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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1 17:28
공감..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리는 없나요? 왜 실존하지도 않는 거짓 모습을 자신인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야하는 건가요 ㅠ 사진 찍은 거 보면 완전 어색하고.. 후우..
09/12/01 17:34
화장실에서 공들여 보게되면 얼굴에서 장점이 되는 부분만 필터링 해서 보게됨과 동시에 조명 효과도 있는데 반해서
잠깐 지나가면서 보면 시to the 망이죠[...]
09/12/01 17:35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그냥 얼굴은 연예인 지망생이 아닌이상 포기하는게 낫습니다. (저도 포함 -_-) 여기서 포기란 관리를 하지말라는게 아니고 (관리는 반드시 해야합니다!) 난 왜 이렇게 생겼을까 혹은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사는게 중요하죠. 문제는 실천하기 어렵다는것 ㅠ
09/12/01 20:06
심리학적으로 자기 혼자서 거울을 볼 때 자신의 장점만을 부각시켜서 본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전 거울 속의 쥬드로를 보고서도 자만하지 않습니다. 밖에 나가서 보고 음....내 자신의 환술에 걸렸었군....하고 깨닫죠. 사륜안이 있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화장실 거울 앞에서 자신한테만 걸려버리는 것 같습니다.
09/12/01 21:53
진짜 공감하네요. 집에 있을때 손거울이나 샤워하면서 거울 보면 잘생긴거 같은데, 미용실이나 백화점같은데서
거울보면 왠 추남한명이 서있더군요. 일단 집에서 보면 피부가 뽀얏고 좋아보이는데, 밖에서는 5년은 삮아보이고 암튼 좀 이상해보이더군요 여기서 방법한가지가 친구랑 화장실가서 둘이서 거울을 보는겁니다. 거울속 친구모습을보고, 1초후 실제 친구 모습을 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여담 입니다만 그친구는 거울을 보면서 스타일을 점검하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표정이더군요. 제가 봐도 거울속 친구는 상당히 괜찮아보였습니다.
09/12/01 21:56
책과 티비에서 봤는데 공통적으로 사진에 찍힌 자기 모습이 진짜랍니다. 아날로그 사진기요.. 디지털 카메라로 화면보정 넣고 이런거 말구요..
그 얼굴이 타인이 자신을 보는 객관적인 외모래요.. 제 친구들도 전부 아날로그사진이나 대충 찍힌 단체사진에서 모두들 이러죠. 아 내 얼굴 이상하게 나왔어. 사진빨 안받는다면서요.. 그런데 실제 얼굴과 차이도 없더구만요.. 아마 거울속의 자기얼굴에 익숙해져서 그런듯합니다. 혹은 디카 사진빨이라고 할까나.. 저도 거울 볼때마다 나르시즘 좀 받거든요.. 음 이정도로 생겼는데 왜 여친이 없는거냥?
09/12/01 21:58
디카 들고 화장실 거울앞에서 사진찍어보세요.. 전 그래서 장동건 소리 들었습니다. 막 그래요.. 평소에 저보고 조선족닮았다느니 동남아인 닮았다느니 놀려대는 친구들도 그 사진보고 경악하더군요.. 포토샵한거 아니냐면서..
아무래도 화장실 조명도 그렇고.. 거울빨이 지대한듯.. 거울 믿지마세요.. 거울앞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아무리 잘나보여도 타인이 보는 시선과는 차이가 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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