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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3 16:19
뭐 임고가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임고를 보기위해선 일단 교직이수를 해야하는데 저런 사범대에서만 교직이수를 허용해주니까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상위권대 사범대면 임고없이 사립학교들어가기 쉽겠죠?
09/12/03 16:30
일단 사범대 점수가 높은건 요새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직업으로서 교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서 그렇고요.
임용고시 말고도 사립학교는 자체 시험을 합격하면 임용될수 있습니다. 임용고시는 공립학교에 배정되는 것이고요. 사립학교 교사라고 하더라도 공립학교 교사와 똑같은 처우를 받습니다. 물론 일하기는 더 힘들지만요. 그리고 사범대 나와서 다른 진로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기껏해야 회사내 교육관련 부처에서나 티오가 가끔 나더군요. 사범대 나오면 서러운게 (경영학 전공아닌 모든 인문계 전공자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졸업할때 취직 준비하려고 회사 모집공고 뒤져봐도 애초에 지원자격 자체가 되질 않습니다. 죄다 이공계 아니면 상경계열만 구하니까요. 교사되실 생각없으시면 사범대 가는 건 정말 비추합니다. 그리고 사범대에 입학하지 않더라도 대학 재학중 공부 열심히 해서 부전공으로 교직이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전공이 그 대학교 사범대에 있는 학과일 경우에 한해서요. 예를 들면 수학과 학생들은 수학교육을 교직이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쟁은 어마어마하게 치열합니다.
09/12/03 17:03
아무래도 수교과 나와서 교사 이외의 길로 가는 경우는 많이 못 본 것 같군요.
아, 다만 사교육 쪽으로 빠지는 케이스도 제법 됩니다. 아무래도 임용 문이 좁은데다가, 사교육 영역에서는 수교과 출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보니... 웬만한 과에 비해서 이쪽으로는 크게 돈 벌기가 참 쉽지요.(매우 뛰어난 능력이 있다는 전제 하에) 강남 스타강사는 웬만한 의사나 변호사 정도도 무시할 정도로 많이 벌거든요. 문과 쪽이라면 공무원 쪽으로 가는 사람도 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럴 경우 사범대를 선호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09/12/03 18:29
교사되실 생각없으시면 사범대 가는 건 정말 비추합니다. (2)
경쟁율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TO는 늘 생각을 안하고 있으며, 사범대 졸업하고 임용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계속 쌓이고 있을 뿐더러, 가장 결정적인 것은 출산율 저하로 정부나 교과부에서는 교사 충원을 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지, 공립이든 사립이든 정규직 교사보다 싸게먹히는 기간제 교사를 선호하고 있지, 거기에 정부는 '교사양성 특별과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게 통과되면 사실상 사범대는 존재 이유가 없어지게 되죠. 이걸 각오하고 교단에 서서 아이들을 봐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사범대에 오셨으면 합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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