/29 14:26
수정 아이콘
진짭니다;; 뻥같지만 매주 3~5천원씩 1년을 해도 5등 한번 걸린 적 없습니다;
09/11/29 14:34
수정 아이콘
나도 매주 로또를 사는 편인데.... 2주에 한번씩은 5등 걸리던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8798 이 경우 듀얼모니터 할수 있나요? [5] 쇼미더머니1524 09/11/29 1524
68797 윈도우7 대학생 프로모션 클린 설치 질문 [2] 지금 이럴때가 1747 09/11/29 1747
68796 웨스트 팀플 클랜있나요? [1] 엔마2117 09/11/29 2117
68795 모던워페어2 질문입니다. [4] 오토모빌굿2106 09/11/29 2106
68794 컴퓨터 키면 첫화면에 이게 뜹니다. 어떻게 해결하죠? [1] Dr.No2140 09/11/29 2140
68793 고1 수학질문입니다.;; [4] 달마1918 09/11/29 1918
68792 한 문장만 영어로 번역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4] 고고2155 09/11/29 2155
68789 3일정도 귀가 막혀있어요... [1] 나를찾아서2361 09/11/29 2361
68788 이라크 파병 질문.. [2] 박서의콧털1730 09/11/29 1730
68786 연애 상담 부탁드립니다. [6] 2124 09/11/29 2124
68784 '가습기' 구매해보신분께 질문 드립니다. [5] 레이니선2215 09/11/29 2215
68783 마우스가 이상하네요. [4] NABCDR1938 09/11/29 1938
68782 인터넷이 갑자기 안되요.. 마타하리1803 09/11/29 1803
68780 특정 싸이트가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1] NarabOayO2078 09/11/29 2078
68779 보안 업데이트 1개와 explorer7이 설치가 안되요. 화살표2140 09/11/29 2140
68778 제 옷좀 살려주세요... [3] 옥희2969 09/11/29 2969
68777 안경 관련 질문입니다. [1] 도이1914 09/11/29 1914
68776 싸이월드 업로드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5] 起秀1939 09/11/29 1939
68775 로또에 숫자와 조합 연구가 효용성이 있을까요? [28] 라울4921 09/11/29 4921
68774 부산/자전거전문용품점 있나요? [2] withme_2548 09/11/28 2548
68773 스포츠 소재의 영화 추천부탁드립니다~!! [16] KenShin2260 09/11/28 2260
68772 고민이 많습니다. [1] lovewhiteyou1951 09/11/28 1951
68771 노래를 찾습니다. [3] 강량1965 09/11/28 19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